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초면 확인? CPU 온도🌡️, 아주 쉽게 보는법! 절대반지(?)💍 프로그램! (+보너스!)
'CPU 온도'로 컴퓨터의 '과열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CPU의 온도 보는 법을 평소에 알아두면 좋겠죠. 컴퓨터에서 과도한 열이 발생하면 내부의 각 부품이 손상을 입어 고장으로 이어지는 만큼, 불필요한 스트레스와 부담스러운 비용 지출을 미리 막으려면 이상 징후를 빨리 파악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체온 측정' 만큼이나 중요한 'CPU 온도 측정'! 이번 글에서는 CPU의 온도를 보는 방법, 정상 온도 범위와 더불어 과열 상태에서 컴퓨터와 CPU의 온도 낮추기 방법을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윈도우는 'CPU 온도 확인' 기능을 자체적으로 내장하고 있지는 않은데요. 컴퓨터 전원을 켰을 때 특정 키를 누르면 진입 가능한 '바이오스(BIOS)'에서 CPU 온도를 보는 방법도 있지만, 비효율적일 뿐만 아니라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CPU 온도를 확인할 수 없어 불편합니다.
이 방법보다는 컴퓨터 온도 측정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편이 더 낫겠죠. 프로그램이 몇 가지 있지만 그 가운데서도 가장 확실하고 가볍고 간편한 최고의 프로그램인 코어 템프(Core Temp)를 사용해보겠습니다!
* 코어 템프(Core Temp) 다운로드 페이지 (Download 링크 클릭):
코어 템프 설치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하여 실행한 다음 Next 클릭 → I accept the agreement 선택 → Next 클릭 → Next 클릭 → Build your kingdom with Goodgame Empire... 체크 풀기 → Next 버튼 클릭 → Install 클릭 → Next 클릭 → Finish 클릭의 순서로 진행하여 프로그램을 설치해 주세요. 이 때, 불필요한 프로그램을 같이 설치하지 않도록 Build your kingdom...의 체크를 반드시 풀어주세요!
설치 후 코어 템프를 실행하면 CPU의 온도를 아주 쉽게 확인할 수 있는데요. 프로그램 창 아래 쪽의 '온도 읽기' 부분에서 각 코어 별로 '현재 온도'를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코어는 CPU란 상자 안에 담긴 CPU의 두뇌에 해당합니다. 보통 4개 이상이 기본이고요(4 코어).
다음으로 창 아래 쪽에 자리 잡고 있는 최소와 최대는 프로그램 실행 이후를 기준으로 코어 별 '최소 온도'와 '최대 온도'를 표시합니다. CPU의 상태 변화를 파악하기에 좋네요.
부하도 눈여겨 보면 볼만한 부분입니다. CPU의 각 코어가 얼마나 일하고 있는 지를 알려주는 'CPU 사용률'을 보여주는데요. 부하 값이 낮은 편인데도 온도가 높다면 문제가 있음을 암시합니다.
Tj. Max는 CPU가 견딜 수 있는 최대 온도를 표시합니다. 이 온도에 도달하면 CPU 스스로 작동 속도를 낮추거나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컴퓨터를 강제로 종료하기도 합니다. 온도가 한계에 이르렀음에도 컴퓨터를 계속 사용하면 CPU가 망가질 수 있습니다.
코어 템프 설정
코어 템프는 간결하고 효율적인 프로그램인데요. 설정 값을 조정하면 더욱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메뉴의 옵션 → 설정을 클릭하여 설정 창을 연 다음 일반 탭을 보면 '온도 조사 주기'라는 항목이 있죠. '온도 조사 주기'를 변경하여 CPU 온도를 확인하는 주기를 바꿀 수 있습니다. 1000밀리 초로 설정하면 1초 마다 온도를 확인하여 표시합니다. 1000밀리 초가 1초, 2000밀리 초가 2초입니다.
표시 탭에는 프로그램 창에서 CPU 온도별 글자 표시 색을 변경하거나 표시 온도를 섭씨가 아닌 화씨로 지정하는 설정이 있고요. 시스템 트레이 탭에서는 윈도우의 트레이 아이콘 영역에 자리할 아이콘의 '표시 형태'를 선택하는 설정이 있습니다.
이를테면, 모든 코어를 선택하면 코어 별로 온도를 표시하는 아이콘이 나오고요. 최고 온도를 선택하면 가장 뜨거운 상태의 코어 온도만 실시간 숫자로 보여줍니다.
CPU 온도를 오랜 시간 동안 관찰하려면 메뉴에서 옵션을 클릭한 다음 미니 모드 전환을 선택하여 작업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창 크기를 줄이고, 옵션 → 항상 맨 위에 표시를 선택하여 창이 항상 모든 프로그램 위에 표시되도록 하면 좋겠죠.
코어 템프에는 CPU 온도가 너무 뜨거울 경우 지정한 프로그램을 실행하거나 컴퓨터를 종료하는 옵션 → 과열 보호 기능도 있는데요. 평소에는 필요치 않겠지만 특정 상황에서는 유용하게 활용할만한 기능이네요.
CPU 제품 모델이나 제조사별로 CPU가 최적의 상태로 작동하는 온도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정확하게 하나의 기준만을 제시하기가 어려운 편이지만, '이 정도면 안전하다'고 할만한 CPU 온도의 정상 범위를 대략 아래와 같이 정리해볼 수 있습니다. CPU 온도 확인 프로그램인 '코어 템프'로 CPU의 온도를 체크하셨다면 아래 기준으로 CPU가 안전한 상태인지를 가늠해보세요.
* CPU 온도가 60도 이하일 경우: 최적의 온도입니다. 문제가 발생할 염려가 없네요.
* CPU 온도가 60도~70도일 경우: 정상 범주에 해당하는 온도입니다. 다만, 추가적인 온도 상승을 방지하기 위해 컴퓨터 내부의 먼지를 청소하여 공기가 원활하게 순환하도록 해주시면 좋습니다.
* CPU 온도가 70도~80도일 경우: 상당히 뜨거운 상태입니다. CPU를 오버클럭했거나 화려한 그래픽을 자랑하는 게임을 플레이하는 경우처럼 무언가 특별히 무거운 작업을 하고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더 늦기 전에 프로그램을 종료하고 컴퓨터의 열을 식혀줘야 합니다.
* CPU 온도가 80도~90도일 경우: 이 상태로 장시간 사용하면 CPU에 손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CPU 온도가 90도 이상~100도일 경우: CPU가 과열됐습니다. 가능한 한 빨리 컴퓨터의 전원을 꺼주셔야 합니다.
CPU 온도 측정 프로그램으로 CPU 온도를 확인한 결과 CPU의 온도가 '지나칠 정도로 뜨겁다' 싶은 경우가 자주 있다면 걱정이 되실 텐데요. 다행히 CPU 온도를 확실히 낮출 방법이 몇 가지 있습니다. 아래 내용을 참고해주세요!
컴퓨터 내부 청소
CPU에서 과도한 열이 발생하는 대표적인 원인이 바로 컴퓨터 내부에 층층이 쌓인 '먼지'와 '이물질'입니다. 팬이나 기타 부품에 먼지가 쌓이면 공기 흐름을 차단하고 이불을 덮은 듯 자연스레 온도가 올라가는데요.
조립 컴퓨터(PC)를 비롯한 데스크톱 컴퓨터를 사용하신다면 본체의 케이스를 열고 압축 공기 캔(먼지 제거 에어 스프레이)이나 진공 청소기로 컴퓨터 내부의 먼지를 구석구석 제거해주세요.
경험상 진공 청소기의 손잡이 끝부분에 납작한 '칼형/솔형 흡입구'를 부착하고 먼지를 '강' 세기로 빨아들이는 방법이 청소하기에 가장 좋았습니다. 갖다 대자마자 먼지가 슉슉! 사라지고 뒷정리도 말끔! 간편하고요.
특히, CPU 냉각팬이나 기타 팬 종류에 붙은 먼지를 집중적으로 제거해주세요.
노트북을 사용하신다면 내부 청소가 쉬운 편은 아닌데요. 우선, 노트북을 뒤집어서 놓은 다음 바닥면 네 모서리에 있는 나사를 4~5개 정도 드라이버로 돌려 풀어줍니다. 그 후 겉면 케이스(뚜껑)를 들어내보세요.
초록색(혹은 파란색) 기판과 팬이 보이시죠? 이제 앞서와 마찬가지로 압축 공기 캔이나 진공 청소기로 먼지를 제거해주시면 됩니다. 청소가 끝나면 역순으로 진행하여 겉면 케이스를 다시 나사로 고정해주시고요.
본체의 공기 흐름을 고려
먼지 청소를 마친 이후에는 본체의 공기 흐름이 막히지 않도록 신경 써주셔야 하는데요. 노트북은 담요를 비롯하여 환기구를 막기 쉬운 표면 위에는 올려 놓고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하고요.
데스크톱 컴퓨터는 벽에서 일정 거리 이상 떨어진 거리에 두고 사용하여 통풍구의 공기 순환이 방해 받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공기가 더 잘 통하도록 본체 내부의 전선, 케이블을 한쪽 편으로 깔끔하게 정리해주신다면 더욱 좋겠죠.
하드웨어 구성도 고려
CPU를 오버클럭하셨다면 기본 쿨러만으로는 CPU 냉각 능력에 한계가 있습니다. CPU의 온도를 낮추려면 케이스에 추가 냉각팬을 장착하거나 수냉 쿨러를 설치하는 등 보다 확실한 냉각 방법을 선택해서 적용하는 편이 좋습니다.
또한, CPU에 기본적으로 도포되어 있는 서멀 구리스는 시간이 지날수록 효과가 떨어지는데요. 이렇게 서멀 구리스의 효과가 감소하면 본체 내부의 먼지를 깨끗이 제거해도 CPU의 온도가 처음 신품일 때보다 더 뜨거워질 수 있습니다. 특별히 거부감이 들지 않으신다면 CPU에 서멀 구리스를 재도포하면 CPU 온도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컴퓨터는 일정 수준의 열은 견디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무거운 작업을 할 때 CPU의 온도가 평소보다 좀 더 올랐다고 해서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컴퓨터를 극한의 온도에서 장시간 사용하면 안전하지 않습니다.
열로 인해 CPU의 부담이 커지면 수명이 줄어드는 등 경미한 손상이 생길 수 있고요. 컴퓨터의 온도가 한계를 넘어설 경우 추가적인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컴퓨터가 종료될 수 있는데요. 그 전에 파일을 저장하지 않았다면 모든 작업 내용을 날려버리는 좌절을 맛보게 될 수도 있습니다.
CPU가 항상 불타는 듯 뜨거운 상태임에도 무시하고 계속 사용하면 완전히 망가질 가능성도 존재하고요.
팬이 항상 터질 듯 시끄럽게 돌아가거나 컴퓨터가 손을 가져다 대기에 부담스러울 정도로 뜨거운 상태가 아니라면 CPU 온도가 안전 범위 내에 있는 셈인데요. 그럼에도 생각날 때마다 한 번씩 CPU의 온도를 체크해주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이를 통해 문제가 심각해지기 전에 빨리 파악하고 해결할 수 있습니다.
윈도우 10에서 CPU 온도 보는 법을 하나 더 소개해 드립니다! 보다 정확히는 CPU 온도 측정 프로그램을 추가로 살펴보려 하는데요. 아쉽게도 편의성과 효율성 측면에서 절대 반지(?)의 경지에까지 이르지는 못했지만, 충분히 유용한 프로그램이 많습니다. 코어 템프의 왕좌를 넘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 리얼 템프(Real Temp): 간결하고 알기 쉬운 화면 구성이 돋보이는 CPU 온도 표시 프로그램입니다. CPU의 기본 정보라 할 수 있는 현재 온도와 사용률을 보여주고요. 최대 한계 온도인 TJ Max까지 몇 도가 남았는지 보여주는 기능이 특징입니다.
* HW 모니터(HWMonitor): HW 모니터는 CPU 외에도 다양한 정보를 표시하는 프로그램입니다. CPU의 온도 뿐만 아니라 전압, 작동 주파수, 사용률도 보여주고 그래픽 카드 GPU의 팬 속도나 하드 디스크/SSD 관련 정보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CPU 말고도 메인 보드, 그래픽 카드나 하드 디스크의 정보도 필요하시다면 HW 모니터(HWMonitor)를 사용해보세요.
* 스피드팬(SpeedFan, SpeedFan 4.52 링크를 클릭하면 다운로드): 스피드팬 역시 다른 프로그램과 마찬가지로 온도를 비롯한 CPU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보여주고요. 그래픽 카드 GPU의 팬 속도나 하드 디스크의 온도를 비롯한 다른 정보도 표시합니다. 무엇보다 컴퓨터의 팬 속도를 프로그램에서 직접 조정할 수 있다는 점이 스피드팬의 장점입니다. 이전에 별도의 글로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 오픈 하드웨어 모니터(Open Hardware Monitor): 시스템의 CPU 뿐만 아니라 컴퓨터의 전반적인 하드웨어도 모니터링할 수 있는 가벼운 프로그램을 원하신다면 오픈 하드웨어 모니터도 좋은 프로그램입니다. CPU의 온도, 전압, 주파수 값을 표시할 뿐만 아니라 메모리, 팬, GPU를 모니터링하는 기능도 제공합니다.
따라서 좀 더 강력한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찾고 계시다면 오픈 하드웨어 모니터도 확인해보세요.
* CPU 써모미터(CPU Thermometer): CPU 써모미터 역시 간결한 화면 구성이 돋보이는 CPU 온도, 사용률 표시 프로그램입니다. CPU의 온도와 더불어 코어별 사용률도 보여줍니다. 기본에 충실한 프로그램이기도 하네요.
* 스펙시(Speccy): 컴퓨터 전반에 대한 포괄적이고 종합적인 정보를 빠짐 없이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CPU, GPU의 온도와 사용률은 기본이고 CPU, GPU, 메모리(RAM)의 작동 주파수도 보여주고요. 컴퓨터 내부에 있는 거의 모든 하드웨어의 정보를 요약하여 제공합니다.
컴퓨터를 직접 조립한 사람이라면 각 부품의 정보를 이미 알고 있으므로 이 프로그램이 그리 필요치는 않겠지만, 완제품 컴퓨터(PC)나 노트북을 사용하면서 컴퓨터의 모든 정보를 자세히 알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한 번 사용해봐야 할 프로그램입니다.
* HWiNFO: HWiNFO도 컴퓨터 내부 각 부품의 상세 정보를 모두 보여주는 '종합 정보 확인' 프로그램입니다. 핵심 부품의 실시간 온도와 사용률을 표시할 뿐만 아니라 지정한 길이의 시간 동안 수치가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그래프로 보여주는 기능도 있습니다.
정말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지만, 컴퓨터 하드웨어를 아주 잘 아는 사람이 아니라면 CPU 온도만 확인하는 용도로 사용하기에는 부담스러운 느낌도 있습니다. 풍부하고 상세한 정보가 초보자에게는 진입 장벽으로 작용하네요.
이렇게 해서 CPU 온도 측정 프로그램으로 CPU의 온도를 아주 쉽게 확인하는 방법을 살펴봤고요. 수준 별로 CPU의 온도가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와 더불어 CPU가 너무 뜨겁다면 어떻게 해야 할지도 알아봤는데요. 이 글을 읽고 계신 지금도 CPU 온도가 안전한 수준을 유지하여 별다른 조치를 취할 필요가 없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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