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9(Windows 9)에서 보게 될 것은? - 스레시홀드 관련 소식 정리

이제 몇 주가 지나면,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윈도우 9(Windows 9)의 첫 공식 미리 보기(Preview, 프리뷰) 버전을 내놓습니다. 코드명이 스레시홀드(Threshold)지요. 언론인 초청 공개 행사는 9월 30일 경에 열릴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현재로서는 어떤 것도 확실하지 않습니다. 윈도우 9(Windows 9)의 최종적인 이름 조차도 말이지요.

그럼, 지금까지 나온 루머나 소문에는 어떤 것이 있고, 또 새롭게 나타날 또 다른 윈도우가 여러분의 필요에 맞을지 살펴 보도록 할까요.

윈도우 9 기술 미리 보기(프리뷰) 버전이 이달 말쯤에 열릴 언론인 초청 행사나, 혹은 10월 중에 출시될지 아직은 확실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미국 지디넷의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모든 것(All About Microsoft) 컬럼을 연재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 전문가 포레이 씨는 아래와 같은 소식(영문)을 전달했습니다. 그 후, 여러 언론 매체에서 인용되었지요.

MS는 자사의 윈도우 "스레시홀드(Threshold)" 운영 체제의 "기술 미리 보기" 버전을 9월 후반이나 10월 초에 공개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 확실해 보이는 건, 기술 미리 보기(프리뷰) 버전이 눈 앞으로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어쨌든, 여러 출처에서는 윈도우 9가 2015년에 나올 것이라 이야기 합니다. MS가 윈도우 8때처럼 소비자 미리 보기(컨슈머 프리뷰) 버전을 내놓을 것으로 보이지는 않지만(영문), 한 가지 좋은 소식이 있다면 이 기술 미리 보기 버전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모든 사람에게 공개된다는 점이 있습니다. 이 소식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예! 윈도우 9를 미리 시험 사용해 볼 수 있을 겁니다.

이 소문은 아직 애매하지만, 사실이라면 윈도우 8(Windows 8)이 완전히 만족스럽지는 않았던 분들께 희소식이 되겠지요.

해외에 있는 MS 소식 및 기술 관련 주제를 다루는 대규모 커뮤니티인 네오윈에 상당히 많은 윈도우 9 관련 루머의 진원지가 된 토론 게시 글이 올라와 있습니다. 여기서 중국인 유출자인 파이키이가 윈도우 9는 정품 윈도우 8 사용자에게 무료 업그레이드로 제공될 확률이 높으며, 모든 윈도우 사용자에게까지 무료로 제공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루머는 윈도우나 MS와 관련된 유출 정보를 다루는 유명 그룹인 WZOR이 사실로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무료 윈도우가 그렇게 말도 안 되는 생각인 것 만은 아닐 겁니다. 예를 들면, 혹시 윈도우를 마지막으로 구입하신 게 언제였나요?

예전만 해도 새 컴퓨터 완제품을 구입하거나 혹은 새로운 걸 하나 조립할 때면, 의심의 여지 없이 윈도우가 안에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훨씬 더 많은 선택지가 있고, 여기에 대한 인지도도 예전 보다 높아졌습니다. 윈도우를 무료로 만들면, 예전 보다 윈도우를 접하고 사용하기가 한층 더 쉬워지고, 장벽 하나가 사라지게 되겠지요. 물론, 무료화로 인한 손실을 어떻게 메울 것인가 하는 건 다른 이야기가 될 겁니다.

예, 윈도우 9에서 시작 메뉴가 거의 확실히 되돌아 올 것 같습니다.

4월경, MS는 새로운 시작 메뉴가 모든 윈도우 8 사용자에게 업데이트 형태로 제공될 거라고 발표합니다. 이 이야기 때문에 시작 메뉴가 윈도우 8.1 8월 업데이트의 기능 중 하나로 제공될 것이라고 기대한 사람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 업데이트는 기대했던 윈도우 8.1 업데이트 1의 뒤를 잇는 대규모 업데이트가 아닌 기능 2~3가지와 기타 성능 및 안정성 개선 몇 가지를 포함하는데 그쳤고, 일부 컴퓨터에서는 블루 스크린을 일으키며 부팅을 방해하는 재앙을 몰고 왔지요. 아래는 MS에서 개최한 빌드 2014 개발자 회의 행사에서 MS가 직접 선보인 발표 장면입니다.

이후 MS는 2015년이 되기 전까지는 시작 메뉴가 윈도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것이라고 명확히 합니다. 즉, 윈도우 9의 공식 출시 전까지는 적용하지 않겠다는 이야기인 셈이죠. 윈도우 9가 윈도우 8 사용자에게 무료 업데이트로 제공될지 모른다는 이야기로 미뤄 볼 때, MS가 결국은 스스로가 한 말을 지킬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도 진행 중인 윈도우 8 재앙 전체를 통틀어서 MS가 배운 한 가지 교훈이 있다면, 그건 바로 데스크톱 컴퓨터와 모바일 환경이 서로 잘 섞이지 않는 다는 사실이 될 겁니다. 이후 이들은 윈도우 8.1 업데이트 1을 내놓으며, 올바른 방향을 향한 첫 걸음을 내딛습니다. 여기서, 데스크톱 컴퓨터 사용자에 대해 바탕 화면으로 부팅하는 게 기본 동작으로 자리잡았고, 다른 컴퓨터 친화적인 기능들도 추가되었지요.

빌드 2014 개발자 회의에서 선보인 맛보기 시작 메뉴를 보면, 여기서 한 발짝 더 나아감을 알 수 있습니다. 데스크톱 컴퓨터 사용자가 모던 UI 환경을 어떻게 경험하게 될지 그 잠재적인 모습까지 보여준 것입니다.

표면적으로는, MS가 데스크톱 컴퓨터에서 시작 화면을 없애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술적으로는, 여전히 바로 저기에 있죠. 단지, 확실치 않을 뿐이지요.

예, 모든 출처에서 참바가 사라질 것이라는 의견에 동의하고 있습니다. 컴퓨터 바탕 화면에 시작 메뉴가 돌아오고 나면, 화면 오른쪽 가장자리의 참바는 더 이상 필요치 않게 되겠지요. 모던 UI 앱에서, 참바는 제목 표시줄에 표시되는 아이콘들로 교체될 것으로 보입니다.

MS에서 만든 가상 비서로서 최근 윈도우 폰에 모습을 드러낸 코타나(Cortana)는 분명 데스크톱 컴퓨터로도 이동해 올 겁니다. 개인 비서를 모든 윈도우 환경으로 가져와서 수 백만이 넘는 사용자의 샘플 데이터를 만든 다면, MS가 코타나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또한 매끄러운 사용자 경험을 여러 기기에 걸쳐 형성해 나가는데 도움이 될 겁니다.

코타나는 새로운 윈도우 생태계의 핵심 요소입니다. 그녀가 윈도우 9 기술 미리 보기 버전과 함께 무대에 오를 준비가 되었을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은 채로 남아 있습니다. 어쨌든, 구글 나우나 시리 같은 기능이 윈도우에 추가된다는 사실이 분명 흥미롭게 느껴지실 겁니다!

새로운 윈도우 9 버전은 가상 바탕 화면, 그리고 바탕 화면 환경에서 창 모드로 실행 되는 모던 UI 앱 기능을 추가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MS가 보다 더 빠른 출시 주기로 전환함에 따라, 아마 새로운 기능이나 개선점이 매달 원 클릭 업데이트를 통해 운영 체제에 더해질 수도 있을 겁니다.

이 빠른 출시 주기는 획기적인 변화가 될 수도 있습니다. 주요 윈도우 버전을 몇 년에 한 번씩 매번 출시하는 대신, MS는 무료 업데이트를 통해 운영 체제를 지속적으로 개선할지도 모릅니다. 이런 변화는 윈도우 8을 주요 윈도우 출시 버전의 마지막이 되게 하고, 윈도우 8.1과 윈도우 9를 모던 UI를 포함한 새 윈도우 환경에 덧보태지는 무료 업데이트에 불과하게 만들지도 모릅니다. 최소한, 이 소문은 시험되지 않은 원 클릭 업데이트 한 번으로 대 혼란을 가져와서 IT 관리자나 전문가의 잠 못 드는 밤을 불러올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위의 소문을 믿으신다면, 기대해야 할 게 많이 있지요. 그리고 우려할 만한 것도 많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게 흥미로우신가요?

윈도우 9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시험해 볼 준비는 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