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친 분을 위해: 노트북, 태블릿 킬러? MS사가 서피스 프로 3(Surface Pro 3) 공개

5월 20일경, 마이크로소프트(MS)의 새로운 ‘서피스 프로 3 (Surface Pro 3)’가 발표됐습니다. 5월 21일부터 예약 주문이 시작된 서피스 프로 3는 6월 20일경에 현지 매장 선반에 진열될 예정입니다. 12인치에 해상도가 2160 x 1440인 화면을 가지고 있는데, 이전의 서피스 프로 2(Surface Pro 2)가 가진 10.6인치 보다 훨씬 큰 화면을 갖추고 있습니다. 가로 세로 비율도 3:2로 변했고, 스타일러스가 향상되었으며(예: 스타일러스 펜의 맨 위를 한 번 눌러주면 바로 메모 앱이 실행되는 등), 타입 커버도 향상되었고, 이전 보다 더 얇고 가볍게 만들어 졌습니다. 홈 버튼의 위치도 달라졌군요.

전작인 서피스 프로 2의 무게가 907 그램(g)이었던 것에 비해, 서피스 프로 3는 무게가 798 그램 밖에 안됩니다. 두께도 상당히 얇은데, 전작이 13.5 mm (0.53 인치)인 것과 비교했을 때 3는 두께가 9.1 mm (0.36 인치) 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전체적으로 줄이고 경량화했지만, 체중을 줄이는 다운에도 불구하고, 기기 안에는 배터리 사용 시간이 최대 9시간까지 가능하다고 이야기되는 인텔(Intel)의 최신 4세대 하스웰(Haswell) 프로세서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i3 코어 프로세서와 64 기가 바이트 SSD를 가진 가장 싼 모델은 가격이 $799 (우리 돈으로 약 81만 9,370원) 입니다. 한 단계 더 높은 제품은 128 기가 바이트 SSD를 단 i5 버전으로 가격이 $999 (한화로 약 102만 4,470원)인데, i7 프로세서에 보다 더 큰 SSD가 장착된 모델들도 있습니다.

무릎에 놓고 서피스 사용하는 걸 선호하는 사람들을 위해, MS는 받침대인 킥 스탠드(Kickstand)의 각도 범위를 늘렸습니다. 이로 인해 이제 거의 180도, 수평에 가까운 150도 각도까지 완전히 아래로 내려갑니다. 새로우며 더 넓은 타입 커버(Type Cover)는 키보드 키와 터치 패드를 위한 더 많은 공간이 생겼고 (누르기 쉽게 키가 커졌고, 터치 패드도 이전 보다 63% 커짐), 자기 부착 기능도 강화돼 기기의 기준선에 가깝게 키보드를 세워주고 무릎 위에서 사용할 때의 흔들림도 줄여 줍니다.

개선된 스타일러스는 이제 서피스가 절전 모드에 있을 때라도 위에 있는 버튼만 한 번 눌러주면 원노트(OneNote)의 페이지를 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본체에 펜을 보관하는 장소가 아직 없습니다. 그래도 MS는 완전한 USB 3.0 포트와 전면 및 후면에 5메가 픽셀 HD 카메라가 들어갈 여유 공간은 만들어 뒀네요.

새로운 서피스 프로 3 (Surface Pro 3)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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