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맞이 스마트폰 대청소! 탭 한번으로 폰을 가볍게 - Clean Master [안드로이드]

2013년 10월 24일, 21:07 작성자: 서지스윈

손쉽게 사용할 수 있어 좋군요!

"Clean Master (클린 마스터)”는 불필요한 파일 (임시 파일이나 앱 삭제로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파일 등)과 기록, 메모리만 낭비하는 사용하지 않는 앱의 종료를 한 장소에서 알기쉬운 탭 한 번 만으로 순식간에 할 수 있는 편리한 앱입니다. 또한 폰의 앱과 관련 데이터를 모두 다 SD 카드로 이동시켜 기본 저장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등, 모든 면에서 스마트폰을 좀 더 가볍게 만드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설치된 앱을 APK 파일로 백업 할 수 있는 기능이 기본 포함된 점도 눈에 띄는군요.

이 글의 제목으로 가을 맞이 스마트폰 ‘대청소!’라고 적어 봤는데, 정말 그런 느낌입니다. 환절기이기도 하고 말이지요. 그럼, 이쯤에서 대청소 하는 방법을 살펴 볼까요.

앞서 이야기한 4가지 기능을 모두 집약한 심플한 메인 화면. 그 중 "파일 정리” 버튼은 이름 그대로 불필요한 파일, 예를 들면 앱을 제거할 때 미처 삭제되지 못해 계속 그냥 그대로 남아있는 관련 파일이나 폴더를 말합니다. 그럼 이제, 버튼을 눌러 볼까요.

이럴 수가! 무려 161MB가 넘는 불필요한 파일이 있군요. 그런데 사용 중인 앱의 캐시 등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자주 사용하는 앱의 파일이라 필요한 것은 체크를 해제해서 빼주시면 됩니다. 이제 화면 아래쪽에 자리잡은 “정리”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산뜻하게 정리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실행 중인 작업”의 태스크 킬러는, 눈에 보이지 않는 백그라운드 상태에서 원하지도 않았는데 계속 실행되며 메모리를 압박(=폰의 동작을 무겁게)하고 있는 앱을 종료해주는 기능입니다. 목록을 살펴 보고 현재 사용 중인 앱이 있으면 선택을 해제한 다음, 역시나 화면 하단의 “정리” 버튼을 누르면 한 번에 앱을 종료해 메모리를 가볍게 할 수 있는 셈이지요.

여기서 한 가지 눈에 띄는 부분은, 화면 오른쪽 상단의 사각형 메뉴 버튼에서 자동 종료(Auto kill)를 설정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태스크 킬(Task kill), 앱 작업 종료가 주요 기능인 앱이라면 이 기능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지만, 이 앱에도 자동 종료 기능이 들어간 것은 조금 놀랐습니다. 메뉴에서 자동 종료를 선택해 주면, 자동으로 화면에 보이지 않는 백그라운드 상태에서 실행되고 있는 앱을 종료 해주며, 또한 위젯도 함께 제공되고 있기 때문에(1 Tap Boost 등) 홈 화면에 놓아두면 수동으로 바로 앱을 종료 킬 수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개인 정보" 부분에서는 웹 브라우저나 전화, 메일, 검색, 구글 플레이 스토어(Google Play Store) 등의 기록을 탭 1번으로 삭제할 수 있고, “앱 관리” 메뉴에서는 폰이나 태블릿에 설치되어 있는 앱을 SD 카드로 이동하거나 혹은 제거 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여기에 더해 앞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원하는 앱을 APK 파일 형태로 백업해 둘 수도 있습니다.

주변에 먼지나 정리되지 않은 물건이 눈에 들어온 뒤 마음 먹고 이곳 저곳을 청소하고 정리하는 것처럼, 불필요한 파일과 앱을 시원하게 정리하고 나니 스마트폰 속을 문질러 닦고, 가지런히 정리하며 “대청소”를 하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폰의 동작 속도가 느려졌다면 한 번쯤 이 앱으로 정리해 주는 것도 좋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