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형 보다 낫다? 최적의 무료 웹 마크다운 에디터 3곳(+보너스!)

번거로운 프로그램 설치 없이 웹 브라우저에서 마크다운 문서를 작성하고 편집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런 생각을 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쉽고 간편하고, 강력한데다 무료인 웹 마크다운 에디터를 찾고 계셨나요? 뛰어난 마크다운 에디터도 많지만, 뭔가 아쉬운 에디터도 많이 있습니다. 문제는 어떤게 뛰어난 에디터인지 알기가 쉽지 않다는 거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편안한 편집 환경을 제공하는 강력한 웹 마크다운 에디터를 한 곳에 정리했습니다. 지금 바로 마음에 드는 에디터를 골라 사용해 보세요. 보너스로 MS 워드 문서를 비롯한 기존 문서를 마크다운 문서로 변환하는 사이트도 준비했습니다. 아래에서 확인해 보세요.

 

 

 

 
웹 마크다운 에디터 소개
 
최고의 무료 마크다운 에디터

 

글쓰기에 최적인 무료 웹 마크다운 에디터를 모두 정리했습니다. 지금부터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스택 에디트

 

 

스택 에디트는 초보자를 위한 배려가 가장 돋보이는 에디터입니다.

 

에디터의 왼쪽 편에서 글을 입력할 수 있고, 워드나 한글에서 볼법한 툴바를 사용해 서식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툴바에는 서식 지정, 글머리 기호 목록, 인용문, 링크 생성 등의 버튼이 있고 버튼을 클릭하면 해당 마크다운 서식이 자동으로 입력됩니다. 내용을 입력하면 에디터의 오른쪽 편에 서식을 적용한 결과물을 표시합니다.

스택 에디트의 아래 기능도 주목할 만합니다.

* 자체적인 마크다운 문서 폴더 분류 기능, 집중 지원 모드(Focus Mode), 읽기 모드(Reader Mode), 글자 수/단어수/줄 수/문단 수 표시 기능이 있습니다.

* 마크다운 문서나 HTML 문서를 가져오거나 마크다운, HTML, PDF 등의 형식으로 작성한 문서를 내보낼 수 있습니다.

* 작성한 문서를 구글 드라이브, 드롭박스, 깃허브와 동기화 할 수 있고, 워드프레스, 구글 블로그로 발행할 수 있습니다.

* 연동한 파일 동기화 서비스에 따라 파일 버전 기록을 이용하거나 파일 속성을 에디터 내에서 수정할 수 있습니다. 템플릿 기반 서식 기능도 지원합니다.

무료 웹 마크다운 에디터일 뿐만 아니라 기능도 매우 풍부한 만큼 한번쯤 꼭 사용해 봐야 할 에디터라 생각합니다.

 

딜린저

 

 

딜린저 역시 매우 뛰어난 마크다운 에디터입니다. 툴바를 없애고 마크다운 에디터 본연의 기능에 중점을 둔 만큼 마크다운에 이미 익숙한 분께는 이 에디터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화면 왼쪽에 글을 입력하면 화면 오른쪽에 서식이 적용된 결과가 나옵니다. 화면 오른쪽 상단의 HTML 태그 모양 아이콘을 클릭하면 서식이 적용된 문서의 HTML 코드를 볼 수 있습니다. 화면 중앙 상단의 전체 화면 아이콘을 클릭하면 집중을 방해하는 요소 없이 마크다운 편집에만 몰입할 수 있네요.

딜린저는 아래 기능을 눈여겨 볼만 합니다.

* 드롭박스, 비트버킷, 깃허브, 구글 드라이브, 원드라이브 등의 서비스와 연동하여 클라우드 서비스의 파일을 불러오거나 작성한 문서를 각 서비스에 저장할 수 있습니다.

* HTML, 마크다운, PDF 문서 형식으로 미리 보거나 내보낼 수 있습니다.

* 자동 저장, 글자 수 및 단어 수 표시, 에디터의 편집 화면과 미리보기 화면의 스크롤 동기화(화면 오른쪽 상단 톱니바퀴 ‘설정’ 클릭 > Scroll Sync 켜기로 설정 가능) 기능이 있습니다.

마크다운이 익숙하고, 깔끔하고 무료인 웹 에디터를 찾고 계셨다면 딜린저를 추천합니다.

 

에디터.MD

 

 

에디터.MD는 스택 에디트와 유사한 마크다운 에디터입니다. 역시나 툴바가 있어 초보자가 사용하기 쉬운데, 스택 에디트에 비해 툴바의 기능이 훨씬 더 다양합니다.

 

툴바를 보면 문단 제목 등의 서식 지정 기능을 비롯해 생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기능이 있습니다. 툴바를 통해 글머리 기호 목록, 링크, 이미지, 코드문, 표, 이모지, 특수 문자 등을 클릭으로 바로 삽입할 수 있네요. 웹사이트에서 바로 에디터를 사용할 수 있고, 별도의 설치 파일을 다운로드하여 컴퓨터에서 프로그램 형태로 에디터를 활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오픈소스 에디터라는 점도 하나의 특징입니다.

에디터.MD는 아래 기능이 눈길을 끕니다.

* 키보드 단축키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툴바의 도움말(물음표) 아이콘을 클릭하면 단축키 목록이 나옵니다.

* 방해받지 않고 글쓰기에 몰입할 수 있는 전체화면 모드를 지원합니다(툴바의 Fullscreen 버튼)

* 검색 기능(툴바의 돋보기 아이콘)과 줄 번호로 이동 기능(툴바의 >_ 아이콘)을 지원합니다.

툴바의 기능과 활용에 초점을 맞춘 간결한 마크다운 에디터를 찾는 분이라면 에디터.MD를 사용해 보세요.

 

 

 
이런 웹사이트도
 
마크다운 문서로 변환

 

아래에서 소개할 무료 웹 사이트를 활용하면 서식이 있는 문장을 붙여 넣거나 문서를 업로드 하는 것만으로 순식간에 마크다운 문서로 변환할 수 있습니다.

 

드래프트

 

 

드래프트를 통해 문단 제목, 글머리 기호 목록, 링크 등의 서식이 있는 기존 문서를 간편하게 마크다운 문서로 변환할 수 있습니다.

 

드롭박스, 구글 드라이브, 에버노트, 박스와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파일을 가져오거나 컴퓨터에서 문서를 업로드할 수 있습니다. 브라우저 창에 파일을 끌어다 놓을 수도 있고요. 업로드 완료 이후 잠시 기다리면 마크다운 문서로 변환되어 나옵니다.

드래프트에서는 아래의 기능을 눈여겨 볼만 합니다.

* MS 워드 등의 문서를 업로드하면 마크다운 문서로 변환합니다.

* 링크로 문서를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고, 상대가 수정도 가능합니다.

* 폴더로 파일을 분류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 워드프레스, 구글 블로그, 텀블러, 링크드인 등에 문서를 발행할 수 있습니다.

드래프트 역시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Sign up 링크를 클릭한 다음 이메일 주소와 암호만 입력하면 손쉽게 가입할 수 있고요. 마크다운 문서로 변환이 완료되면 가입할 때 입력했던 메일 주소로 알림이 옵니다. 그 밖에도 여러 기능이 있습니다. 아직 사용해 보지 않으셨다면 지금 한번 살펴보세요.

 

페이스트 투 마크다운

페이스트 투 마크다운은 단순하지만 정말 간편한 사이트입니다. 불필요한 요소나 부가기능은 모두 빠진 모습입니다. 사용 방법도 간단한데요. 이렇게 합니다.

* 인터넷 웹 사이트의 내용이나 문서 편집 프로그램 내용의 일부를 선택한 다음 Ctrl+C 키를 눌러 복사합니다.

* 페이스트 투 마크다운 웹사이트의 첫 화면에서 Ctrl+V 키를 누릅니다.

* 복사한 내용과 서식이 마크다운 문서로 변환되어 나옵니다. 이제 이 마크다운 문서를 복사해서 에디터나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만 하면 됩니다.

마우스를 움직이거나 버튼 하나 클릭할 필요조차 없습니다. 기본 기능과 본질에 충실한 웹사이트라 생각합니다.

 

워드 투 마크다운 컨버터

워드 투 마크다운 컨버터는 MS 워드 문서를 마크다운 문서로 변환할 수 있는 웹사이트입니다. 앞서 소개한 사이트처럼 사용 방법이 쉽습니다. 결과물도 만족스럽네요.

* ‘찾아 보기’나 ‘파일 선택’ 버튼을 누른 후 워드 문서를 선택합니다. 이제 'Convert' 버튼을 누르세요.

* 새 탭이 열리고 원본 문서와 변환된 마크다운 문서가 나란히 표시됩니다.

* 마크다운 문서를 복사한 다음 에디터나 필요한 곳에 붙여 넣으세요.

앞서 소개한 사이트처럼 워드 투 마크다운도 간단하고 사용하기 쉽습니다. 불필요한 부가기능 없이 기본 기능에 충실한 모습입니다. 기존 워드문서를 기반으로 마크다운 환경에서 글쓰기를 이어 나가고 싶은 분은 꼭 한번 활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무료 웹 마크다운 에디터
 
최적의 에디터로 보다 즐거운 마크다운

 

개한 마크다운 에디터를 통해 마크다운을 자주 활용하시는 분과 이제 막 익히기 시작한 분 모두가 보다 간편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마크다운을 활용하실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혹시 마크다운을 이제 막 접한 분이라면 이 글 내용을 참고해 주시고요. 마크다운 문법을 단 시간 안에 파악하고 싶은 분은 이 요약본을 확인해 주세요.

 

 
최종 수정일:
서지스윈

서지스윈

IT와 기술을 이해하고, 유용한 소프트웨어를 발견하도록 돕고 싶습니다. 윈도우(Windows), 맥(macOS), 리눅스(Linux), 스마트폰 앱, 웹 서비스, 기획 시리즈물까지. 더 많은 것을 발견하고, 더 많은 것을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