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휴식이 필요하다면? 평온한 이 게임을! - Tiny Wings(타이니 윙스)

보통 게임을 즐기면서 원하는 것은 강렬한 액션과 피, 선혈, 그리고 정신 없을 정도로 화려한 그래픽입니다. 대체로 이런 게임을 즐기는 사람이 많지만, 때로는 이렇게 정신 없고 강렬한 게임이 하고 싶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가끔은, 어딘가에 등을 기대고 편안하게 앉아서 여유롭게 게임을 즐기고 싶을때가 있습니다. 문제는 이렇게 평온하고 즐거운 게임이 찾아내기 어렵다는 점에 있습니다. 대부분의 게임 개발자는 액션이 잔뜩 들어간 게임을 만드는데 집중합니다. 물론, 언제나 그렇듯이 예외가 있기 마련이지만 말이지요.

 

Tiny Wings(타이니 윙스)는 휴식을 취하고 싶을때 즐길 수 있는 신선한 아이디어를 가진 게임입니다. 당연히 게임에 흥미를 주는 훌륭한 도전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핵심적인 게임 플레이는 격렬하지 않습니다. 그 대신, 매우 간결하며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즐겁습니다. 게임속에 존재하는 모든 세세한 것들이 평온함을 주는데 촛점을 맞추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특성은 일반적인 게임에서는 정말로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드뭅니다. 편안함 보다는 액션이 좀 더 재밌는 게임이란 인식이 강하기 때문이겠지요. 하지만 Tiny Wings는 앱스토어 게임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한 적이 있을 정도로 인기있는 게임입니다.

 

 

게임 진행

 

Tiny Wings의 게임 진행 방법은 믿을 수 없을 만큼 간단합니다. 우선 게임에서 조정할 작고 귀여운 새는 날개가 작아 날아 오를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땅위 언덕의 경사를 사용해 추진력을 얻은 다음 하늘 높이 날 수 있도록 해줘야 합니다. 플레이어로서, 여러분은 언덕의 높이와 아래로 내려가는 새의 속도, 현위치에 맞춰서 적절히 추진력을 얻을 수 있도록 화면을 터치해 줘야 합니다. 화면을 터치해 주면 새가 추진력을 얻게 되는데 언덕 아래로 내려가는 시점에서 타이밍을 맞춰 화면을 터치해 줘야 새가 하늘 높이 날아 오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얼핏 보기에는 쉬워 보일지 모르지만, 의외로 상당한 기술과 타이밍이 필요합니다.

 

 

이 게임은 레벨과 맵이 전통적인 방식으로 나눠져 있지 않습니다. 그 대신, 새가 스테이지의 끝에 다다르면 하늘 높이 한 번 점프한 뒤 새로운 레벨로 매우 자연스럽게 이동하게 됩니다. 끊김 하나 없이 말이지요. 실패하게 되면 해가 저물고 게임이 끝나게 됩니다. 매 번 게임을 시작할 때마다, 맨 처음 레벨부터 시작하게 됩니다. 게임을 진행하며 실력이 향상될수록 점수가 높아질 뿐만 아니라 새로운 도전들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초기 출시로부터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지금, Tiny Wings는 "Flight School(비행 학교)"라는 새로운 모드를 하나 추가했습니다. 이 모드에서는 다른 인공 지능(AI) 새들과 실제로 경주, 레이스를 펼쳐야 합니다. 이런 신모드 추가는 분명 발전이라고 할 수 있지만, 이 신모드가 이전의 원래 게임 모드 만큼 평화롭지 못하다는 점은 조금 아쉽게 다가옵니다.

 

 

배경 음악과 그래픽

 

 

Tiny Wings는 각 스테이지의 시작 때마다 동일한 하나의 배경 음악을 재생하는데, 얼핏 생각하기엔 그리 좋지 않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럻지 않습니다. 스테이지를 시작할 때마다 듣게 되는 이 배경 음악은 게임과 완벽하게 어울릴 뿐만 아니라, 게임 전체에 특유의 느낌을 선사해 줍니다. 매우 평화롭고 즐거운 분위기를 말이지요. 지금 여기 앉아서 글을 쓰고 있는 중에도 영상에서 봤던 게임의 그 배경 음악을 마음속에 그려 볼 수 있을 정도입니다. 락 음악이 주는 강렬한 부담감이 아닌, 평온하고 편안한 음악이 주는 익숙함과 즐거움이 남는 셈이지요.

 

 

시각적으로 봤을 때 게임의 배경은 꽤나 아름답습니다. 각 스테이지는 이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등장하게 되는데, 완전히 다른 곳에 온 것처럼 느껴질 만큼 과하지는 않습니다. 스테이지간의 변화는 소소한 편입니다. 새는 상당히 귀엽고, 게임 전체의 흐름과 잘 맞아 들어갑니다. 전반적으로 Tiny Wings는 정말로 보기 좋은 게임입니다.

 

 

가치

 

Tiny Wings의 단점은 게임이 그리 크지 않다는 점입니다. 게임의 기본 진행 방법은 하나이며 다른 다양한 요소가 없습니다. 하지만 최근 이 게임의 개발자가 앞서도 언급했던 두번째 모드인 "Flight School(비행 학교)"를 추가했습니다. 게임 전체의 진행에 약간의 변화를 주고 훨씬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해 주도록 말이지요. 무엇보다 좋은 점은 이 새로운 모드가 무료 업데이트로서 제공된다는 사실입니다. 게임에 더 나은 가치를 부여해 주고 있는 셈이지요. 게임 자체는 단순한 편이지만, 잠시 휴식을 취하며 손에 들고 즐기기에는 알맞은 게임 규모와 구성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기에 더해 0.99$만 내면 바로 앱 스토어(App Store)를 통해 손에 넣을 수 있습니다. 무료는 아니지만 게임 구매에 거부감이 없다면 0.99$ (현재 환율 기준으로 1,071)라는 가격은 충분히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는 가격이라 생각합니다.

 

 

게임 플레이 영상

 

 

게임의 플레이 영상을 첨부합니다. 실제 진행 방법과 분위기, 배경 음악, 전체 모습이 어떠한지 미리 한 번 살펴 보세요.

 

 

다운로드

 

Tiny Wings(타이니 윙스) 다운로드 ($0.99):

https://itunes.apple.com/kr/app/tiny-wings/id417817520?mt=8

 

 

결론

 

Tiny Wings는 의문의 여지 없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가지고 계신 분이라면 꼭 한 번은 플레이 해봐야 할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게임은 깔끔한 그래픽과 부드럽고 아름다운 음악, 그리고 간결하면서도 재미있는 구성을 특징으로 하고 있습니다. 격렬하거나 상당한 집중력을 요구하는 경쟁 위주의 게임이 내키지 않을때, 혹은 잠시 휴식을 취할때 이 게임을 한 번 해보시길 권합니다. 이 게임만큼 평온하면서도 빠져드는 재미를 주는 게임은 아마 드물겁니다.


최종 수정일: 2012년 12월 6일, 10:03

서지스윈

누군가가 무언가를 시작하고 해낼 수 있는 기반을 'IT'로 전달하고 싶어 이 ‘서지스윈 @IT 블로그 매거진’를 만들었고, 지금도 설레는 마음으로 밤낮 분투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 블로그, 사이트가 IT와 기술을 이해하고, 유용한 소프트웨어를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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