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렵다'.. ChatGPT가 내 일자리를 빼앗을까? 전문가 의견은? (+확률)

ChatGPT(챗 GPT)는 '인공 지능(AI)이 기술적 특이점에 진입하고 있는 걸까..?'라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전 세계 사람이 결과물에 놀랐죠. 두려움을 느끼는 사람도 늘고 있는데요. ChatGPT가 우리 모두의 일자리를 빼앗는 순간이 정말 다가온 걸까요?

 

기계 학습(머신러닝)과 방대한 양의 데이터로 작동하는 '챗봇'이 마치 사람과 대화하는 듯 자연스럽게 질문을 주고 받고 있습니다. 기존에 여러 웹 사이트에 달려 있던 챗봇과는 차원이 달라 꽤 큰 충격을 줬죠.

 

사실, OpenAI(오픈 AI)가 만든 이 인공 지능(AI 모델)은 단순히 대화를 자연스레 주고 받는 것 이상의 기능을 수행합니다. 시를 쓰거나, 학기 논문을 뚝딱 작성하고요. 개발자를 대신해서 프로그램 코드의 오류를 바로 잡기도 합니다. 필요한 내용을 자세히 입력하면 새 프로그램 코드도 짜주는데요.

 

여러모로 흥미로운 발전이죠. 다만, 개인적으로는 특히 일자리와 고용 안정에 미치는 영향이 조금 걱정스럽습니다. AI가 일을 인간과 똑같이, 혹은 인간보다 더 잘 수행하는 수준에 도달한다면? 우리는 앞으로 어떤 일을 하며 살아가게 될까요? 다수의 사람이 일자리 없이 빈곤에 허덕이며 살게 될까요?

 

생각만으로도 불안이 엄습합니다. 미래의 불확실성에 걱정이 몰려오는데요. 이런 생각이 들기 쉽지만, 일단은 마음을 가라앉혀 봅니다. 필요하다면 큰 들숨, 날숨 몇 번으로 심호흡도 해보고요. 저는 상황이 그렇게 절망적이지는 않으리라 봅니다. 예를 들어 보면요.

 

항공기는 복잡한 자동 조종 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비행 중에는 대체로 컴퓨터가 기본 제어와 조정을 합니다. 기장이나 부기장은 조종석에 앉아 필요할 시에만 한 번씩 컴퓨터의 제어 장치를 조정합니다. 즉, 자동 비행이 가능하더라도 기장, 부기장 일자리는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자동 비행 기술이 충분히 발전하면 사람은 필요 없는 거 아닌가?'라고 반문할 수도 있지만, 아직은 아니죠. AI도 마찬가지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아직 '초기 단계' 수준이니까요.

 

물론, 충분히 긴 시간을 두고 보면 AI와 로봇이 인간이 하던 일을 완전히 대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단, 가까운 시일 내에 그런 수준까지 도달하기는 어려울 듯 합니다. 머신 러닝과 인공 지능은 아직 초기 단계입니다. 기계가 우리 일을 대신하는 시점보다 현재 걱정하고 있을 연령대의 사람이 은퇴하는 시기가 먼저 오겠죠? 은퇴하고도 어느 정도 시간이 흘러야 AI가 우리 일을 차지하리라 생각합니다.

 

게다가, 그 이전에 ChatGPT와 같은 AI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면 훨씬 더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겠죠?

 

이 글에서는 ChatGPT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직업을 몇 가지 추려내어 살펴보고, 1부터 10까지 점수를 매겨 보겠습니다!

1점은 AI가 대체할 가능성이 전혀 없다는 의미이고요. 10점은 회사에서 곧 나와야 할 수 있으니 미리 대비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ChatGPT, AI와 일자리의 미래
 
전문가 의견은?

옥스퍼드대 경제학자 '칼 베네딕트 프레이'

 

2013년, 옥스퍼드 대학교의 경제학자 칼 베네딕트 프레이 박사는 "고용의 미래"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합니다. 이 논문에서 미국 일자리의 47%가 가까운 미래에 자동화로 대체될 위험에 처해 있다고 예측했는데요. 이 논문은 언론 매체에서 널리 인용하여 보도했고, 프레이는 AI가 다양한 산업에 미칠 잠재적 파괴력에 대한 입장을 견지해 왔습니다. 논문이 발표된 지 10년이 지난 지금, 프레이는 공개 석상에서 AI가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다시 한 번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프레이의 초기 연구는 저숙련, 저소득 일자리가 자동화로 대체될 위험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그는 특히 택시 기사, 트럭 운전사, 텔레마케터, 접수원, 계산원, 웨이터, 패션 모델과 같은 직업이 위험에 처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물론, 프레이는 글쓰기, 음악, 미술, 그래픽 디자인, 광고, 컴퓨터 프로그래밍과 같은 창의적인 산업도 ChatGPT와 같은 도구가 널리 보급되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합니다.

특히, ChatGPT와 관련하여 프레이는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라는 생각은 옳지 않으며, 그 대신 해당 업계의 경쟁 심화에 대해 우려해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프레이는 글쓰기, 음악, 미술, 그래픽 디자인, 광고, 컴퓨터 프로그래밍과 같은 '크리에이티브' 산업을 예로 들며 ChatGPT와 같은 도구가 널리 보급되면 훨씬 더 많은 사람이 고품질의 작품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프레이는 ChatGPT를 도입하면 일자리가 '완전히 대체'되기 보다는 궁극적으로 '다른 사람'으로 대체되는 다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또한, 근로자가 일자리를 유지하는 데 성공하더라도 새로운 경쟁자가 생겨나면서 임금이 낮아질 수 있다고 그는 말합니다.

 

Uber(우버)와 같은 차량 공유 업체의 등장으로 기존 운전자의 임금이 삭감된 것처럼, 새로운 경쟁의 유입은 근로자의 임금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프레이는 AI의 영향을 단순한 자동화가 아닌, 도구의 '민주화'와 '경쟁'에 관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프레이는 특히 운전자에 관한 2013년의 예측이 완전히 정확하지 않았다는 점을 인정합니다. 그는 지금쯤이면 자율주행차가 더 널리 보급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기술은 아직 그의 기대를 따라잡지 못했습니다. 반면, 과거에는 회의적이었던 웨이터나 패션 모델과 같은 직업이 AI로 대체될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있다는 확신을 내보였습니다. 프레이는 결국 모든 사람이 AI로 대체될 것이라고 믿지만, 자동화 속도에 대한 정확한 예측을 제시하지는 않았습니다.

 

프레이는 기술이 일자리를 단순히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키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습니다. 그는 수십 년 전과는 완전히 다른 일을 하며 역할 자체가 진화한 '비서'와 '은행원'의 예를 들었습니다. 프레이는 기술 발전이 전반적으로 사회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일자리가 완전히 대체되기 보다는 기술 덕분에 진화하리라 보고 있습니다.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IZSRI, AI 총괄 책임자 '자크 사이디'

 

인공지능 챗봇인 ChatGPT는 인공지능이 수많은 일자리를 자동화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IZSRI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AI 책임자인 자크 사이디(Zak Saidi)향후 3년 내에 다양한 분야에서 AI의 영향력을 실감할 것이라 말합니다. 그는 이미 ChatGPT로 콘텐츠 초안 작성을 하고요. 마케팅과 소셜 미디어 트렌드 감지를 위해 다른 AI 도구를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ChatGPT는 출시 2개월 만에 이미 1억 명의 사용자를 확보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100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콘텐츠 제작 분야에서는 광고 문안 제작자(카피라이터), 블로거, 인터넷 광고/홍보 문안 작성자가 AI 기술의 영향을 가장 먼저 받을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ChatGPT는 무료이지만, 마케팅 전문가나 카피라이터에게 의뢰하려면 비용이 들죠. 여러 소규모 사업체에서 콘텐츠에 필요한 AI 도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 고도로 숙련된 카피라이터의 경우 AI가 아직 유일무이한 창의적 콘텐츠 생성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AI의 위협을 크게 받지 않습니다.

물류 업계에서는 계산대 점원, 고객 대상 상담/서비스직이 AI 봇이나 '셀프 계산대'로 대체되는 등 인공지능이 이미 일자리 감소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이 단순 업무에서 벗어나는 데는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상점/쇼핑 센터보다 관리직의 수가 더 많은 상황에서 AI의 영향력 확대는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올 가능성이 크다고 이야기했습니다.

 

프로그래밍, 개발, 사이버 보안 분야도 AI의 영향이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프로그램 코드 작성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ChatGPT인 코덱스의 경우 개발자와 사이버 보안 전문가의 역할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ChatGPT와 코덱스는 사람보다 더 빨리 코드를 생성하는데요. 오류가 발생한 코드를 수정하고 기본적인 수준의 프로그램 생성이 가능하기 때문에 '신입 개발자'의 역할을 대신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이버 범죄자들은 이미 AI를 사용하여 악성 프로그램과 다크 웹 시장을 자동화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ChatGPT와 같은 AI 도구는 사이버 보안 전문가의 일자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래픽 디자이너, 아티스트, 일러스트레이터/삽화가도 Dall-E, Stable Diffusion(스테이블 디퓨전), Midjourney(미드저니)와 같은 AI 도구의 영향권 안에 있습니다. 이미지를 빠르고 저렴하게 제작하는 AI 기술은 그래픽 디자이너에게 비용을 지불할 예산이 없는 소규모 사업체에 매력적이죠. 결론적으로, AI는 여러 산업 분야의 효율성을 향상시킬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다수 직업의 미래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각 개인 역시 지속적으로 기술을 향상시켜 앞서 나가야 할 필요성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ZDNet의 선임 편집인, 데이비드 게워츠

 

해외의 유명 IT 매체인 ZDNet(지디넷)의 선임 편집인인 데이비드 게워츠는 ChatGPT로 작은 실험을 하나 합니다. 자신의 아내가 사용할 '워드프레스 플러그인'을 만들어 보라고 한 건데요. 필요한 기능을 서너줄 입력하고 엔터 키를 눌렀더니? 1분이 지나기 전에 플러그인을 만들었고요. 바로 작동했다고 합니다. 기능을 몇 가지 추가하거나 화면 구성을 바꿔달라는 요청도 바로 반영했는데요. 기능이 7~8가지를 넘어서자 요청을 반영하지 못하고 이전 결과만 되풀이하여 표시했다고 합니다. 즉, 명령을 파악하지 못하고 길을 잃은 셈인데요. 이를 두고 필자는 'ChatGPT의 코드 유지 보수는 조금 아쉬운 면이 있다'고 언급합니다.

ChatGPT가 만든 플러그인의 실제 모습

이렇게 해서 실험 결과, ChatGPT는 대학교 컴공과 1학년 학생의 과제와 수준이 비슷한 기초적인 프로그램은 잘 만들었고요. 이보다 수준이 조금이라도 올라가거나 복잡하면 완성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 마디로 현업 프로그래머, 개발자를 AI가 대체하려면 갈 길이 아직 멀다는 의미겠죠. 다른 직종, 분야도 마찬가지일 거고요. 다만, 비교적 쉽고 간단한 개발 프로젝트를 '부업'으로 하는 사람에게 타격이 갈 거라 예상했습니다. '무료'인 ChatGPT나 값싼 다른 AI가 작은 일자리를 뺏아갈 테니까요. 자잘한 일감이라도 기계가 누군가의 일을 빼앗는 건 보고 싶지 않다고도 했네요.

 

"고객이 수준 높은 결과를 원하는 한 AI가 기존 개발자나 작가를 대체하기에는 갈 길이 멀다, 다만 비교적 간단한 결과물을 원하는 사람도 많고 이런 일은 AI가 대체 가능하다, 이를 염려한다"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전문가 의견을 보고 매긴 점수는?
 
콘텐츠 마케팅 전문가

 

ChatGPT와 유사한 프로그램이 마케팅 전문가의 업무 방식을 바꾸리라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다른 모든 분야와 마찬가지로 끊임 없이 변화하고 있죠. 업계의 일부 전문가는 이미 AI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콘텐츠 기획, 제작에서 보고에 이르기까지 ChatGPT는 다방면에서 큰 잠재력을 보여줍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모두의 일자리를 빼앗는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우선, AI 기반 프로그램이 아무리 강력해지더라도 결코 인간이 될 수 없겠죠. 따라서, ChatGPT가 인상적인 창작물을 만들어내더라도 인간의 창의적인 능력이나 정신적 특성은 결코 갖지 못할 것입니다. 현재의 인공지능 시스템은 사람의 안내/학습과 별도의 입력/처리 과정이 모두 필요합니다. 이런 이유로 지금 현재와 최근의 사건에 대한 지식이 제한적이고요. 사람이 만든 작업물/결과물이 있어야만 이를 학습하고 무언가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또한, 사실인지 거짓인지 '팩트 체크'할 사람도 필요합니다.

게다가, 구글은 현재 AI가 생성한 콘텐츠를 구글에서 정한 정책을 위반하는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는 사실도 잊어서는 안되겠죠. 마케팅 전문가를 고용할 만큼 홍보, 광고와 마케팅 업무를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는 기업이라면 스팸으로 분류되어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위험을 감수하지 않을 겁니다. 또한, AI는 상충되는 정보를 조정하고 무엇이 정확한지 판단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입니다.

 

당분간은 창의적인 의견을 제시하고, 전략적인 방향을 제시하며, 변화하는 마케팅 트렌드에 따라 조정하는 등 AI가 주도하는 콘텐츠 제작을 사람이 감독할 필요가 있으리라 봅니다. 

🟢 AI가 사람을 대체할 가능성은?:

➡️  2 / 10

 

 

 
전문가 의견을 보고 매긴 점수는?
 
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

 

2022년 9월~10월 무렵부터 '그림 그리는 인공지능'이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DALL·E 2(달리 2)에서 Stable Diffusion(스테이블 디퓨전), Midjourney(미드저니), NovelAI(노벨 AI)에 이르기까지 놀라움과 충격을 준 AI가 줄이어 나왔는데요. 특정 화가가 그린 듯한 그림, 사진 같은 실사 이미지, 애니메이션 그림 등 사용자가 글만 입력하면 착착! 결과를 내놔서 신기했죠. 그래픽 디자이너나 일러스트레이터/삽화가 중에서는 위협감을 느낀 사람도 있었고요.

 

입력만 하면 뛰어난 그림이 나와서 '와.. 이 정도면 화가나 디자이너가 필요 없겠는데..?' 라는 생각도 한편으로 들었죠. 얼핏 보기에는 결과물이 '완벽'해 보이기까지 하는데요. 사실, 그림 AI에도 문제가 있습니다. 우선, 사람의 '눈'이나 '손가락'을 잘 못그리고요. 유사한 명령을 입력하면 거의 같은 결과가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DALL-E 2 사이트에 '헤드셋을 쓰고 모니터 앞에 앉은 남성, 온라인 게임을 하고 있다(A man sits in front of a monitor wearing a headset. He is playing an online game)' 라는 내용을 여러차례 입력해보니 결과가 이랬습니다.

DALL-E 2 사이트에서 동일한 내용으로 여러차례 시험하니, 거의 같은 결과만 나옵니다.

아저씨 얼굴이... 특히, '눈'이 이상하게 나오네요. 간혹 이런 이미지가 나옵니다.

손 자체를 왜곡하고요. 손가락을 4개나 7~8개로 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림 AI는 디자이너 고용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적은 비용, 빠른 결과물 생성, 쉽고 간편한 작업 방식이라는 세 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언급한 장점을 깍아내리는 단점도 존재합니다. 크게 아래와 같습니다.

품질 저하와 왜곡

AI는 발전된 기술에도 불구하고 이미지를 만들 때 실수를 하기도 합니다. 특히, 인물 묘사에 문제가 있습니다. 손 자체를 뭉개거나 손가락을 4개나 8개로 그리기도 합니다. 부자연스러워 보이겠죠. 게다가, 기대와는 달리 가끔 들쭉날쭉한 선, 흐릿한 부분, 중복된 물체 등의 왜곡이 발생합니다.

다양성 부족

AI는 미리 선택된 이미지만 학습하고, 특정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작업하기 때문에 비슷한 스타일의 디자인을 생성합니다. 선, 색상, 구도에 변화가 거의 없기 때문에 최종 결과물의 창의성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독특하고 세상에 단 하나뿐인 제품을 만들고자 하는 기업에게는 AI가 최선의 선택이 아닐 수 있습니다.

 

저작권 침해

AI 학습에 사용한 이미지는 다수가 원저작자의 허락 없이 인터넷에서 수집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아티스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고요. 마케팅이나 제품 디자인 목적으로 AI가 생성한 이미지를 사용하는 것이 불법이 될 수 있습니다. 이 문제가 만연하자 일부 디지털 아티스트는 AI 생성 이미지에 반대하는 운동을 시작하여 이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기업이 이를 사용하지 않도록 장려하고 있습니다.

 

창의성과 상상력 부족

AI가 생성한 이미지는 기존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합니다. 즉, 기존 이미지를 섞어서 만듭니다. 따라서, AI는 완전히 새로운 무언가를 창조하지는 못합니다. 이는 의미 있는 브랜딩과 눈길을 사로잡는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만들고자 하는 기업에게는 큰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 놀라운 결과를 얻으려면 기업은 자신만의 독특한 관점과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디자이너가 필요합니다.

 

결론적으로, AI는 많은 이점을 제공하지만 이미지 제작에 있어서는 몇 가지 한계가 있습니다. 품질 저하와 왜곡, 다양성 부족, 저작권 침해, 창의성 부족 등은 기업이 AI로 생성된 이미지를 사용할지 여부를 결정할 때 고려해야 할 일부 문제에 불과합니다. 궁극적으로 AI는 많은 분야에서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지만, 이미지 제작과 같은 특정 작업은 디자이너에게 맡기는 것이 최상의 결과를 보장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AI 때문에 디자이너가 당장 일자리를 잃을 염려는 적습니다.

🟡 AI가 사람을 대체할 가능성은?:

➡️  4 / 10

 

 

 
전문가 의견을 보고 매긴 점수는?
 
프로그래머

 

발자, 프로그래머는 작년에 '연봉 우대' 이야기가 나오고 지금도 인기가 상승하고 있는 직업이죠. 대중의 관심이 높은데요. ChatGPT와 관련해서 자주 언급되는 핵심 기능 중 하나가 '코드 작성' 입니다. AI가 소수점이나 괄호를 빠뜨리지 않고 오타 없이 코드를 짠다고 상상해 보세요. '프로그래머 일자리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죠. 뿐만 아니라, ChatGPT는 자격증이나 인증 시험까지 통과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초급 개발자의 취업 기준을 높이고, 신입 개발자의 구직을 어렵게 만들 가능성이 엿보이는데요.

유명한 AWS 자격 인증 시험 강사가 트위터에 올린 사진. ChatGPT에게 AWS 인증 시험을 풀게 했더니 800점으로 통과했다네요. 통과 기준 점수는 720점입니다. ChatGPT는 이밖에도 MBA(경영학석사), 미 의사면허 시험을 통과하기도 했습니다.

아직 문제는 남아 있습니다. ChatGPT는 복잡한 코드를 작성하는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물론, 최소한의 기본 기능만 갖춘 워드프레스 플러그인을 만들 수 있기는 합니다. 다만, 딱 거기까지 입니다. 기능을 1~2가지만 더 추가해달라고 해도 정상 작동을 멈춥니다. 이전에 만든 동일한 코드만 표시하죠. 굳이 따지자면, 이제 막 수업을 듣기 시작한 컴공과 대학생 1학년과 수준이 비슷합니다. 개발자가 매일 씨름하는 '복잡한 코드'를 짜려면 갈 길이 멉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앞서 살펴본 ZDNet의 선임 편집인, 데이비드 게워츠의 실험 부분을 다시 읽어봐주세요!

 

이외에도 프로그래머/개발자의 질문/답변 사이트로 유명한 스택 오버플로우(Stack Overflow)가 ChatGPT를 사용한 답변 게시를 금지한 일도 있습니다.

챗GPT가 생성한 답이 엉뚱하거나 잘못된 경우가 많기 때문이었죠.

물론, ChatGPT나 AI가 프로그래머의 업무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말은 아닙니다. AI가 학습을 거듭하고 개선함에 따라 빈번하게 사용하는 함수 같은 표준 코드 생성, QA(프로그램 테스트) 작업 수행, 작성 코드 디버깅(오류 해결) 등의 업무는 점점 더 AI가 대신해주겠죠. 이를 통해 개발자는 더 복잡한 작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AI는 코드를 정리하고 최적화하는 작업 외에도? 바쁜 와중에 코드관련 명령실행을 대신해줄 '명령 실행 대행자'처럼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지도 모릅니다. 시간을 아끼고 능력을 더하는 방향으로 발전을 지속하면, 아직 그 누구도 생각지 못한 새로운 프로그래밍 직업이 탄생하겠죠. 무어의 법칙에서 얻은 교훈은 기술의 성장이 기하급수적이라는 사실입니다. 또한, 하나의 직업 문이 닫힐 때마다 여러 개의 새로운 직업 문이 열릴 것입니다. 열린 마음으로 배움을 멈추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AI가 사람을 대체할 가능성은?:

➡️  4 / 10

 

 

 
전문가 의견을 보고 매긴 점수는?
 
작가

 

로그 글을 쓰고 있는 입장이어서 그런지 개인적으로 관심이 가는 주제인데요. 작가, 기자처럼 글쓰기가 직업인 경우에 ChatGPT(AI)가 더 깔끔하고 효과적인 내용을 순식간에 내놓을 수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2016년 인공지능으로 제작된 단편 영화 '선스프링'처럼, 컴퓨터가 이해하기 어려운 대사를 뱉어낼 때만 해도 이런 문제는 걱정거리가 아니었습니다. 그러다 ChatGPT가 등장했죠.

 

유령이 나오는 회중시계를 소재로 한 공포 영화 줄거리를 써달라고 하자, 놀라울 정도로 일관성 있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썼습니다. 이는 창의적인 글쓰기 작업도 위험에 처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생각보다 길-게 써줬습니다. 다 읽고 나니 영화관에서 이 줄거리를 보고 나온 듯한 느낌이 드네요. 꽤 그럴듯한 내용입니다. 아래는 그 내용과 번역입니다.

 

입력:

write a plot of a horror film about a haunted pocketwatch (유령이 나오는 회중시계에 관한 공포 영화 줄거리 작성)

 

ChatGPT의 답변과 번역:

 

Title: "The Cursed Timepiece"

제목: "저주받은 시계"

 

The film opens with a man named James, a professional antique collector, who comes across an old, mysterious pocketwatch while browsing through an estate sale. Despite its cheap price, James is drawn to the watch and decides to buy it, feeling a strange connection to it.

 

영화는 전문 골동품 수집가인 '제임스'라는 남자가 부동산 경매를 둘러보다 오래된 신비한 회중시계를 발견하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제임스는 시계에 끌려 구매를 결심하고 시계와 묘한 유대감을 느낍니다.

 

 

Back at home, James becomes obsessed with the watch, spending hours examining it and trying to unlock its secrets. One night, as he holds the watch, it suddenly springs to life and transports him to a different place and time. He finds himself in an old, abandoned mansion, where he is stalked by a ghostly figure.

 

집으로 돌아온 제임스는 시계에 집착하며 몇 시간 동안 시계를 살펴보고 시계의 비밀을 풀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시계를 손에 쥐자 갑자기 시계가 살아 움직이면서 그를 다른 장소와 시간으로 데려갑니다. 이윽고 그는 버려진 낡은 저택에서 유령 같은 존재에게 쫓기는 상황에 처합니다.

 

 

After several terrifying encounters, James discovers that the pocketwatch belonged to a wealthy collector who was rumored to have made a deal with the devil for immortality. The collector's soul became trapped in the watch and anyone who possesses it is doomed to relive his nightmares for all eternity.

 

몇 번이나 공포와 맞닥뜨린 끝에 제임스는 회중시계가 불멸을 위해 악마와 거래를 했다는 소문이 돌던 부유한 수집가의 것임을 알게 됩니다. 수집가의 영혼이 시계에 갇혀서 시계를 소유한 사람은 영원히 악몽을 되풀이할 운명에 처하게 됩니다.

 

 

Desperate to break the curse, James seeks help from a group of paranormal investigators, who are skeptical of his story but agree to help him. Together, they delve deeper into the dark history of the watch, uncovering its secrets and facing off against the evil spirit that haunts it.

 

저주를 풀기 위해 필사적으로 제임스는 초자연현상 연구자들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이들은 제임스의 이야기에 회의적이지만, 그를 돕기로 합니다. 그들은 함께 시계의 어두운 역사를 더 깊이 파헤쳐 시계의 비밀을 밝히고 시계에 씌인 악령에 맞서 싸웁니다.

 

 

As the investigation intensifies, James and his team find themselves running out of time as the ghostly figure becomes more powerful, determined to keep the watch and its curse intact. In a heart-stopping finale, James must confront the ghostly figure, overcome his own fears, and put an end to the curse once and for all.

 

비밀에 다가설수록 수집가의 영혼은 점점 더 강력해지고, 시계와 저주를 지키려 주인공 일행을 막아섭니다. 제임스와 일행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음을 알게 됩니다. 심장을 멎게 하는 피날레에서 제임스는 악령과 맞서고, 자신의 두려움을 극복하며 저주를 완전히 끝내야 합니다.

 

 

The film ends with James, now free from the curse, finally finding peace and returning the watch to its rightful place. However, as he puts it down, the screen goes black, and the sound of the watch ticking ominously can be heard, hinting that the curse may still live on, waiting for its next victim.

 

영화는 저주에서 벗어난 제임스가 마침내 평화를 되찾고 시계를 제자리에 돌려놓는 장면으로 끝납니다. 하지만 그가 시계를 내려놓자 화면이 검게 변하고 시계에서 불길하게 똑딱거리는 소리가 들리면서 저주가 여전히 살아서 다음 희생자를 기다리고 있음을 암시합니다.

상당히 인상적인 내용이죠. 잠시 후에 '그럼, 살짝 바꿔서 물어보면 어떻게 답할까?' 라는 생각이 뒤따랐습니다. ChatGPT 창을 열고 이번에는 '유령이 나오는 공동묘지에 관한 공포 영화'를 써달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결과는? 일부만 조금씩 차이가 있고 거의 흡사했습니다.

 

 

Title: "Graveyard Shift"

제목: "묘지기 아르바이트"



A group of young adults take a job working the night shift at a remote cemetery. However, strange things begin to happen, as the spirits of the dead come to life. The workers soon realize that an evil entity has taken root in the cemetery, feeding on fear and seeking to bring chaos to the living world. With the help of a paranormal expert, the workers must confront the entity and restore peace to the cemetery. In a heart-stopping finale, they must defeat the entity and leave the cemetery, but wonder if it's truly gone or simply waiting for its next opportunity to strike.

 

한 무리의 청년들이 외딴 공동묘지에서 묘지기를 서는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합니다. 그러나 죽은 자의 영혼이 살아나면서 이상한 일이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이들은 곧 사악한 존재가 공동묘지에 뿌리를 내린 채 공포를 먹이 삼아 세계에 혼란을 일으키려 한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초자연적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이들은 그 존재에 맞서 공동묘지의 평화를 되찾아야 합니다. 심장을 멎게 하는 피날레에서 그들은 그 존재를 물리치고 묘지를 떠나지만, 그것이 정말로 사라졌는지 아니면 다음 공격 기회를 기다리고 있는지 궁금해합니다.

 

'표절'로 취급받지 않을 만큼 다를까요? 솔직히 많이 비슷해보이지만 다른 내용으로 봐줄수는 있겠네요. 다만, 무언가 눈에 보이지 않는 '틀'에 찍어낸 듯한 느낌이 듭니다. 독창성도 부족하고요.

 

이렇게 해서 아직까지는 창의성이 작가들에게 일종의 보호막 역할을 하고 있음이 보입니다. 그럼, 창의성 보다는 사실 전달이 중심인 기사(저널리즘), 설명서, 보고서, 백서 등은 어떨까요? 교수를 속일 뻔할만큼 그럴 듯한 글을 쓸 정도이니 이런 분야라면 걱정을 해야 하는 걸까요?

현재 AI 시스템 학습방식은 시간이 꽤 들어서 최신 사건을 반영하기 어렵습니다. 뉴스 속보나 지금 진행 중인 사건에 활용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죠. 특히, 어조, 논조, 감정, 스타일이 중요한 저널리즘이나 크리에이티브 작업에서 AI를 사용하여 '사람'과 연결, 공감대를 형성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그보다는 제품 설명, 단순 광고 카피, 동영상 줄거리 작성이나 기타 시간이 많이 걸리고 반복적인 작업에 AI를 적용하는 편이 좋겠죠. 일상적인 글쓰기 작업을 몇 배나 더 효과적으로 해낼 테니까요.

 

인공 지능이 전문 작가의 역할 중 일부를 대체할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만, 완전히 대체할 날은 아직 멀었습니다. 게다가, 창작을 향한 인간의 욕구 덕분에 글쓰기는 앞으로도 인기 있는 활동으로 남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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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의견을 보고 매긴 점수는?
 
영업 전문 인력

 

데이터와 AI가 영업 프로세스를 혁신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보다 정확한 타겟팅부터 행동 예측까지, 영업을 더 쉽고 효율적으로 만들어주죠. 유통업체가 구매 습관을 수집하고 분석하여 여러 예측을 하는 과정을 우리 모두가 이미 생활 속에서 경험하고 있습니다. 마트의 포인트 카드와 각종 마일리지가 존재하는 이유는 단 한 가지, 바로 분석용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함 입니다.

 

이러한 데이터 수집은 꽤 오래 전부터 계속되어 왔습니다. 2012년에 미국의 대형마트 업체인 타겟은 빅데이터 분석만으로 부모도 모르는 10대 소녀의 임신 사실을 알아내기도 했죠. 이런 기술은 그 후로 더 좋아졌습니다.

 

이 정도면 영업직군 자체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는 의미일까요? 전세계적 상황을 살펴보면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유럽 연합(EU)은 개인정보 보호와 소비자 보호에 초점을 맞춘 법률을 통해 알고리즘과 AI를 사용하는 여러 대형 기술 기업에 강력한 제재를 가하고 있습니다. 구글은 사용자 추적을 줄이고 있으며, 쿠키도 사라지고 있습니다. AI의 비약적인 기술 발전에도 불구하고 영업 및 마케팅에 적용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겠죠.

 

또한, 실력 있는 영업사원에게 거래 성사에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물어보면 열에 아홉은 같은 대답을 할 것입니다. 답은 바로 '신뢰' 입니다. 신뢰는 인간적인 관계에서 시작되며, 이는 아무리 뛰어난 인공지능도 결코 흉내 낼 수 없는 것입니다.

물론 영업에서 ChatGPT 등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는 말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영업 부서에서는 이미 CRM(고객 관계 관리) 도구를 사용하여 잠재 고객을 발굴하고 마케팅을 자동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서 웹사이트에 내장된 챗봇 덕분에 정보 수집이 그 어느 때보다 쉬워졌습니다.

 

앞서 언급한 거의 모든 분야와 마찬가지로 ChatGPT는 영업 프로세스의 면모를 바꾸고 관리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지만, 실제 인간 상호 작용을 대체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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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의견을 보고 매긴 점수는?
 
교육자

 

람이 차갑고 무심한 기계라면 암기식 입력보다 더 좋은 교육 방법은 없을 텐데요. 인간은 컴퓨터가 아니며, 교육은 지식을 전달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아무리 많은 프로그래밍, 알고리즘 조정, 데이터 처리를 하더라도 인내심, 훈육 기술, 친절, 학생의 복지에 대한 진정한 관심 같은 인간의 무형적 요소를 대체할 수는 없습니다.

 

영업과 마찬가지로, 기술의 발전과 상관없이 ChatGPT나 다른 AI 도구가 인간 교육자를 대체하는 일은실제로는 일어나기 어렵다고 봅니다. 그러기를 바라는 사람이나 부모도 없을 거고요.

물론, 그렇다고 해서 업무 수행 방식이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말은 아닙니다. 채점부터 진도 분석, 개인화된 학습 계획 개발, 자기 학습의 진정한 실현에 이르기까지 이 흥미진진한 신기술을 현장에서 활용할 기회는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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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의견을 보고 매긴 점수는?
 
변호사

 

뜻 보기에 법은 인공지능이 큰 진전을 이룰만한 분야처럼 보입니다. 법이란 결국 법전에 쓰인 일련의 규칙 모음이니까요. 법률 문서, 판결, 판례를 분석하고 그 지식을 실제 사건에 적용하는 데 ChatGPT를 사용할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여기에서 '사람'이기에 발생하는 복잡 다양성과 상황의 특수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형사 재판에서 최소 형량을 의무화하는 것에 반대하는 주요 논거 중 하나는 모든 상황에 '특수성'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민사 재판, 이혼 소송, 파산 또는 기타 법적 문제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뿐만 아니라, 법률 분야는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사람을 다루기 때문에 아무리 심도 있는 인공지능도 처리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항상 존재합니다.

ChatGPT의 학습 방식상, 연구 결과만으로 법적 논거를 제시하는 것은 적어도 지난 12개월 동안의 사건과 결정을 고려하지 않은 것입니다. 이는 일부 상황에서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여기에 가끔씩 오답을 내는 경향까지 더해지면 챗GPT(AI)는 법률 업계에서 그 가치보다 더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ChatGPT와 같은 기술은 연구 및 학술, 자동화된 계약서나 양식 작성, 사법 절차의 가속화 등 법률 분야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지만, 기계가 판결을 내릴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언뜻 보기에 인간에 비해 가장 큰 장점으로 보이는 편견으로부터 자유롭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ChatGPT나 기타 AI는 학습 방법에 따라 데이터 세트 편향에 취약하고, 정확도가 100%에 미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는 열정적이고 숙련된 변호사가 의견을 설득하는 힘은 말할 것도 없고, 판사의 역할이 컴퓨터로 대체될 위험이 없음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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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일자리를 뺏을 일이 없습니다
 
미래를 준비하며

 

공 지능 실현을 위해 기계 학습이나 빅데이터를 사용하는 ChatGPT나 기타 서비스는 훌륭한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반복적이고 지루한 일상적 작업을 줄이거나 심지어는 없애는 데 큰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애플 시리, 구글 어시스턴트나 수백 만이 넘는 사람이 일상의 일부로 이미 받아들인 로봇 청소기 브랜드의 인기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우리는 이미 이러한 기술을 우리 삶의 다른 측면에 수용해 왔습니다. 더 똑똑한 기계가 모두의 업무도 더 편하게 만들어 주기를 바라지 않을 이유가 있을까요? 아마 모든 사람이 마음 한편으론 좀 더 쉽고 빠르게 일하기를 바라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단, 일부 직종은 향후 몇 년 또는 수십 년 내에 기계로 대체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여기에는 안내원, 여러 고객 응대 서비스 직종, 택시 운전사나 트럭 운전사 등 운전직, 군인 등이 포함됩니다.

 

또한, 비양심적인 개인이나 기업이 ChatGPT와 같은 AI 도구를 어떻게 사용할지에 대한 우려도 존재합니다. 대학에서 부정행위를 하는 학생부터 가짜 과학논문 초록까지, AI 도구가 피해를 유발할지 여부는 우리가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일부 회사의 경영진은 다른 회사보다 더 빠르게 AI를 통한 비용 절감을 시도할지도 모릅니다. 이에 따른 정확성, 윤리, 정치적 문제로 인해 저항에 부딪힐 수도 있겠죠.

 

한 가지 확실한 사실은 인공지능이 직업을 대체할 때마다 생각지 못했던 새로운 '필요'가 생겨나고, 덕분에 새로운 기회와 산업을 창출할 것이라는 점입니다.

 

아직까지는 ChatGPT가 현재의 직장이나 일자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두려워하지 마세요. 😊

 

덧붙여서.. 프로그래밍이나 개발 지식이 '전혀' 없어도 안드로이드/아이폰 앱을 직접 만들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프로그래밍 몰라도? 누구나 앱 만드는 웹사이트 7곳! 클릭, 드래그로 '뚝딱' 글도 확인해보세요!

최종 수정일:
서지스윈

서지스윈

IT와 기술을 이해하고, 유용한 소프트웨어를 발견하도록 돕고 싶습니다. 윈도우(Windows), 맥(macOS), 리눅스(Linux), 스마트폰 앱, 웹 서비스, 기획 시리즈물까지. 더 많은 것을 발견하고, 더 많은 것을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