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을 위한 화면캡쳐 프로그램 5가지

블로깅을 하다보면 스크린샷을 찍을 일이 빈번해지게 됩니다.
맥의 경우 내장된 기본 화면캡쳐 프로그램이 있긴 하지만 기능이 상당히 제한되어 있습니다. 사용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더 나은, 더 많은 기능과 옵션을 가진 다른 스크린 캡쳐 유틸리티들을 찾게 됩니다.
기본 화면캡쳐 유틸리티는 사용하기에 너무 답답합니다.

아마 맥을 사용하고 계신다면 화면캡쳐를 할때마다 기본 프로그램에 불편함을 느끼고 '대신할만한 유틸이 없을까?' 하고 찾아보신 경험이 있으실거란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내장된 기본 프로그램 대신 사용할 수 있는 5가지 유용한 맥용 화면캡쳐 유틸리티들에 대해 적어내려가 보려 합니다.

1. Capture Me

Capture Me 는 이동, 그리고 크기 조절이 가능한 반투명 형태의 프로그램으로 창안을 클릭해서 스크린샷을 찍을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을 사용하기 위해선, 먼저 반투명 창을 원하는 위치로 이동시킵니다. 그리고 캡쳐하고자 하는 영역을 덮을 수 있을만큼 창의 크기를 재조절 합니다. 마지막으로 창안의 아무곳이나 클릭하면 화면을 캡쳐할 수 있습니다.

화면을 캡쳐해서 이미지가 생성되고 나면 크기를 변경할 수도 있고, 여러 장소에 다양한 포맷으로 저장할 수도 있습니다.

화면캡쳐 툴일 뿐만 아니라, Capture Me에는 놓치기 쉬운 유용한 기능이 또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이미지 포스트잇으로 활용하는 것입니다.

맥으로 뭔가를 하다보면 몇 가지 프로그램이나 웹사이트의 내용을 계속해서 참고해야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 경우, Capture Me 의 창은 다른 창들에 의해 가려지지 않고 항상 최상위로 표시되기 때문에, 필요한 부분의 정보만을 간단하게 스샷으로 찍은 다음 언제나 화면에 표시되도록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끊임없이 이 창과 저 창을 왔다갔다 해야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상당한 양의 시간을 아낄 수 있게 됩니다.

* 다운로드:

CaptureMe.dmg

2. Backdrop

스크린샷을 찍을 때마다 바탕화면의 불필요한 파일을 지우고 정리하는데 지치셨다면, Backdrop 을 한번 사용해 보세요. Backdrop은 화면캡쳐 프로그램이라기 보단 화면캡쳐를 더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그런 프로그램 입니다.

이 프로그램으로 직접 스크린샷을 찍을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바탕화면 전체를 아무것도 없는 순수한 배경색깔이나 혹은 배경그림만 표시하도록 설정해서 정리하는데 드는 번거로움과 시간을 아낄 수 있습니다.

Backdrop을 사용하면 기호에 따라 어떤 형태의 색깔, 혹은 이미지라도 배경화면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다중 모니터도 지원하기 때문에, 서로 다른 화면에서 빈번하게 스크린샷을 찍을 경우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다운로드:

Backdrop.dmg

3. Skitch

Skitch 는 단순한 화면캡쳐 프로그램 이상입니다. 스크린샷을 찍는 기능뿐만 아니라 자르기, 크기조절, 그리기, 주석달기, 스케치등의 간단한 이미지 편집 기능까지 포함하고 있습니다. SNAP 기능으로 스크린샷을 찍으면, 캡쳐된 이미지는 편집창으로 바로 보내집니다. 여기에서 크기를 조절하거나, 글을 몇자 추가하거나, 혹은 손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Skitch 서버로 업로드 할 수도 있습니다. 업로드된 이미지는 블로그, 포럼등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 창의 오른쪽 윗편에 있는 Snap 버튼으로 간편하게 영역을 지정해서 스크린샷을 찍을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사용 방법은 아래쪽에 영상으로 첨부합니다.

4. Jing

Jing 은 세 가지 기능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스크린샷 찍기, 컴퓨터 화면을 동영상으로 녹화하기, 온라인으로 공유. Jing을 실행시킬 경우 그 어떤창도 뜨지 않습니다. 그 대신, 화면의 오른쪽 상단 구석에 노란색 원모양이 하나 뜹니다.

이 노란색 원에 마우스를 올려서 스크린샷을 찍을건지, 아니면 화면을 동영상으로 캡쳐할 것인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스크린샷 옵션을 선택하면, 일반적인 십자 모양의 마우스 커서가 나타납니다. 십자 모양 커서로 캡쳐할 영역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스크린샷이 찍히고 나면, 캡쳐된 이미지는 자동적으로 편집창에 나타납니다.

편집창에서는 텍스트 추가, 화살표 추가, 형광펜 긋기, 도형 그리기등과 같은 기본적인 이미지 편집이 가능합니다.

Screencast나 자신의 웹서버, 혹은 Flickr로 업로드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옵션도 존재합니다.

Jing의 한 가지 약점은 스크린샷을 오로지 .png 형식으로만 저장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 다운로드:

jing.dmg

5. InstantShot!

InstantShot! 은 간결하고 고전적인 형태로 화면캡쳐 기능을 제공합니다. 전체화면 캡쳐, 영역지정 캡쳐, 특정창 캡쳐, 일정 시간 후 캡쳐 등의 기능을 지원합니다. 전체적으로 여러 사람의 요구를 충족할만큼 넓은 범위의 설정과 옵션을 제공합니다.

상당수의 화면 캡쳐 프로그램에서 빠져있지만 InstantShot! 에서는 지원하는 기능으로는 한 번의 클릭으로 여러장의 스샷찍기가 있습니다. 단축키 Shift + Command + T 키를 누르면, InstantShot! 은 5초 간격으로 계속해서 여러장의 스샷을 찍기 시작합니다. 기능이 동작하는 시간동안, 캡쳐창을 이동시켜서 화면의 다른 영역 스샷을 찍을수도 있습니다.
스샷을 원하는 만큼 찍고 난 다음에는, Shift + Command + T 만 다시 누르면 스샷 찍기가 멈추게 됩니다.

이 기능은 특정 프로그램의 설치 화면에서 스샷을 찍을때 특히 유용한 것 같습니다.

* 다운로드:

InstantShot 2.5.dmg

바로 윗부분까지 제가 추천하는 5가지 화면캡쳐 프로그램에 대해 적어보았습니다.
아마 제가 언급하지 않은 더 유용한 프로그램들이 이곳 저곳에 있겠지요. 맥에서 화면을 캡쳐할때 주로 어떤 프로그램을 즐겨사용하십니까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