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8과 OS X 요세미티, 삼성 첫 타이젠폰, 6월 5일 인터넷 리셋, 새 영토로 진입하는 크롬북 [한입 크기 IT 뉴스]

오늘 살펴볼 ‘한입 크기 IT 뉴스’에서는 애플이 세계 개발자 회의(WWDC)에서 iOS 8과 OS X 요세미티를 공개한 소식과, 삼성이 자사의 타이젠 폰을 발표한 뉴스, 인터넷 초기화가 준비 중인 이야기, 새로운 무대로 향하는 크롬북(Chromebook), 새 IFTTT 채널의 등장 소식을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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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Apple)이 2014년 세계 개발자 회의 (WWDC 2014, 6월 2일에서 6일경까지 개최)에서 iOS 8 과 Mac OS X 요세미티(Yosemite)를 발표했습니다. 두 운영 체제 모두에 대한 집중적인 업데이트와 함께, 애플은 아래에서도 간략하게 요약할 아이 클라우드 드라이브(iCloud Drive), 헬스 키트(HealthKit), 그리고 스위프트(Swift)를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기기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우우-, 에이, 피이-. 하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네요.

새로운 맥(Mac) OS X 요세미티는 iOS에서 형태를 본뜬 새로운 편평한 디자인을 보여 줍니다. 애플의 보도 자료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는 많은 수의 작은 변화도 운영 체제 전체에 걸쳐 있습니다. 맥 OS X 요세미티는 무료 업그레이드의 형태로 올 가을에 출시되지만, 베타 버전은 지금도 개발자와 용감한 사용자에게 공개되어 있습니다.

새로운 iOS 8은 대부분의 변화가 내부에 있었고, 모습은 iOS 7과 매우 비슷해 보입니다. iMessage(아이 메시지)와 알림 센터가 크게 변하긴 했지만, 이번 새 버전은 또 다른 부분 업데이트 성격이 강합니다. 시리(Siri)는 이제 “Hey Siri (야, 시리야)” 라고 말하는 걸로 불러올 수 있게 됐습니다. 분명 “OK, Google (좋아, 구글)” 하는 것과는 하나도 같지 않지요.

다른 주요 발표에는 새로운 클라우드 저장소 서비스인 iCloud Drive(아이 클라우드 드라이브), 운동 건강 앱인 헬스 키트(HealthKit), 내용을 인식해 단순 자동 완성 이상으로 필요 단어를 추천해 보여 주는 퀵 타이프(QuickType) iOS 키보드, 새로운 프로그래밍 언어인 스위프트(Swift), 맥과 아이폰 사이의 컨텐츠 공유를 위한 AirDrop(에어 드롭), 하나의 애플 기기와 다른 기기 사이에서 작업하던 그대로 앱과 내용을 한 번에 옮겨 올 수 있는 핸드 오프(Handoff)라는 기능이 있습니다.

이번 기조 연설은 애플 팬들과​​ 나머지 사람들 사이에서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그리고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이 새로운 기능은 애플 생태계를 더 강하게 만들어서 이미 그 일부이고 또 그렇게 남아 있을 사람들에게는 도움이 되지만, 바깥쪽 외부에서 바라보는 사람들에게는 흥미를 가질 만한 게 없기 때문입니다.

애플이 WWDC 2014에서 공개할 모든 것에 대해 가까운 시일 내로 더 많은 내용을 다룰 예정이기 때문에, 흥미 있는 분들은 사이트의 뉴스 + 소식, 맥(OS X), 아이폰(iOS) 부분에 웹 브라우저를 열어 두세요. 나머지 모든 분들은 다음 몇 달간 편안히 쉬면서 대신 그 사이 나오는 다른 뉴스에 집중할 수 있겠지요…

삼성 전자는 자사 최초의 타이젠(Tizen) 운영 체제 탑재 스마트폰인 삼성 Z(Samsung Z)를 발표했습니다. 삼성 Z의 사양은 갤럭시 S5(Galaxy S5)와 같은 선상에 있는데, iOS나 안드로이드, 윈도우 폰에 대한 대안을 찾는 사람에게 양질의 선택권을 주겠다는 의미가 되겠지요.

타이젠(Tizen)은 리눅스 운영 체제를 기반으로 하고 있고 안드로이드와 호환되지 않습니다. 삼성 전자는 타이젠(Tizen)에 대한 큰 계획을 가지고 있지만, 올해 하반기 러시아에서 삼성 Z를 출시하는 것 만으로 작게 시작합니다. 더 많은 국가는 이후에 이어질 겁니다.

6월 5일은 우리 모두가 컴퓨터의 리셋 버튼 눌러 재시작 하듯이 인터넷을 도청하고 감시하는 눈들을 리셋하는 날입니다. 적어도 이 캠페인을 지원하고 지지하는 레딧(Reddit), 모질라(Mozilla), 구글(Google), 전자 프런티어 재단(EFF, Electronic Frontier Foundation)과 같은 웹 사이트와 서비스들에 따르면 말이지요. 리셋 더 넷(Reset The Net, 인터넷을 재시작하자)이라 불리는 이 캠페인은 NSA (National Security Agency, 미 국가 안보국)와 같은 조직에 의해 일어나는 대규모 감시에 반대하기 위한 공동 행동입니다.

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참여 웹사이트는 방문자에게 개인 정보 보호와 암호화를 실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설치를 장려하는 안내 메시지를 표시합니다. 한편으로, 다른 사이트는 해커나 공격자가 중간에서 도청하는 걸 막는 HTTPS와 같은 표준을 활성화하고 개인 정보 보호 수준을 향상시키는데 전념하기로 선언하고 행동하는 형태로 동참합니다. 오늘날 이런 보안 표준은 전자 상거래나 주요 사이트에서는 상당히 흔해졌지만, 민감한 개인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이트들에서는 아직 발견하기가 드문 편이지요.

전자 프런티어 재단, 구글과 인터넷 회사, 곳곳의 인터넷 사용자이기도 한 사람들은 다른 많은 사람에게도 동참을 호소, 촉구하며 미 정부의 소파(SOPA) 개정안에 반대하고 막아내는데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넷의 근간을 훼손하고 손상시킬 것으로 많은 사람이 우려한 바로 그 저작권법 말이지요. 이번의 이 캠페인도 동일, 연장 선상에 있는 움직임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단, 이번 만큼은 그 대상이 NSA와 대규모 감시를 자행하는 모든 정부 기관입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리셋 더 인터넷(Reset The Net, 영문) 웹 사이트에서 볼 수 있습니다.

구글은 크롬북(Chromebook)을 윈도우(Windows)와 맥 OS X에 대한 합리적인 대안이 되도록 계속 밀고 나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새롭게 아홉 개의 국가가 선수 명단에 추가되었습니다. 스페인, 이탈리아, 벨기에, 뉴질랜드, 덴마크, 노르웨이, 멕시코, 칠레, 필리핀이 말이지요. 구글은 이번 판매 확대 소식을 별난 시의 형태로 발표했습니다. (영문) 그런데, 어느 쪽도 ‘왜’인지는 모르겠네요.

IFTTT로 더 널리 알려진 If This Then That(만일 그거면 이걸 해라) 서비스가 이베이(eBay)와 핏빗(Fitbit)을 위한 새로운 채널을 추가했습니다. 웹 사이트와 서비스에 대한 레시피를 제공하는 IFTTT 채널이 글을 쓰는 있는 지금 현재 시점에서 100여 개가 넘어가고 있습니다. 이 놀라운 서비스를 처음 보시는 분이라면, 서지스윈 @IT에서 쓴 IFTTT 소개 글을 한 번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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