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민트(Linux Mint), 설치는 어떻게? - 설치, 최적화 방법!
지난 글에서는 리눅스 민트(Linux Mint)란 무엇이며, 어떤 특징이 있는지 소개하고 살펴 봤습니다.
리눅스 민트가 어떤 운영체제이고, 또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이해하는데 그 때 작성한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이전 글: 가장 인기있는 리눅스! 우분투? 리눅스 민트(Linux Mint)! - 소개, 살펴보기
그럼, 이번 글에서는 지난 글에 이어서 리눅스 민트를 설치하는 방법과 국내 사용을 위해 최적화 하는 방법, 그리고 여기에 더해서 조금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각 프로그램과 시스템의 환경 설정을 변경하는 방법에 대해서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설치
라이브(Live) DVD 형식이기 때문에 DVD로 부팅하고 나면 바로 어느 정도 사용할 수 있지만, 한국어 환경에서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리눅스 민트를 하드디스크에 설치하고 한글 사용에 최적화 할 필요가 있습니다.
.iso 파일 다운로드
기본적으로 리눅스 민트(Linux Mint) 공식 사이트의 다운로드 페이지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현재, 가장 최신 버전은 리눅스 민트 16 페트라 – Linux Mint 16 “Petra” 입니다)
시나몬(Cinnamon), 마테(MATE), KDE, Xfce 중 사용하고 싶은 버전을 고른 다음, 32비트 / 64비트 링크를 클릭하면 다운로드를 제공하는 외부 회사나 단체의 링크를 정리한 국가별 미러(Mirror) 사이트 목록이 나옵니다. 여기서 South Korea (한국) 부분의 KAIST(카이스트)나 NeowizGames corp(네오위즈 게임즈) 링크를 클릭하면 ISO 이미지 파일을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한 자리에서 좀 더 편하게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도록, 앞서 이야기한 속도가 빠른 한국 미러 서버를 아래에 정리해 봅니다.
시나몬(Cinnamon)
네오위즈 게임즈(NeowizGames): 32비트 버전 / 64비트 버전
카이스트(KAIST) 미러 링크: 32비트 버전 / 64비트 버전
마테(MATE)
네오위즈 게임즈(NeowizGames): 32비트 버전 / 64비트 버전
카이스트(KAIST) 미러 링크: 32비트 버전 / 64비트 버전
KDE
네오위즈 게임즈(NeowizGames): 32비트 버전 / 64비트 버전
카이스트(KAIST) 미러 링크: 32비트 버전 / 64비트 버전
Xfce
네오위즈 게임즈(NeowizGames): 32비트 버전 / 64비트 버전
카이스트(KAIST) 미러 링크: 32비트 버전 / 64비트 버전
데비안 기반(Debian, 201403 버전):
네오위즈 게임즈(NeowizGames): 시나몬 32비트 버전 / 마테 32비트 버전 // 시나몬 64비트 버전 / 마테 64비트 버전
카이스트(KAIST) 미러 링크: 시나몬 32비트 버전 / 마테 32비트 버전 // 시나몬 64비트 버전 / 마테 64비트 버전
DVD에 굽거나, 부팅 USB 만들기
이제 이렇게 해서 다운로드 한 .iso 파일을 DVD에 굽거나, USB 메모리로 부팅 USB를 만들어야 겠지요.
최신 버전으로 오면서 용량이 1GB를 초과하게 되었기 때문에 CD 하나에는 다 담을 수가 없습니다.
윈도우에서라면 CDBurnerXP와 같은 유틸리티나 시스템 내장 기능(7, 8)을 사용하시면 되고, 맥에서는 디스크 유틸리티를, 그리고 리눅스에서는 Brasero(브라세로) 프로그램을 사용하시면 쉽게 .iso 이미지를 DVD에 구울 수 있습니다.
USB 메모리를 가지고 계시다면, 일일이 DVD에 구울 필요 없이 ‘부팅 USB’를 만들어 리눅스를 설치하실 수도 있습니다.
리눅스 설치를 위해 부팅 USB를 만드는 방법은 이 글을 참고해 보셨으면 합니다.
USB 메모리로 부팅 할 수 없는 컴퓨터도 아직 있을지 모릅니다. 바이오스(BIOS)의 설정을 확인해 보세요.
설치 방법
기본적으로 모든 버전의 설치 과정은 똑같습니다.
다른 우분투(Ubuntu) 버전이나 우분투(Ubuntu) 공식 배포판과 거의 동일합니다.
리눅스에서 그래픽 환경(GUI) 형태의 설치 프로그램을 경험해 본 분이라면 문제없이 설치를 진행하실 수 있을 겁니다.
KDE, 데비안(Debian Edition) 버전은 설치 프로그램이 같지 않아, 화면이 다르게 표시됩니다.
데비안 버전은 한국어를 선택해도 대부분 영어로 표시되지만, 설치 과정에는 거의 변화가 없습니다.
DVD나 USB 메모리로 부팅한 직후의 모습입니다. 이 때, 아무 키나 누르면 메뉴가 표시됩니다.
10초가 지날 때까지 잠시 기다리거나, 키를 누른 뒤 뜬 메뉴에서 ‘Start Linux Mint(리눅스 민트 시작하기)’를 선택하면 DVD나 USB의 리눅스 민트로 바로 부팅합니다. 여기서 Install Linux Mint(리눅스 민트 설치하기)를 더블 클릭하면 설치 과정을 시작할 수 있지만, ‘한국어’를 선택한 뒤 설치를 진행할 때 필요한 파일을 한국의 미러 서버가 아닌 미국 주 서버에서 다운로드 하도록 기본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다운로드 속도가 상당히 느립니다. 설치를 좀 더 빨리 진행할 수 있도록, 관련 파일을 한국 서버에서 다운로드 하도록 바꿔 볼까요.
설치 관련 파일의 다운로드 서버를 변경하려면, 우선 Menu(메뉴) 버튼 > Administration(관리) > Software Soruces(소프트웨어 소스)를 클릭합니다.
위 모습처럼 Software Sources(소프트웨어 소스) 창이 표시됩니다. 이제 리눅스 민트 16 페트라(Petra) 관련 파일을 다운로드 할 위치를 바꿀 수 있도록 Main (petra) 옆 부분의 주소를 클릭하세요.
서버 선택 창이 나오면 한국 국기가 그려진 서버 중 하나를 선택하고 Apply(적용)를 눌러 주시면 됩니다. 테스트할 때 카이스트(ftp.kaist.ac.kr) 보다 네오위즈(ftp.neowiz.com)가 더 빨랐습니다. 그래서 네오위즈를 선택했습니다. 고를 때 고민되신다면 참고해 보세요. 서버를 선택했다면 Apply(적용) 버튼을 눌러 적용합니다.
이번에는 우분투와 관련된 설치 파일을 다운로드 할 서버를 변경할 수 있도록 Base (saucy) 옆의 링크를 클릭합니다.
역시나 서버 선택 창이 뜨면 한국 서버 중 하나를 고릅니다. 선택이 고민되신다면, 평균 10MB/초의 속도가 나오며 그 이하로는 잘 내려가지 않는 네오위즈 서버를 고르세요.
이렇게 해서 필요한 파일 다운로드 서버를 모두 속도가 빠른 한국 서버로 바꿨습니다. 이렇게 하지 않고 기본값 그대로 설치를 진행하면 기본 설치는 빨리 진행되더라도 파일 다운로드 부분에서 미국 위치의 느린 다운로드 속도 때문에 더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합니다. 한국 서버로 바꾸면 설치 관련 파일 다운로드에서 기다리거나 지연될 일이 거의 없습니다. 전체 설치 시간을 줄이고 더 빨리 설치할 수 있겠지요. 변경이 모두 끝났다면 이 창은 닫으셔도 됩니다.
이제 본격적인 설치를 시작해 볼까요. 바탕화면에 표시된 DVD 디스크 모양의 ‘Install Linux Mint(리눅스 민트 설치하기)’를 더블클릭 해서 실행하세요.
설치 프로그램이 실행됩니다. 먼저 설치 언어로 ‘한국어’를 선택합니다. 선택 후 버튼과 화면의 글자가 한글로 변했다면 ‘계속’을 클릭하세요.
기본 설치 환경을 확인합니다. 문제가 없다면 앞서와 마찬가지로 ‘계속’을 누릅니다.
이제 이후의 설치 과정은 화면에 표시되는 지시를 따라 진행하시면 됩니다.
크게 어려운 부분은 없기 때문에, 문제 없이 진행하실 수 있을 겁니다.
단, ‘키보드 배치 선택’ 화면이 나오면 이후 한글 설정을 좀 더 편하게 할 수 있도록 “한국어 – 한국어 (101/104키 호환)”을 선택하고 진행하세요.
혹시 로고가 뜬 시작 직후의 화면에서 더 이상 변화가 없다면, CPU 때문에 시작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주로 아래와 같은 이유로 시작되지 않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 32비트만 지원하는 CPU인데 64 비트 버전으로 부팅함
- PAE를 지원하지 않는 CPU에서 부팅함 (데비안 에디션 - Debian Edition은 제외)
부팅 로고 화면에서 아무 키나 눌러 메뉴 표시한 다음, 탭(Tab) 키를 누르면 부팅 옵션이 나옵니다. 따라서 부팅하기 전에 quiet splash 글자를 지운 다음 부팅해 보세요.
이제 구체적으로 메시지가 표시되기 때문에 무엇이 원인이 되어 시작되지 않는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가상 컴퓨터인 버추얼 박스(VirtualBox)에서 설치하고 계시다면, 설정 - 시스템 - 프로세서 탭의 ‘PAE/NX 사용하기(E)’가 체크되어 있어야 합니다.
업그레이드를 위한 설치
리눅스 민트(Linux Mint)에서는 업그레이드도 새로 설치가 권장되고 있습니다. (Ubuntu 기반만 해당. Debian Edition은 제외)
그렇다면 프로그램과 자료, 데이터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때 사용할 프로그램이 백업 도구입니다.
업그레이드하기 전에 백업 프로그램을 사용해 데이터를 별도로 보관한 다음, 포맷 후 새 리눅스 민트 버전을 설치합니다.
문제 없이 동작하는지 확인했다면 백업해 뒀던 프로그램과 데이터를 복원하도록 합니다.
(백업 도구는 메뉴 > 관리/Administration > 백업 도구/Backup Tool에 있습니다)
업그레이드 후 시작되지 않거나 동작에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업그레이드 하기전에 DVD나 USB로 부팅해서 성공적으로 부팅되는지 확인한 다음,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음을 확인하고 난 이후에 업그레이드를 실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신 버전으로 오면서 한글 표시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만, 한글 입력은 할 수 없기 때문에 따로 ‘한글 입력기’를 설치해 줘야 합니다.
앞서 설치 때 이야기했던 것처럼 다운로드 미러 서버도 한국 위치로 변경해서, 업데이트 할 때의 다운로드도 빨리 할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다운로드 서버 설정
리눅스 민트(Linux Mint)에 포함된 각각의 프로그램을 묶은 패키지 정보는 전세계의 서버에 들어가 있습니다.
이 때, 한국 미러 서버를 선택하면 프로그램 설치나 업데이트 시 다운로드 속도가 빨라집니다.
앞서 설치 때처럼 “Menu(메뉴) 버튼 – 관리 – Software Sources(소프트웨어 소스)”를 선택하고 (터미널에서 mintsources 명령으로도 가능) 미러를 한국의 서버로 설정해 봅시다.
데비안, 리눅스 민트, 우분투 미러는 카이스트와 네오위즈 둘 모두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우분투 미러 다운로드는 위의 둘에 더해 다음(Daum, ftp.daum.net)도 있습니다.
터미널의 apt-get 명령이나 혹은 업데이트 관리자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 역시나 이 설정을 변경하여 해결 할 수 있습니다.
한글 입력 가능하게 하기
리눅스 민트 16(Linux Mint 16)과 데비안 버전(Debian Edition)에서는
설치 직후에도 한글 표시는 문제없이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한글 입력은 할 수 없기 때문에 ‘한글 입력기’ 설치가 필요합니다.
한글 입력기로는 iBus(아이버스)나 나비(Nabi) 등이 있지만, 설치와 사용이 정말 간편하고 쉽기 때문에 이 글에서는 ‘나비(Nabi)’ 한글 입력기의 사용을 추천합니다.
그럼, 간단한 설치 방법을 살펴 볼까요.
‘메뉴 버튼 > 왼쪽 열의 두 번째 아이콘’을 클릭해 소프트웨어 관리자를 실행합니다.
시스템 보안을 위해 사용 중인 관리 계정의 암호를 물으면, 로그인 할 때의 비밀번호를 그대로 입력해 주세요.
위와 같이 소프트웨어 관리자가 실행됩니다.
소프트웨어 관리자가 잘 실행되면, 오른쪽 위의 검색 창에 nabi를 입력합니다.
나비(Nabi) 한글 입력기의 설치 화면이 뜨면, 오른쪽 위쪽에 자리잡고 있는 “설치” 버튼을 클릭합니다.
잠시 기다리면 금새 설치가 완료됩니다.
나비(Nabi) 한글 입력기가 잘 설치 됐으니, 이제 시스템의 기본 입력기로 설정해 줘야 겠지요. 우선 ‘메뉴 버튼 > 왼쪽 세 번째 열의 System Settings(시스템 설정)’을 클릭합니다.
System Settings(시스템 설정) 창이 뜨면, Languages(언어) 아이콘을 클릭합니다.
언어 지원 창이 뜹니다. 위와 같은 메시지 창이 뜨면, 지금 당장 한글 입력과는 관계가 없기 때문에 ‘나중에 알림’을 클릭해 주세요.
이제 ‘언어 지원’ 창의 ‘키보드 입력기’ 부분에서 “Hangul”을 클릭해 주세요!
(Hangul이 보이지 않는다면, 나비 입력기 설치 후에 시스템을 재시작 한 뒤 다시 언어 지원 창을 열어 보세요)
‘메뉴 버튼 > 종료’를 클릭한 다음
‘다시 시작’을 눌러 컴퓨터를 재시작 합니다.
컴퓨터를 재시작 한 후 오른쪽 아래의 아이콘을 유심히 보시면, 못 보던 아이콘이 새로 하나 생겼지요? 볼륨 조정 스피커 옆에 있는 나비 모양 아이콘이 보이시나요? 이 아이콘이 바로 ‘나비 한글 입력기’의 아이콘입니다.
이렇게 글자 입력 부분에 커서가 위치하면, 현재 입력 상태를 보여줄 수 있도록 아이콘 모양이 변합니다. 영문 입력을 나타내도록 ‘A’로 변한 모습이 보이시나요?
이제 이 상태에서 윈도우에서와 마찬가지로 “한/영” 키만 키보드에서 누르면! 바로 한글 입력으로 전환해 평소처럼 한글을 입력할 수 있습니다. 생각 보다 쉽지요. 한자 입력도 마찬가지 방법으로 ‘한자’ 키만 가볍게 눌러주면 됩니다. ^^
이렇게 해서 생각 보다 상당히 쉽게! 한글 입력기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
최적화
리눅스 민트(Linux Mint)를 보다 쾌적하게 사용하기 위한 최적화 방법을 소개합니다!
그럼, 하나씩 살펴 보도록 할까요?
파이어폭스(Firefox)를 사용하기 쉽게 하기
최신 버전의 파이어폭스(Firefox)에서는 메뉴 바 또는 책갈피 막대를 숨겨서 사이트 표시 부분을 넓게 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메뉴 바 부분을 오른쪽 클릭한 다음, '메뉴 바(Menu Bar)', '북마크 도구 모음(Bookmarks Toolbar)'의 체크를 해제합니다. 이렇게 하면 탭의 왼쪽에 ‘Firefox ▼’라는 버튼이 표시됩니다. 크로미움(Chromium, 구글 크롬의 오픈소스 버전)이나 오페라(Opera)에 가까운 사용 환경을 만들 수 있는 셈이지요.
앞으로 향후 있을 파이어폭스 업데이트에서는 크로미움(Chromium) – 구글 크롬(Google Chrome)처럼 화면 오른쪽에 아이콘 표시되는 형태로 변경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더해서 한 가지, 리눅스 민트의 최신 버전에서는 기본 검색 엔진을 DuckDuckGo(덕덕고, 오리야 오리야 가랏!… (~_~) 영어권에서 구글과 함께 인기를 끌고 있는 검색 엔진입니다)로 변경했습니다.
이 기본 검색 엔진을 구글(Google)로 다시 바꾸려면 아래과 같이 하시면 됩니다.
- Search Engines in Linux Mint(리눅스 민트의 검색 엔진)로 들어 갑니다.
- 아래로 페이지를 내려서 Other search engines(다른 검색 엔진) 부분에 있는 구글(Google) 아이콘 (COMMERCAL ENGINES – 상업용 엔진 – 중앙 부근)을 선택
- Google in Linux Mint(리눅스 민트에서의 구글) 페이지가 나타나면 검색 창 왼쪽에 있는 아이콘을 클릭합니다.
(아마 빨간색 동그라미에 오리 얼굴이 있는 아이콘, 혹은 야후 로고 아이콘) - Add “Google”을 선택합니다.
- 이제 검색 창의 아이콘이 구글로 바뀝니다.
웹 브라우저로 크로미움(Chromium) 사용하기
취향에 따라 파이어폭스 대신 크로미움(Chromium)을 사용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크로미움은 구글 크롬의 오픈소스 버전입니다. 기본적으로는 설치되어 있지 않는데, 아래와 같이 설치하실 수 있습니다.
메뉴 버튼을 클릭한 뒤 두 번째에 자리잡고 있는 소프트웨어 관리자 아이콘을 클릭합니다.
관리 계정의 암호 입력 후 소프트웨어 관리자가 실행되면, 오른쪽 위에 있는 검색 창에 chromium을 입력합니다. 입력 하자마자 목록 맨 위에 chromium-browser-l10n(다국어 버전 크로미움 브라우저)라고 되어있는 항목이 보이시나요. 이게 바로 크로미움(오픈소스 크롬) 브라우저 입니다. 설치를 위해 더블클릭 해서 이동해 볼까요.
크로미움(언어팩) 설치를 위해 화면 위쪽의 오른쪽에 위치한 ‘설치” 버튼을 클릭합니다!
잠시 기다리면 금방 설치가 끝납니다.
이제 메뉴 버튼을 눌러 ‘인터넷’ 위로 마우스를 올려보면, 그 아래에 Chromium(크로미움) 웹 브라우저가 추가되어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럼, 클릭해서 한 번 실행해 볼까요?
리눅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오픈소스 크롬, 크로미움이 실행된 모습입니다. 크롬(Chrome)에서 보던 낯익은 모습과 많이 닮아 있지요. 기능상으로도 둘은 큰 차이가 없습니다. 크롬 웹 스토어의 앱이나 확장 프로그램도 모두 다 설치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리눅스 민트에서도 크롬을 사용해 보세요.
터미널 사용하기 쉽게 하기
우분투(Ubuntu) 기반의 최신 리눅스 민트(Linux Mint)에서는 메뉴 모음이 숨겨져 있지만, 터미널 화면을 마우스 오른쪽 클릭한 뒤 “메뉴 모음 보이기”를 체크하면 표시 할 수 있습니다.
항상 메뉴 모음을 표시하고 싶을 때는 터미널 창에서 마우스 오른쪽 클릭 – 프로파일 편집 – 프로파일 기본 설정에서, ‘일반’ 탭 – “새 터미널에서 기본값으로 메뉴 모음 표시”를 체크해서 활성화 해두면 됩니다.
화면의 글자를 복사 붙여 넣기 하고 싶을 경우, 메뉴 바를 사용하지 않고 아래 방법으로 할 수 있습니다.
애플 키보드는 Ctrl → control 키 입니다. OS X에서는 command 키 이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복사 = Ctrl + Shift + C 또는 왼쪽 클릭하고 드래그해서 문자를 선택
- 붙여 넣기 = Ctrl + Shift + V 또는 휠 중앙 버튼을 클릭
날짜 표시를 단축, 변경
특히 마테(MATE) 버전은 오른쪽 아래의 표시에 날짜가 더해져 길어지고 있지만, 짧게 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시간 표시에서 마우스 오른쪽 클릭한 다음, 메뉴에서 'Configure(설정)'을 선택합니다.
- 시나몬(Cinnamon)의 경우
표시된 애플릿 창에서 '사용자 지정 날짜 형식 사용'에 체크하고 원하는 날짜 형식을 지정합니다.
예를 들어 %H:%M으로 변경하면 24시간제 시간만 표시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
활용할 수 있는 날짜 표시 형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원하는 대로 조합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a – 요일 이름 약자 (Sun)
%A – 전체 요일 이름 (Sunday)
%b – 월 이름 약자 (Jan)
%B – 월 전체 이름 (January)
%d – 날짜 표시 (01~31)
%e – 날짜 표시 (1~31)
%H – 시 표시, 24시간제 (00~23)
%I (대문자 I) – 시 표시, 12시간제 (01~12)
%l – 시 표시
%j – 1년 중 몇 일째인지 표시 (001~366)%m – 숫자로 월 표시 (01~12)
%M – 분 표시 (00~59)
%p – 오전 오후 표시 (AM 또는 PM)
%S – 1분을 초로 표시 (00~60)
%w – 요일을 숫자로 표시 (일요일은 0, 0~6까지)
%y – 연도를 2자리로 출력 (00~99)
%Y – 연도를 일반적인 4자리로 표시
%Z – 표준 시간대 이름
%% – % 문자 표시
- 마테(MATE)의 경우
표시된 시간 설정 창에서 표시 항목을 모두 제거하면 시:분만 표시됩니다.
KDE, Xfce는 기본적으로 시간만 표시되어 있습니다.
메뉴의 즐겨찾기와 패널에 프로그램 추가
메뉴의 경우 시나몬(Cinnamon)에서는 왼쪽에 있는 아이콘 부분, 다른 버전은 즐겨 찾기 부분, 그리고 패널(윈도우에서 말하는 작업 표시줄 빠른 실행 부분)에 자주 사용하는 프로그램 아이콘을 추가 할 수 있습니다. 시나몬에서는 패널에 처음부터 일부 아이콘이 들어가 있는데, 마테(MATE), KDE, Xfce에서도 가능합니다.
- Cinnamon의 경우
메뉴에서 아이콘을 드래그 앤 드롭 해서 원하는 곳으로 이동합니다. 여기에 더해서 메뉴의 왼쪽 부분에서 제거하려면 오른쪽으로 아이콘을 가지고 가서 놓습니다.
- MATE · KDE · Xfce의 경우
메뉴에서 프로그램을 마우스 오른쪽 클릭한 다음 '즐겨찾기에 추가' '패널에 추가'를 선택합니다.
마테(MATE)에서는 위치를 결정했다면 '잠금'을 걸어 두시길 추천합니다.
( '잠금'을 걸어 두지 않으면 열린 창을 표시하는 부분이 아이콘의 왼쪽으로 이동해서, 창 표시를 하지 않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KDE에서 패널 내에서의 이동, 제거는 패널의 비표시 부분을 마우스 오른쪽 클릭한 다음 패널 옵션 - 패널의 설정에서 할 수 있습니다.
드롭박스(Dropbox) 사용하기
드롭박스(Dropbox) 서비스와 프로그램도 물론 리눅스 민트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관리에서도 추가 할 수 있지만, 시나몬의 경우 nemo-dropbox, 그놈 기반인 마테는 natilus-dropbox를 설치하지 않으면 드롭박스 프로그램이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직 드롭박스 계정을 만들지 않으셨다면, 아래 링크에서 계정을 만드시면 일반적으로 2GB가 주어지는 용량이 2.5GB가 됩니다.
링크를 방문해 보세요: 드롭박스(Dropbox) 계정 만들기
파일 수가 어느 정도 되야 동기화 시 알림이 나옵니다. 동기화 하는 파일을 파악할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이대로라면 성공적으로 파일 업데이트를 드롭박스에 반영 할 수 없게 됩니다.
아래에 나와 있는 것처럼, 다음의 명령을 터미널에서 실행하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echo fs.inotify.max_user_watches=100000 | sudo tee -a /etc/sysctl.conf; sudo sysctl -p
수가 많이 증가하거나 혹은 유료 서비스로 사용하는 경우, 100000 보다 더 큰 값을 넣을 필요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NumLock을 부팅 때부터 켜두기
숫자 키패드가 있는 키보드에서는 처음부터 NumLock을 켜두고 싶을 겁니다.
System Settings(시스템 설정) – Login Screen(로그인 화면)을 선택하고, 로그인 창 기본 설정 화면의 Options(옵션) 탭에서 “Enable NumLock (NumLock키 활성화 하기)”를 체크해 두어야 합니다. 옵션을 체크해 두고 나면, 이제 로그인 할 때 NumLock이 켜집니다.
패키지 관리자에 numlockx가 들어가 있지만, 리눅스 민트에는 처음부터 기본적으로 이게 포함되어 있어서 로그인 때 NumLock을 켜는 것뿐이긴 하지만 이 동작은 확실히 합니다. 실수로 이걸 설치해 버린 경우 패키지를 삭제하면 오히려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삭제하지 않고 그대로 두도록 하세요.
KDE에서는 KDE 시스템 설정의 입력 장치를 선택하면 키보드 항목에 'KDE 시작 시의 NumLock’ 옵션이 있습니다. (리눅스 민트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KDE에서 제공되는 일반적인 동작입니다)
OS X처럼 역방향으로 스크롤 하기
맥(Mac)의 OS X에서는 스크롤 방향이 반대로 바뀌어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와 같은 손가락 이동 방향으로 스크롤 하게 되었습니다. 이 기능을 리눅스 민트에서도 실현하려면 터미널에서
xmodmap -e "pointer = 1 2 3 5 4 6 7 8 9 10"
명령을 실행하면 즉시 변경됩니다.
버튼 조작을 변경하는 경우는 숫자의 순서를 바꿀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스크롤 방향을 원래대로 되돌리려면, 위 숫자에서 5 4를 4 5로 바꾸고 명령을 실행하면 됩니다.
(명령 실행 후에는 로그아웃 했다가 다시 로그인 하는 거, 잊지 마세요)
부팅 할 때마다 역방향 스크롤을 사용하려면 System Settings(설정) – Startup Programs(시작 프로그램)에 명령을 추가하면 됩니다.
KDEdptj는 KDE 시스템 설정의 입력 장치를 선택하면 마우스 항목에서 '스크롤 방향을 반대로 하기'가 있습니다.
(리눅스 민트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KDE에서 제공하는 일반적인 기능입니다)
OS X에서 버추얼 박스(VirtualBox)에 리눅스 민트를 설치해 사용하고 있다면 이미 자동으로 활성화 되어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 경우에는 위 방법을 사용하지 않도록 해주세요.
바탕 화면의 아이콘 감추기
리눅스 민트가 시작되면 컴퓨터와 홈 폴더, 여기에 더해 마운트된 디스크 시스템이 아이콘 형태로 바탕 화면에 표시되지만, 이것을 숨길 수 있습니다.
- 시나몬(Cinnamon)의 경우
System Settings(시스템 설정) – Desktop(바탕 화면)
- 마테(MATE)의 경우
제어 센터 - 바탕 화면 설정
- Xfce의 경우
설정 - 바탕 화면 - 아이콘 탭
표시할 아이콘을 각각 개별적으로 설정할 수 있으며, 전부 해제하면 완전히 숨길 수 있습니다.
- KDE의 경우
기본적으로 사각형 테두리가 바탕 화면에 표시되어 있습니다. (폴더 표시)
사각형에 커서를 대면 옆에 아이콘이 표시되며, x 버튼을 누르면 닫을 수 있습니다.
리눅스 민트에 대한 일반적인 궁금증과 질문, 그리고 여기에 대한 대답을 정리해 봤습니다.
리눅스 민트 Q&A(Questions and Answers) 시간입니다!
리눅스 민트는 윈도우를 사용하고 있던 사람에게 추천할 만 합니까?
리눅스 민트(Linux Mint)는 전체적으로 윈도우와 닮은 곳이 많고, 도입할 때 새롭게 기억해야 할 부분이 비교적 적은 것이 큰 특징입니다.
윈도우 XP(Windows XP)로부터 환승해서 이동하는 경우라면, 지금 현재 동작이 안정되어 있는 데비안 기반 에디션(Debian Edition)에서 마테(MATE) 버전을 사용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그러나 컴퓨터 환경에 따라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마테(MATE) 버전에서 무게감을 느끼는 경우 Xfce 버전을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윈도우 비스타(Windows Vista), 7과 에어로 글래스(Aero Glass, 반투명 창)이라도 쾌적하게 동작하는 컴퓨터라면 데비안 에디션(Debian Edition) 또는 리눅스 민트 17(Linux Mint 17, 5~6월 공개 예정)을 시나몬(Cinnamon) 버전으로 사용해도 좋을 것입니다.
반투명 표시 창이 필요하다면, KDE도 고려해 보도록 하세요.
우분투와 리눅스 민트 중 어느 쪽이 좋은 건가요?
리눅스 민트는 우분투와는 달리 독자적인 바탕 화면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나몬(Cinnamon), 마테(MATE)와 함께 윈도우(Windows)에 가까운 손쉬운 사용 환경으로 윈도우에서 이전해 오는 경우라도 큰 위화감 없이 이동해서 사용 할 수 있는 셈입니다. 이름에 맞게 연두색으로 통일되는 등 전체 디자인과 외양의 마무리가 좋은 것도 리눅스 민트의 특징입니다.
다른 우분투 기반 배포판은 우분투와 거의 같은 시점에 버전이 업그레이드 됩니다.
업그레이드 절차도 우분투와 동일하며 apt을 이용해서 할 수도 있습니다.
리눅스 민트에서는 우분투로부터 크게 업데이트 된 부분도 있어서 apt이나 업데이트 관리자를 이용한 업그레이드가 권장되지 않습니다. 실제로 검색해 보면 알 수 있지만, 실패하는 경우가 꽤 눈에 들어 옵니다. 이 업그레이드 작업의 수고를 생각하면 초심자라 생각되는 분은 우분투나 우분투 기반의 다른 배포판을 추천합니다.
하지만 리눅스 민트에서도 LTS 버전을 사용하거나 혹은 데비안 에디션(Debian Edition)을 사용하는 방법으로 이 업그레이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넷북에서 창의 일부가 숨어 버립니다.
해상도가 낮은 환경 (특히 1024x768 이하)에서는 설치 때부터 창 내용의 일부가 표시되지 않고 숨어 버리고 말지도 모릅니다.
이럴 경우, Alt 키를 누른 상태에서 창을 클릭하여 이동(드래그)시켜 주세요. 숨겨진 부분을 볼 수 있습니다.
시나몬 버전에 마테 환경도 넣고 싶습니다.
리눅스 민트는 다른 데스크탑 환경을 설치해서 집어 넣는 것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패키지로 제공되는 환경은 리눅스 민트에서 공식적으로 제공하는 기본 환경과는 다르기 때문에, 다른 바탕 화면 환경을 그냥 설치하면 현재 사용하고 있는 바탕 화면 환경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 리눅스 민트를 다시 설치해야 합니다.
다른 데스크탑 환경도 사용하고 싶다면, 다른 파티션에 별도로 설치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리눅스 민트(Linux Mint)의 설치와 한글 입력 구성 방법, 그리고 프로그램과 시스템 전반을 최적화 하는 방법에 대해 살펴 봤습니다. 일반적인 질문과 대답을 함께 곁들여서 말이지요. 잘 보셨을지 궁금합니다. ^_^
이 글의 내용이 리눅스 민트를 좀 더 쾌적하고 편리하게 사용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