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는 오랜 시간 동안 좋은 동영 편집기가 부족했습니다. 하지만, 더는 아닙니다. 간단한 가정 사용자용 편집기에서부터 고도의 전문 편집자용 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이제 리눅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른 몇 가지 다른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간단한 가정 사용자용' 범주에 있었던 PiTiVi(피티비)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이, 초창기 모습을 드러낸 이래 여러 가지 기능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럼 어떤 부분이 변경되었고, 또 어디를 향하고 있을까요? 지금부터 살펴 보겠습니다.

 

 

리눅스, 편리한 동영상 편집 - PiTiVi

특징

 

 

PiTiVi를 처음 실행하면,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할 건지 혹은 기존의 프로젝트를 열 것인지 시작 화면이 표시됩니다. 여기서 새 프로젝트를 시작하도록 선택하면, 해상도, 화면 비율, 프레임 레이트(초당 프레임 수), 오디오 채널(1채널, 2채널 등), 샘플 레이트 및 메타 데이터 정보(영상을 설명하는 부가 정보)와 같은 몇 가지 초기 값을 설정해 줄 수 있습니다.

 

 

편집 화면으로 이동했다면, 작업하고자 하는 동영상(비디오 클립)이나 음악 파일(오디오 클립)을 가져올 수 있고, 하단의 타임 라인에서 다룰 수 있습니다.

 

PiTiVI는 필요한 플러그인이 설치되어 있다면 GStreamer(지스트리머)가 지원하는 모든 파일 형식을 지원합니다. 우분투(Ubuntu)의 터미널 창에서 sudo apt-get install ubuntu-restricted-extras 명령을 실행하거나, 혹은 페도라(Fedora)에서 RPM Fusion(RPM 퓨전) 저장소가 확실히 활성화 되어 있다면, 이게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겁니다.

 

여기에 더해 왼쪽 아래를 보면 몇 가지 버튼이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각각 재생 헤드 위치에서 영상(조각, 클립) 분할, 선택 항목 삭제, 클립 묶기/클립 묶기 취소, 배경 음악에 맞춰 정렬하기(Align clips based on their soundtracks), 임의의 클립들을 서로 연결하기 기능 등을 실행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런 기본적인 편집 작업 외에, 상당히 많은 양의 효과를 클립(단위 단위로 나눠진 영상 조각)에 적용 할 수도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편집 작업 이상을 하고 있다면 이 기능을 사용하고 싶으실 겁니다.

 

글을 쓰는 시점에서, 감마 보정(Gamma correction), 샤거델릭(Shagadelic), gdkpixbuf(gdk 픽스 버프) 오버레이(영상 위에 이미지를 배치 할 수 있게 함), 자르기, 뒤집기(Flip)와 회전(Rotate), 그리고 훨씬 더 많은 효과를 포함한 128가지의 다양한 효과가 있습니다.

 

프로그램의 개발자들은 더 많은 효과를 추가해서 비디오 편집기를 전문가 수준으로 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지금 현재 이것만 해도 이미 훌륭한 첫 발을 내디딘 것 같습니다.

 

 

편집이 완료되면, 역시나 GStreamer 프레임 워크(필요 기능이 집합된 기반 기술) 덕분에 원하는 어떤 형식으로도 최종 동영상을 렌더링 할 수(파일로 만들어 내보낼 수) 있습니다. 파일 형식을 선택하는 것 외에도, 멀티 패스 모드(Multipass mode)와 같은 일부 고급 설정을 적용 할 수도 있습니다.

 

 

리눅스, 편리한 동영상 편집 - PiTiVi

Kdenlive, OpenShot,
Lightworks와의 비교

 

 

PiTiVi는 가장 가까운 경쟁자인 Kdenlive(케이덴 라이브)에 매우 근접했다고 생각합니다. Kdenlive가 여전히​​ 뛰어난 유일한 부분은 효과에서 설정할 수 있는 부분이 훨씬 더 많고, 또한 TV 방송이나 영화에서 초록/파란색 벽을 뒤에 두고 가상 스튜디오 배경 화면을 구성할 수 있도록 해주는 크로마 키(Chroma Key, 채도 키)와 같은 전문가 수준의 효과가 몇 가지 더 포함된다는 점입니다. 그 외에는, 두 개의 영상 편집기가 기능과 화면 구성에서 상당히 비슷합니다.

 

Kdenlive 프로젝트가 현재 일년 이상 조용하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 프로그램이 거의 따라잡았다는 점은 좋은 소식입니다. 그런데, 비교적 최근 프로젝트에 새로운 게시물이 있었기 때문에, 다음 버전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PiTiVi는 다른 가정 사용자용 동영상 편집기인 OpenShot(오픈샷)을 상당 부분 따라 잡았지만, 여전히 OpenShot이 몇 가지 추가 기능을 더 포함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OpenShot에서는 3D 애니메이션이 적용된 제목(타이틀)을 만들 수 있고, 이미지에 예술적인 이동(패닝) 효과를 줄 수 있으며, 제작진과 출연진이 나오는 상하 이동 엔딩 크레딧을 추가하고, 크로마 키와 같은 효과를 적용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둘 사이의 화면 구성이 매우 유사하기 때문에, 이 프로그램 사이를 전환하는 것은 쉬울 것입니다.

 

 

PiTiVi는 여전히 많은 오스카상 수상 영화 제작에 사용된 본격적인 전문 영상 편집기인 Lightworks(라이트 웍스) 보다 매우 멀리 떨어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Lightworks는 계속 윈도우(Windows)용으로만 나왔지만, 최근 리눅스로도 이동을 했습니다.

 

Lightworks에 포함된 기능으로는 색으로 구분된 타임 라인, 설정 가능한 프리셋(사전 설정), 멀티캠 지원, 다양한 추가 파일 형식에 대한 지원 (ProRes, Avid DNxHD, AVC-Intra, DVCPRO HD, RED R3D, DPX 등), 그리고 실시간 파형과 벡터 스코프(영상 신호의 색상이나 포화도 측정) 등이 있습니다. 예상 할 수 있듯이, Lightworks에는 없지만 PiTiVi에만 있는 기능이 하나도 없습니다. Lightworks의 단점은 프로 버전을 얻기 위해 $280 (약 30만원)을 지불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반면, PiTiVi는 항상 완전히 무료입니다.

 

 

리눅스, 편리한 동영상 편집 - PiTiVi

설치

 

우분투를 위한 이 PPA (Personal Package Archive, PPA는 열성적인 개발자가 자신이 개발한 최신 프로그램을 올려두는 개인 저장소로, 우분투 공식 소프트웨어 저장소인 런치패드에는 없는 가장 최신의 프로그램이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에서 가장 최신 버전을 얻거나, 혹은 페도라를 사용하신다면 페도라 로우하이드(Fedora Rawhide)에서 빌려올 수 있습니다. 달리 말하면, 아래 명령들을 실행하기만 하면 됩니다.

  • 우분투(Ubuntu): sudo add-apt-repository ppa:gstreamer-developers/ppa && sudo apt-get update && sudo apt-get install pitivi –y    [터미널 명령 선택 창 열기]
    • 'python-matplotlib'라는 이름의 패키지가 없다는 오류가 발생할 경우, 'Universe(유니버스)' 저장소가 소프트웨어 & 업데이트 설정에서 활성화되어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 페도라(Fedora): sudo yum install pitivi --enablerepo=rawhide    [터미널 명령 선택 창 열기]
    • 페도라에서 위 명령이 잘 실행되지 않을 경우, sudo yum install fedora-release-rawhide 명령을 실행한 다음 다시 한 번 시도해 보세요.

 

리눅스, 편리한 동영상 편집 - PiTiVi

최고를 향한
기금 모금

 

이미 이야기했던 것처럼, PiTiVi는 최근 프로그램 개발진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궁극적인 목표는 이제 PiTiVi를 기본적인 가정용 영상 편집기에서 벗어나 전문가가 사용할 수 있는 무언가가 되는 것입니다. 또는 적어도 훨씬 더 높은 수준의 가정용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이 되는 것이지요.

 

 

주요 개발자 구성원은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기금을 조성하는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취미로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시간을 투자해 개발할 수 있도록 말이지요. €35,000 (3만 5천 유로, 우리 돈으로 약 5,020만원)의 목표 중에서, 이들은 이미 €18,502 (한화로 약 2,654만원)를 모금했습니다. 사람들은 지금까지 이뤄진 진전만으로도, 목표가 실제로 달성될 수 있을 것이라는 충분한 증명이 된다고 확실히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기금 모금이 완료되고 나면, 분명 비디오 편집기에 더 많은 개선을 가져올 것입니다. 애니메이션이 적용된 제목(타이틀) 화면과 크로마 키(Chroma Key)를 포함한 보다 더 다양한 효과와 기능을 말이지요.

 

 

리눅스, 편리한 동영상 편집 - PiTiVi

마무리

 

 

PiTiVi가 어떻게 발전해 나가는지 보는 것은 흥미로운 일입니다. 특히, 프로그램의 개발자들이 모금 목표에 도달했을 때 얼마나 발전하게 될지 보는 것은 더욱 말이지요. PiTiVi는 벌써 일반 가정 사용자 다수에게 충분히 프로그램입니다. 아직 상당 부분 “전문가”적 수준에 있지는 않지만 말이지요. 어쨌든, 어떤 것들이 추가되었을지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사용해 보는 것도 나름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PiTiVi로 편집된 예제 영상에 관심이 가신다면, 여기에서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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