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가벼운 리눅스 배포판 6가지
윈도나 맥을 주 운영체제로 사용하다가 리눅스를 한번 사용해 보려고 고려중인분이 계시다면 전 망설임없이 우분투 리눅스를 추천합니다. 드라이버나 최적화가 잘되어 있어서 특별히 설정하거나 손댈 필요없이 설치하기만 하면 바로 동작되고, 처음 사용하는 초심자도 어렵지 않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개선되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나와있는 버전인 우분투 9.10 칼믹 코알라의 경우 리눅스를 처음 사용하는분이 낯설어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설치와 관리, 제거를 정말 손쉽게 할 수 있도록 우분투 소프트웨어 센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시스템 전체에 걸쳐 리눅스에 익숙하지 않은 초심자를 배려하기 위해 신경쓴 흔적이 엿보입니다.
페도라, 수세, 맨드리바등 훌륭한 리눅스 배포판이 여럿 나와있긴 하지만 우분투만큼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 바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리눅스 배포판도 드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우분투이지만 우분투 배포판 자체는 그리 가볍지 않은편입니다. 무겁다고도 볼 수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가볍다고도 볼 수 없습니다.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다고 해야할까요. 사양이 낮은 컴퓨터에선 조금씩 버벅거리면서 무겁게 동작되는면이 있습니다.
페도라나 수세같은 다른 리눅스 배포판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컴퓨터 사양의 평균이 전반적으로 높아져서 그런지 점점 무거워져가고 있고 저사양에 대한 고려나 배려도 점점 사라져가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저만 그렇게 느끼고 있는것은 아니겠지요^^?
전 리눅스 배포판들이 점점 무거워져가고 있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최근 제 블로그에 들어오시는분들중 "가벼운 리눅스", "작은 리눅스", "가볍고 빠른 리눅스"로 검색해서 들어오는분이 많이 계십니다. 제 블로그로 유입되는 리눅스 관련 검색어의 상당수가 가벼운 리눅스를 찾고 계신분들이 입력한 검색어 였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선 낮은 사양의 컴퓨터에서도 원활하고 빠르게 돌아가는 작고 가벼운 리눅스를 한데모아 정리해볼까 합니다. 많은 기능보단 덩치가 가볍고 홀가분한 리눅스 배포판을 찾고 계셨다면 이 글의 내용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
Xubuntu
우분투 리눅스를 만든 캐노니컬에서 만든 또 다른 버전의 우분투 입니다. 캐노니컬에서는 우분투 리눅스외에 우분투를 기반으로한 리눅스를 몇 가지 더 만들었는데 여기에는 Xubuntu, Kubuntu, Edubuntu, Ubuntu Studio가 있습니다.
우분투가 Gnome 데스크탑 환경에 기반한 범용이라면, Kubuntu는 KDE에 기반한 범용 리눅스라고 보시면 됩니다.
Edubuntu는 교육용 프로그램을 한데모은 교사와 학생을 위한 리눅스이고, Ubuntu Studio는 영상, 그래픽, 사운드 편집등의 멀티미디어 창작 작업을 주로하는 사람을 위한 리눅스 배포판 입니다.
이중 Xubuntu는 Xfce 데스크탑 환경을 기반으로한 저사양을 위한 가벼운 리눅스 배포판 입니다.
우분투의 최소사양이 700 MHz의 CPU, 4 GB의 여유 하드디스크 공간, 256 MB의 RAM인데 비해
Xubuntu의 최소사양은 300 MHz의 CPU, 1.5 GB의 여유 하드디스크 공간, 192 MB의 RAM만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최초사양만 비교해봐도 Xubuntu가 우분투에 비해 가벼움을 알 수 있습니다.
데스크탑 환경의 경우, Gnome과 비교했을때 Xfce가 훨씬 더 많이 가볍기 때문에 시스템의 응답 속도나 전체적인 속도도 우분투보다 Xubuntu쪽이 훨씬 더 빠릅니다.
우분투에 익숙하지만 더 가벼운 리눅스 배포판을 찾고 계셨을 경우 Xubuntu가 제일 사용하기 편할듯 합니다.
가벼운 리눅스를 찾고 계셨다면 전 개인적으로 Xubuntu를 추천해 드립니다.
Damn Small Linux
Knoppix(노픽스) 리눅스에서 비롯된 Damn Small Linux는 용량에 비해 다양한 기능을 가진 라이브 CD용으로 주로 사용되는, 활발한 커뮤니티를 가진 정말 가벼운 리눅스 배포판 입니다.
전체 용량이 50 MB 정도밖에 되지 않는데다가 16 MB의 램을 가진 486 컴퓨터에서도 실행이 가능할 정도로 작습니다.
포함된 소프트웨어에는 파이어폭스, XMMS(미디어 재생기), Xpdf (PDF 뷰어), Sylpheed(이메일), FluxBox 창 관리자, Siag 스프레드시트, Ted 워드프로세서등이 있습니다. 라이브 CD 뿐만 아니라 USB 플래시 메모리용으로도 많이 사용됩니다.
Basic Linux
오래된 저사양 컴퓨터를 위한 가장 가벼운 리눅스 배포판 입니다. 실행하는데 필요한 사양이라곤 오로지 3 MB의 램, 6 MB의 하드디스크 여유 공간이 전부 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웹브라우징, 이메일 보내기가 가능합니다. 오래된 노트북 컴퓨터에서 사용하기에 제일 적합해 보입니다. PCMCIA도 지원하고 있고, 파워포인트와 유사한 MagicPoint라는 프레젠테이션툴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요즘 사용하기엔 좀 무리가 있어 보이지만 도스 시절에 나온 컴퓨터를 혹시나 가지고 계시다면 딱 어울릴듯 합니다.
이 정도로 작고 오래된 컴퓨터를 위한 리눅스가 아직도 유지되고 있다는 사실이 인상적이어서 포함시켜 봅니다.
Puppy Linux
빠르고 가벼운 리눅스 배포판인 Puppy Linux 입니다.
최소 사양으로는 펜티엄 166MMX의 CPU, 128 MB의 램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사용하기도 그리 불편하지 않고, 전체적으로 마음에 드는 배포판 입니다. 한글 입력기만 따로 설치해주고 나면 정말 쓸만할것 같습니다.
한글 입력기를 설치하는 방법은 아래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영문 리눅스에서 한글이 되게 하는법
DeLi Linux
486에서부터 펜티엄 MMX와 같이 오래된 컴퓨터를 위한 리눅스 배포판 입니다. 이메일 클라이언트, 웹브라우저, 워드프로세서 / 스프레드시트를 포함한 오피스 패키지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XFree86과 개발 도구를 포함한 전체 시스템을 풀로 설치해도 하드디스크를 300 MB 정도만 차지할 정도로 가볍습니다.
Debian Linux
우분투의 기본이자, 기반으로 사용된 리눅스 배포판 입니다. 새로운 버전이 출시될때까지의 기간이 상당히 길지만 그만큼 시스템이 매우 안정적인 편입니다. 반응 속도도 빠르고 시스템 자체도 가볍습니다. 최초 사양으로 64 MB의 램을 필요로 할 정도입니다. 너무 복잡하지 않고, 그러면서도 너무 단순하지도 않은, 안정적이고 가벼운 리눅스를 원하신다면 데비안이 적절할듯 합니다.
페도라, 수세, 맨드리바등 훌륭한 리눅스 배포판이 여럿 나와있긴 하지만 우분투만큼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 바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리눅스 배포판도 드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우분투이지만 우분투 배포판 자체는 그리 가볍지 않은편입니다. 무겁다고도 볼 수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가볍다고도 볼 수 없습니다.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다고 해야할까요. 사양이 낮은 컴퓨터에선 조금씩 버벅거리면서 무겁게 동작되는면이 있습니다.
페도라나 수세같은 다른 리눅스 배포판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컴퓨터 사양의 평균이 전반적으로 높아져서 그런지 점점 무거워져가고 있고 저사양에 대한 고려나 배려도 점점 사라져가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저만 그렇게 느끼고 있는것은 아니겠지요^^?
전 리눅스 배포판들이 점점 무거워져가고 있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최근 제 블로그에 들어오시는분들중 "가벼운 리눅스", "작은 리눅스", "가볍고 빠른 리눅스"로 검색해서 들어오는분이 많이 계십니다. 제 블로그로 유입되는 리눅스 관련 검색어의 상당수가 가벼운 리눅스를 찾고 계신분들이 입력한 검색어 였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선 낮은 사양의 컴퓨터에서도 원활하고 빠르게 돌아가는 작고 가벼운 리눅스를 한데모아 정리해볼까 합니다. 많은 기능보단 덩치가 가볍고 홀가분한 리눅스 배포판을 찾고 계셨다면 이 글의 내용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
Xubuntu
우분투 리눅스를 만든 캐노니컬에서 만든 또 다른 버전의 우분투 입니다. 캐노니컬에서는 우분투 리눅스외에 우분투를 기반으로한 리눅스를 몇 가지 더 만들었는데 여기에는 Xubuntu, Kubuntu, Edubuntu, Ubuntu Studio가 있습니다.
우분투가 Gnome 데스크탑 환경에 기반한 범용이라면, Kubuntu는 KDE에 기반한 범용 리눅스라고 보시면 됩니다.
Edubuntu는 교육용 프로그램을 한데모은 교사와 학생을 위한 리눅스이고, Ubuntu Studio는 영상, 그래픽, 사운드 편집등의 멀티미디어 창작 작업을 주로하는 사람을 위한 리눅스 배포판 입니다.
이중 Xubuntu는 Xfce 데스크탑 환경을 기반으로한 저사양을 위한 가벼운 리눅스 배포판 입니다.
우분투의 최소사양이 700 MHz의 CPU, 4 GB의 여유 하드디스크 공간, 256 MB의 RAM인데 비해
Xubuntu의 최소사양은 300 MHz의 CPU, 1.5 GB의 여유 하드디스크 공간, 192 MB의 RAM만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최초사양만 비교해봐도 Xubuntu가 우분투에 비해 가벼움을 알 수 있습니다.
데스크탑 환경의 경우, Gnome과 비교했을때 Xfce가 훨씬 더 많이 가볍기 때문에 시스템의 응답 속도나 전체적인 속도도 우분투보다 Xubuntu쪽이 훨씬 더 빠릅니다.
우분투에 익숙하지만 더 가벼운 리눅스 배포판을 찾고 계셨을 경우 Xubuntu가 제일 사용하기 편할듯 합니다.
가벼운 리눅스를 찾고 계셨다면 전 개인적으로 Xubuntu를 추천해 드립니다.
Damn Small Linux
Knoppix(노픽스) 리눅스에서 비롯된 Damn Small Linux는 용량에 비해 다양한 기능을 가진 라이브 CD용으로 주로 사용되는, 활발한 커뮤니티를 가진 정말 가벼운 리눅스 배포판 입니다.
전체 용량이 50 MB 정도밖에 되지 않는데다가 16 MB의 램을 가진 486 컴퓨터에서도 실행이 가능할 정도로 작습니다.
포함된 소프트웨어에는 파이어폭스, XMMS(미디어 재생기), Xpdf (PDF 뷰어), Sylpheed(이메일), FluxBox 창 관리자, Siag 스프레드시트, Ted 워드프로세서등이 있습니다. 라이브 CD 뿐만 아니라 USB 플래시 메모리용으로도 많이 사용됩니다.
Basic Linux
오래된 저사양 컴퓨터를 위한 가장 가벼운 리눅스 배포판 입니다. 실행하는데 필요한 사양이라곤 오로지 3 MB의 램, 6 MB의 하드디스크 여유 공간이 전부 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웹브라우징, 이메일 보내기가 가능합니다. 오래된 노트북 컴퓨터에서 사용하기에 제일 적합해 보입니다. PCMCIA도 지원하고 있고, 파워포인트와 유사한 MagicPoint라는 프레젠테이션툴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요즘 사용하기엔 좀 무리가 있어 보이지만 도스 시절에 나온 컴퓨터를 혹시나 가지고 계시다면 딱 어울릴듯 합니다.
이 정도로 작고 오래된 컴퓨터를 위한 리눅스가 아직도 유지되고 있다는 사실이 인상적이어서 포함시켜 봅니다.
Puppy Linux
빠르고 가벼운 리눅스 배포판인 Puppy Linux 입니다.
최소 사양으로는 펜티엄 166MMX의 CPU, 128 MB의 램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사용하기도 그리 불편하지 않고, 전체적으로 마음에 드는 배포판 입니다. 한글 입력기만 따로 설치해주고 나면 정말 쓸만할것 같습니다.
한글 입력기를 설치하는 방법은 아래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영문 리눅스에서 한글이 되게 하는법
DeLi Linux
486에서부터 펜티엄 MMX와 같이 오래된 컴퓨터를 위한 리눅스 배포판 입니다. 이메일 클라이언트, 웹브라우저, 워드프로세서 / 스프레드시트를 포함한 오피스 패키지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XFree86과 개발 도구를 포함한 전체 시스템을 풀로 설치해도 하드디스크를 300 MB 정도만 차지할 정도로 가볍습니다.
Debian Linux
우분투의 기본이자, 기반으로 사용된 리눅스 배포판 입니다. 새로운 버전이 출시될때까지의 기간이 상당히 길지만 그만큼 시스템이 매우 안정적인 편입니다. 반응 속도도 빠르고 시스템 자체도 가볍습니다. 최초 사양으로 64 MB의 램을 필요로 할 정도입니다. 너무 복잡하지 않고, 그러면서도 너무 단순하지도 않은, 안정적이고 가벼운 리눅스를 원하신다면 데비안이 적절할듯 합니다.
[+] 추가 업데이트 – 이 글도 읽어 보세요:
이 밖에도 여러 리눅스 배포판이 있습니다. 아래 글에서 가벼운 걸 비롯해 좀 더 다양한 리눅스 배포판을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