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그러니까 지난 달 4월 17일경 우분투(Ubuntu)에 있었던 최신 업데이트는 상당히 인상적인 출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우분투 14.04 (Ubuntu 14.04)가 이 유명 리눅스 운영 체제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는 이야기일 뿐만 아니라, 장기 지원(LTS, Long Term Support) 버전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장기 지원 버전이기 때문에, 개발자인 캐노니컬(Canonical)이 5년 동안 지속적으로 꾸준히 지원하게 되며, 이런 점이 실제 사용할 모든 사람에게 안정적인 시스템을 제공할 필요가 있는 일부 기업과 조직에게 특히 매력적으로 다가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점도 상당히 좋은 편인데,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우 XP(Windows XP)를 버리고 추가적인 필수 보안 패치의 제공을 중지했기 때문입니다. 일반 사용자와 전문가를 포함한 많은 사용자에게 있어, 웹을 중심으로 한 작업 환경이 갖춰져 있다면, 이 능력 있는 리눅스 운영 체제(OS)가 그 동안 많은 사람이 필요로 했던 대체 OS가 될 수 있음을 증명할 수 있겠지요.

 

앞서 이야기했던 캐노니컬의 지속적인 5년 지원을 바탕으로, 이번 출시 버전은 많은 사람이 서로에게 추천하는 우분투 버전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어떤 점이 좋은 걸까요? 아래의 의견과 평가를 읽어 보시기 전에, 먼저 지금 한 번 다운로드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우분투 14.04(Ubuntu 14.04) LTS 버전 살펴 보기

다운로드

 

아래 링크들 중 사용하려는 환경에 맞는 버전을 골라 편하게 다운로드 받으세요.

클릭하면 바로 다운로드가 시작됩니다.

 

데스크탑 컴퓨터 버전

 

32비트(Intel x86) 데스크탑 버전:

거의 모든 컴퓨터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Intel, AMD 등의 CPU가 모두 지원되며, MS 윈도우(Windows)를 실행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컴퓨터와, 인텔 기반 최신 애플 맥(Mac OS X) 제품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어떤 것이 좋을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 이 버전을 다운로드 받으세요.

http://ftp.neowiz.com/ubuntu-releases/trusty/ubuntu-14.04-desktop-i386.iso  

64비트(AMD64) 데스크탑 버전:

AMD64 나 혹은 EM64T CPU 아키텍처 (애슬론 64, 옵테론, EM64T 제온, 코어 2 등) 기반의 컴퓨터를 사용 중이시라면, 이 버전을 사용해 64비트 컴퓨터의 완전한 이점을 누릴 수 있습니다. AMD사의 비 64비트 CPU 프로세서를 가지고 계시거나, 32비트 코드(프로그램)에 대한 완전한 지원이 필요하시다면, 이 버전 대신 앞서 소개해 드린 32비트 데스크탑 버전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http://ftp.neowiz.com/ubuntu-releases/trusty/ubuntu-14.04-desktop-amd64.iso

 

서버 버전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서버 버전은 컴퓨터를 지속적으로 서버로 운영하기 위해 설치하는 버전입니다. 그래픽 사용자 환경(GUI)은 설치되지 않습니다.

32비트(Intel x86) 서버용 버전:

http://ftp.neowiz.com/ubuntu-releases/trusty/ubuntu-14.04-server-i386.iso

 

64비트(AMD64) 서버용 버전:

http://ftp.neowiz.com/ubuntu-releases/trusty/ubuntu-14.04-server-amd64.iso

 

 

매거진 읽어주는 팟캐스트

 

 

‘서지스윈 @IT. 블로그 매거진.’ 에서 진행하는 "매거진 읽어주는 팟캐스트" 입니다!

매거진 읽어주는 팟캐스트에서는 '서지스윈 @IT'에 올라온 다양한 내용을 팟캐스트 형태로 전달해 드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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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분투 14.04(Ubuntu 14.04) LTS 버전 살펴 보기

전체적인
인상

 

 

우분투의 유니티(Unity) 사용 환경이 상당 수의 비판을 받았다는 점은 더 이상 비밀이 아니지만, 2011년쯤에 기본 바탕 화면 환경으로 소개된 이래,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많은 사람이 간결하고 깔끔한 디자인과 환경이 꽤 마음에 든다는 의견을 보였습니다.


이 최신 버전에서, 유니티는 외관과 느낌, 그리고 동작과 성능이 그 어느 때보다도 나아졌습니다. 이런 매끄러움이 초기 출시 버전에서 진작부터 있었더라면 한 동안 이어졌던 그 열렬한 반대가 과연 때를 맞춰 가라앉았을지 문득 궁금해 집니다.

 

우분투 14.04 LTS 버전에서, 유니티가 마침내 본 궤도에 올랐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우분투의 유니티 버전은 더 이상 불완전하거나 사용이 강요된듯한 느낌이 들지 않는 형태로, 원하는 모든 것을 하게 해줍니다. 거친 가장자리도 매끄러워졌습니다. 그리고 전체 운영 체제(OS)를 뒷받침하는 리눅스 커널의 하드웨어 지원이 어느 때보다도 더 강력해졌기 때문에, 덕분에 우분투 14.04(Ubuntu 14.04) LTS 버전은 거의 완전한 OS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분투 14.04 LTS 버전에서, 마침내 유니티가 본 궤도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듬기도 잠재적으로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에, 향후 5년 동안 유지될 것이라는 점도 적절해 보입니다.

 

 

우분투 14.04(Ubuntu 14.04) LTS 버전 살펴 보기

내부의
변화

 

염소 같은 말발굽을 가진 거친 포유 동물의 이름을 따온 코드명 ‘믿음직한 산양(Trusty Tahr, 트러스티 타르)’인 우분투 14.04 (Ubuntu 14.04) LTS 버전은 리눅스 커널 3.13.0-24 버전을 기반으로 만들어 졌습니다. 이 커널은 리눅스 세계에서 그다지 ‘가장 최신의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보다 더 문제가 없는 견고한 환경을 위해 선택되었습니다.


이 빛나는 리눅스 운영 체제에서 지지자들과 팬에게 오히려 실망스럽게 다가오는 건, 캐노니컬이 완전히 새로운 그래픽 상호 작용 방식을 받아 들이려고 계획했던 ‘미르(Mir)’가 지속적으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이 미르(Mir) 환경은 다양한 컴퓨터형 기기에 걸쳐 그래픽 표시가 가능하도록 공통 API를 제공해 줄 수 있지요.

 

대부분의 최신 컴퓨터 운영 체제와 마찬가지로, 우분투는 모바일 환경에도 눈길을 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곧 좀 더 공개적인 형태로 태블릿과 스마트폰 등 다양한 모바일 기기에 이식될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점은 확실히 믿을 수 있다는 점이 증명된 Xorg 그래픽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습니다. 모바일 기기와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되는 대신, 여러 상황에서 탄탄하고 안정적인 동작을 보여줘야 하고 또 장기간 동안 계속 사용돼야 하는 이번 LTS(장기 지원) 버전에는 그다지 맞지 않았던 셈이지요.

 

 

우분투 14.04(Ubuntu 14.04) LTS 버전 살펴 보기

마음에
드는 점

 

다듬어진 유니티(Unity)

 

 

속도, 옵션, 그리고 디자인. 이 세 가지 핵심 요소는 이 출시 버전의 곳곳에 녹아 들어가 있습니다. 보기에도 더 좋아졌고, 동작도 훌륭합니다. OS 전체에 걸친 이런 흐름은 모든 것을 완전히 새롭게 바꾸기 보다는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몇 가지 주요 변경 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 새로운 잠금 화면: 세련되며, 로그인 화면과 일치하게 변했고, 이제 접근하기가 더 쉬워졌습니다.

- 변화된 테마: 창 가장자리의 경계가 사라졌고, 모서리가 안티 앨리어싱 처리되었으며, 면면의 색상 그라데이션이 더 보기 좋게 변했습니다.

- 유니티 스프레드(Unity Spread) 기능에서 글자 입력으로 창 찾기: 여러 개의 창이 열린 프로그램 아이콘을 찍은 다음 한 번 더 클릭하면 열린 모든 창이 화면 위로 나열되는 ‘유니티 스프레드’ 기능이 실행됩니다. 여기서 창 제목을 입력하면 원하는 창을 찾아 보여주는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로고 키/Super 키 + W를 누르면 모든 열린 창이 나열됨)

- 프로그램 메뉴 옵션: 화면 위쪽에 나열되던 메뉴를 프로그램 창에 표시되도록 다시 되돌려 주는 옵션이 생겼습니다.

- 유니티 8 버전 미리보기: 어떤 특별한 점이나 안정성을 기대할 수는 없지만, 기능을 미리 시험하려는 개발자에게는 이상적입니다.

유니티가 사용하는 그래픽 엔진인 컴피즈(Compiz)는 미끄러지듯이 부드럽고 빠르게 느껴집니다. 애니메이션도 아주 매끄러운데, (혹시 있다면) 시스템에 따라 아주 가끔씩 약간 끊김이 있을 수는 있습니다. 화면 전체는 높은 화소 밀도를 가진 (고해상도) 화면에 최적화 되었습니다. 덕분에 최신 컴퓨터나 기기에서도 잘 어울립니다.

 

 

 

프로그램

 

 

리브레 오피스(LibreOffice), 파이어폭스(Firefox), 썬더버드(Thunderbird), 샷웰(Shotwell)의 최신 버전이 포함되었습니다. 리듬 박스(Rhythmbox)는 버전이 3.0.3로 업데이트 되었고, 엠퍼시(Empathy)는 버전이 3.8.6 입니다.

 

 

 

우분투 14.04(Ubuntu 14.04) LTS 버전 살펴 보기

아쉬운 점

 

유니티 렌즈에서 한글이 ???로 나오는 현상

 

유니티 렌즈의  한글이 ???로 나오는 현상이 있습니다. 이런 현상이 출시 버전까지 남아 있다는 사실이 아쉽게 느껴집니다.

정식으로 수정 될 때까지는 아래의 방법으로 이 현상을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터미널에서 아래 명령을 실행하신 다음,

sudo add-apt-repository -y ppa:jincreator/unity;sudo apt update;sudo apt dist-upgrade  [복사 창 열기]

한 번 로그아웃 하신 후 다시 로그인해 보세요.

 

한영 전환 설정

 

기본 상태에서는 한글에서 영어로 전환이 안됩니다. ‘텍스트 입력창’ 설정에서 ‘사용할 입력 소스’로 “영어 (미국)”을 추가해 주면 한글에서 영어로 전환할 수 있게 됩니다.

 

 

화면 오른쪽 상단에 있는 입력기, 태극 마크 아이콘을 클릭한 다음 “텍스트 입력창 설정”을 클릭합니다.

 

 

위와 같은 화면이 나오면, 왼쪽 아래 구석 근처에 있는 “[+]” 버튼을 클릭한 다음, “영어 (미국)”을 선택하고 “추가” 버튼을 클릭합니다.

 

 

이제 한영 전환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이 때, 기본 한영 전환키는 조금 불편한 느낌이 있기 때문에 ‘다음 소스로 전환’을 클릭한 다음 ‘Shift(쉬프트) + 스페이스’ 키를 눌러 한영 전환 키를 이걸로 바꿔 주세요. 한 번 바꿔 주시고 나면, 이후에도 계속해서 쉬프트 + 스페이스 키로 한영 전환을 하실 수 있게 됩니다.

 

웹 앱(Web App)

 

유니티는 더 이상 웹 앱을 구동하는 기반으로 파이어폭스 (혹은 기본 브라우저로 설정되었다면 크로미움)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 대신, 폰과 태블릿에서 사용된 QML 기반 우분투 브라우저가 사용됩니다.


이점 자체는 그리 나쁜 변화는 아닙니다. 사실, 한 트럭이나 될만한 이유로 이치에 맞는 변화입니다.

 

하지만 이 브라우저가 파이어폭스만큼 기능이 많거나, 혹은 사용하기가 직관적이지는 않습니다. 무엇보다, 우분투의 메시징 메뉴, 알림 시스템, 런처, 플러그인 등과의 통합에 버그가 버그가 있는 게 보였고 또 직접 사용하면서 믿을만하지 않은 동작을 보여 줬습니다.

 

 

앱이 동작할 때는, 괜찮게 동작합니다. 세션은 저장되고, 쿠키는 보관되며, 스크롤이나 크기 조정도 일반적으로 기대하는 대로 동작합니다. 명확하지 않을 때는 대체로 링크를 클릭하면 '새 창에서' 엽니다. 탭 사이를 전환하고 이동하려면, 앱의 아래 쪽에서 위로 잡아당겨 꺼낸 다음 (마우스로 하기가 번거롭습니다) 거기서 접근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번 출시 버전에서 이제 브라우저를 교체했기 때문에 캐노니컬 자신들 스스로가 이후 개발을 진행하기가 한결 더 쉬워 졌습니다. 5년 동안 지원하기로 예정된 지금, 파이어폭스나 크롬의 개발 계획이 그 어느 때보다도 계속해서 변화하고 발전한다 해도 우분투 팀은 지속적으로 이 기능을 패치하고 수정할 필요가 없어 졌습니다.

 

우분투 원(Ubuntu One) 미포함

 

또 다른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재정적인 이유 때문에 파일 저장소 서비스인 우분투 원(Ubuntu One)이 더 이상 기본으로 포함되지 않게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갑작스럽지만, 캐노니컬은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습니다. 6월경부터 서비스 종료 작업을 시작해서 7월경에 모든 파일을 삭제합니다). 드롭박스(Dropbox), 구글 드라이브(Google Drive, InSync 사용해 동기화), 카피(Copy), ownCloud처럼 그 공백을 메울 대안들도 분명 있지만, 몇 년간 우분투에서 존재감이 정말 컸던 만큼 이런 예고 없는 갑작스런 부재가 그 빈자리를 생각 보다 크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우분투 14.04(Ubuntu 14.04) LTS 버전 살펴 보기

멋진 점!

 

보안 지원과 중요 문제 사항의 수정이 5년 동안 계속 이어진다는 사실을 제가 언급했던가요?

예, 여러분은 중요 보안 업데이트나 패치가 공개될 때마다 계속해서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을 자신하고 이번 우분투 버전을 컴퓨터나 서버에 설치하실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서, 사용 중인 하드웨어나 주변 기기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생각 보다 꽤 자주 새로운 하드웨어 활성화 스택 (새로운 하드웨어를 지원하는 리눅스 커널)을 제공할 겁니다.

 

우분투 14.04 장기 지원 (Ubuntu 14.04 LTS) 버전은 지금도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관심이 가신다면 오늘 바로 우분투 버전을 업그레이드 하거나 혹은 새롭게 다운로드 해보세요.

 

 

우분투 14.04(Ubuntu 14.04) LTS 버전 살펴 보기

글을 마치며

 

우분투가 여러 기기에서 동일한 환경을 제공하는 ‘통합과 컨버전스’라는 자신들의 이상향으로 가는 여정 길에서, 잠시 정차하고 휴식을 취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모두가 익히 알고 있고, 또 질색하고 싫어하거나 혹은 사랑하는 그 모습 그대로 말이지요.

 

이번 버전의 코드명은 상당히 적절한 것 같습니다. 우분투를 사랑한다면, 그 어느 때보다도 캐노니컬과 우분투 개발자 집단을 신뢰해야 할 때가 우리 모두에게 다가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운영 체제의 핵심 부분이 획기적인 변화를 겪고 있는 지금과 같은 시점에서는 말이지요.

 

맥 OS(Mac OS X)의 화면이 그냥 부러웠던 분이라면, 우분투가 거침 없는 답이 될 수 있을 겁니다.

결정적으로, 여전이 잘 동작하는 윈도우 XP(Windows XP) 컴퓨터에 머무르며 고민하고 있는 분에게는 우분투 14.04 LTS 버전이 21세기 최신 운영 체제의 맛과 느낌을 경험해 볼 수 있게 해줄 겁니다. 무료이고, 열려 있으며, 발전을 거듭해온 대안 프로그램, 보안 지원과 함께 말이지요. 화면 구성과 디자인은 깔끔하고 접근하기 쉬우며, 동작도 매우 부드럽고 매끄럽습니다. 사용하다 보면 이 모든 구성이 어느새, 우분투 사용자인 여러분을 생산적이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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