윈도우 10(Windows 10)을 더 편안하게 경험하는 5가지 간단 비결
윈도우 10(Windows 10)은 윈도우 8(Windows 8)의 업그레이드 버전 이상이며, 진화에 가깝습니다. 큰 변화 가운데 상당 수를 이전에 다뤘었죠. 코타나의 등장과 부활한 시작 메뉴, 새롭게 즐기는 게임처럼 말이죠. 작은 변화 역시 상당히 많이 이뤄졌습니다. 어떤 게 있었는지 알아두면 윈도우 10 사용 경험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겠지요.
윈도우 10을 시험하면서 가장 유용하게 활용할 작은 비결과 방법을 추려봤습니다. 새롭게 발견하게 될 방법이 있을지 살펴보세요.
키보드 단축키는 윈도우에서 상당량의 시간을 아끼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그 기능으로 들어가는 순서를 외우는 것보다 단축키를 기억하는 게 훨씬 더 쉽죠.
윈도우 로고 + A 키로 알림 창, 관리 센터 열기
윈도우에 새롭게 등장한 단축키입니다. 알림 창에는 놓쳤을지도 모를 알림이 모일 뿐만 아니라, 아래 쪽에 간편한 바로 가기 버튼도 여럿 자리잡고 있어서 필수적인 단축키라고 볼 수 있죠. 태블릿 모드나 비행기 모드로 빨리 전환하거나 혹은 화면 설정을 관리하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표시되는 버튼의 종류는 기기에 따라 다릅니다.
윈도우 로고 + I 키로 설정 앱 열기
이 단축키가 자주 필요하실 겁니다! 설정 앱은 시간이 지날수록 제어판을 대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접근하기도 더 쉬워지고 있습니다. 특히 터치 화면을 사용하고 계시다면 더욱 그렇죠.
안타깝게도 일부 고급 기능은 빠져 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도 여전히 설정 앱에서 검색하거나 혹은 윈도우 로고 키를 누르고 '제어판'이라고 입력해서 제어판을 열 수 있으니 안심이죠.
윈도우 로고 + X 키를 눌러 고급 기능 메뉴 열기
이 단축키는 꽤 전부터 있었습니다. 윈도우 7(Windows 7)에서는 모바일 센터를 열었죠. 윈도우 8(Windows 8) 이후부터는 네트워크 연결, 컴퓨터 관리, 관리자 권한으로 명령 프롬프트 실행, 제어판, 컴퓨터 종료 관련 기능과 같이 윈도우에서 언제나 필요할 고급 기능을 모두 담은 메뉴가 나타납니다. 새로운 건 아니지만, 너무나 많은 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기본 기능에 어떻게 접근하는지 알아두면 좋겠죠.
윈도우에서 키보드로 또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는 이전에 올린 윈도우의 기본 단축키, 모두 알고 계신가요? 이번 기회에 정리해보세요! 글을 참고하세요.
설정 앱에는 새로운 메뉴가 몇 가지 생겼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배터리 절약이죠. 눈에 보이지 않는 백그라운드의 활동만 제한해서 배터리를 아끼는데 그리 큰 역할을 할 수 있을지는 의문스럽지만, 작다고는 해도 분명 효과는 있습니다.
윈도우 로고 + I 키를 눌러 설정 앱을 연 다음, 시스템(System) > 배터리 절약(Battery saver) > 배터리 절약 설정(Battery saver settings)으로 이동합니다. 화면 위쪽의 옵션을 체크해서 켠 후에 배터리 수준이 어느 정도 됐을 때 작동시킬지 퍼센트 량을 고르세요.
시스템(System) > 배터리 절약(Battery saver) > 배터리 사용(Battery usage) 메뉴로 들어가면 얼마만큼의 에너지가 백그라운드 프로그램에서 낭비됐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수치가 크다면 윈도우 시작 프로그램에 어떤 게 있는지 살핀 뒤 배터리 절약 퍼센트 수준을 더 높일 수도 있겠죠.
윈도우 8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는 윈도우 부팅 경험을 재설계 하기 위해 전담 팀을 꾸렸습니다. 이들의 전략 가운데 하나가 시작 시의 프로그램 실행 시점을 늦춰서 부팅 속도가 더 빨라 보이게 만드는 것이었죠. 이 프로그램 실행 지연은 윈도우 10에도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고사양 컴퓨터에서 윈도우 10을 사용할 때 부팅 속도는 엄청나게 빨랐지만, 시작 프로그램은 바로 뜨지 않아 불편했다면 이 시작 시 실행 지연 기능을 꺼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윈도우 로고 + R 키를 눌러 실행 창을 엽니다. regedit를 입력한 다음 엔터 키를 누르거나 확인 버튼을 눌러 윈도우 레지스트리 편집기를 실행하세요. 그런 다음 아래의 레지스트리 키 값을 찾아서 들어가세요.
HKEY_CURRENT_USERSoftwareMicrosoftWindowsCurrentVersionExplorerSerialize
Explorer 아래에 Serialize 키를 찾을 수 없다면, Explorer 항목에서 마우스 오른쪽 클릭한 후 새로 만들기 > 키 메뉴를 선택하고, Serialize라는 이름을 주세요. 이제 이 폴더 모양 Serialize 키를 선택한 다음 오른쪽 화면에서 마우스 오른쪽 클릭하고 새로 만들기 > DWORD 값을 눌러 DWORD 값을 새로 하나 만듭니다. 이름으로는 StartupDelayInMSec를 입력하세요. 항목이 만들어졌다면 더블 클릭한 뒤 값을 0으로 설정합니다.
이 키를 추가한 뒤 부팅 시간이 길어진 게 보인다면 지연 시간을 1 이나 2 밀리 초로 증가시키거나 혹은 Serialize 키를 제거해 기본 설정으로 복원할 수 있습니다.
코타나와 묶인 새로운 검색 창은 윈도우의 작업 표시줄에서 많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작업 표시줄의 검색 창을 자주 사용하지 않는데다가 다른 일을 위해 그 공간을 아끼고 싶다면, 아래 방법으로 쉽게 바꿀 수 있습니다.
작업 표시줄을 오른쪽 클릭한 다음 검색 항목을 선택하고, 하위 메뉴에서 검색 창을 훨씬 더 작은 돋보기 아이콘으로 바꾸는 검색 아이콘 표시나 혹은 작업 표시줄에서 완전히 없애는 사용 안 함를 선택하세요. 참고로 두 방법 중 하나를 사용해 감췄더라도 윈도우 로고 키를 누르는 등의 행동으로 시작 메뉴를 열면 다시 검색 창이 나타납니다.
윈도우 10은 명령 프롬프트에 진작에 했어야 할 향상 기능 몇 가지를 추가했습니다. 예를 들면 마침내 창을 수평 방향으로도 크기를 조정할 수 있게 됐고, 크기 조정 후에는 창 안의 글자가 자동으로 줄바꿈 하는 게 가능해졌습니다. 게다가 복사, 잘라내기, 붙여 넣기, 글자 선택을 위한 키보드 단축키까지 지원하죠. 그렇지만 이런 기능은 실험적 단계로 여겨져서 기본적으로는 켜져 있지 않습니다.
명령 프롬프트의 새로운 기능을 시험하려면 윈도우 로고 + R 키를 누른 다음 cmd를 입력하고 확인 버튼을 클릭해 검은 바탕에 흰 글자가 있는 친숙한 명령 프롬프트 창을 엽니다. 제목 표시줄을 오른쪽 클릭한 후 속성을 선택하고, 실험적 탭으로 이동하세요. 여기서 실험적 콘솔 기능 사용을 체크하면 실험적 기능 가운데 원하는 걸 체크할 수 있습니다. 목록에서 켜고자 하는 특정 기능만 체크해서 켤 수 있도록 하세요.
윈도우 10에서 어떤 새로운 기능과 단축키를 가장 즐겨 사용하시나요? 글에서 발견하지 않은 다른 방법도 찾으셨나요? 댓글로 공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