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 관리를 더 편하게! - 5가지 작은 프로그램
창이 너무 많이 열리게 되면 전환이나 관리가 쉽지 않게 됩니다.
특히 모니터가 작거나 해상도가 낮다면 창 관리는 더욱 어려워 집니다.
Windows 7에서는 이런 창 관리의 번거로움을 유용한 작업 표시줄(슈퍼바)로 해결하고 있지만, 윈도7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그림의 떡일 뿐이겠지요.
하지만, 마냥 아쉬워할 필요는 없을듯 합니다.
윈도7 만큼은 아니더라도, 이런 아쉬움을 달래줄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있습니다.
열려있는 창을 좀 더 손쉽게 관리할 수 있게 해주고, 바탕화면을 더 편하게 볼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 들입니다.
창 관리를 좀 더 편하게 해주고 효율성을 높여주는 5가지 작은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KDE Window Resizer
KDE Window Resizer는 간편하게 창의 크기를 조절하고 위치를 옮길 수 있는 유용한 프로그램 입니다.
ALT키를 누른채로 창을 집어서 드래그 하면 어려움 없이 바로 위치를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창을 옮기려고 제목표시줄을 잡고 끌어야할 필요가 전혀 없게 됩니다. 해상도를 변경해서 제목표시줄이 화면 밖으로 나간 경우나 혹은 이와 비슷한 상황에서 편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ALT키를 누른 상태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러서 드래그하면 어려움 없이 바로 창의 크기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그냥 창의 가장자리에 마우스를 가져가기만 크기를 변경할 수 있는데 굳이 이 기능이 필요할까 라는 생각도 들지만 사용하다 보면 훨씬 간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Window Hider
Window Hider는 열려있는 창을 관리할 수 있게 해주는 심플한 프로그램 입니다.
크게 두 가지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는, 마우스 커서를 화면 구석으로 가져갈 경우 원하는 창을 한번에 감출 수 있게 하는 기능이고
다른 하나는 지정한 프로그램을 종료하게 하는 기능 입니다.
목록에 프로그램을 추가한 다음 단축키를 지정해서, 키를 누를 경우 목록에 지정된 창만 감추게 할 수 있습니다.
핫코너(Hot Corner) 기능을 활성화하면, 화면의 특정 지점에 마우스 포인터를 가져갈 경우 목록에 등록된 모든 프로그램을 숨기게 할 수도 있습니다. 이리 저리 생각해서 잘만 활용하면 창 관리가 한층 편해집니다.
Desk TopMost
창이 여러개 열린 상테에서 바탕화면을 보고 싶을 경우 어떻게 하십니까?
윈도로고키+D 버튼을 눌러서 바탕화면을 볼 수도 있겠지만, 최소화된 모든창을 다시 띄우려면 일일히 작업표시줄을 눌러줘야 합니다.
Windows 7의 에어로 픽(Aero Peek) 을 사용하면 힘들이지 않고 금방 바탕화면을 볼 수 있겠지만, Windows 7을 사용하고 있지 않거나 혹은 컴퓨터가 에어로 인터페이스를 지원하지 않는다면, Desk TopMost를 사용해서 손쉽게 바탕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Desk TopMost가 실행중인 상태에서 Ctrl + Alt + D 키만 누르면 열려있는 창 위로 반투명하게 바탕화면이 나타납니다.
화면 최상위에 반투명하게 나타난 바탕화면에서 할일을 다 마쳤다면, 아무곳에서나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하면 바로 사라집니다.
Power Resizer
PowerResizer는 Windows 7 에어로 인터페이스의 유명한 기능 중 하나를 사용할 수 있게 해줍니다.
Windows 7처럼 창을 화면의 가장자리로 가져갈 경우 바로 최대화 되게 하거나 혹은 가로나 세로 형태로 화면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게끔 크기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Windows 7의 창 크기 조절 기능을 구현한 프로그램이 많이 있지만, PowerResizer를 그중에서 가장 돋보이게 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PowerResizer의 특별한 기능은 바로 창 크기가 능동적으로 관리된다는 점입니다.
PowerResizer를 통해서 크기가 변경된 창들중 하나의 창 크기를 재조절하면 이웃한 나머지 창들도 알아서 자동으로 크기가 재조정 됩니다.
위 스샷과 아래 스샷을 비교하면 PowerResizer의 능동적인 창 관리 기능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 스샷에서 화면 아래쪽에 있는 MS Excel 창의 크기를 줄일 경우, 바로 아래쪽에 보이는 스샷처럼 나머지 두 개의 창이 알아서 바로 나머지 공간을 채우며 자동으로 크기가 조정됨을 알 수 있습니다.
추가로 모니터를 하나 더 구입하기 전에, 여러개의 프로그램이 열린 상태에서 작업을 할 경우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좀 더 편하게 작업할 수 있습니다.
WindowTabs
WindowTabs를 실행하면 열려있는 모든 창 위에 작은 탭이 하나씩 따라붙게 됩니다.
각 창의 탭을 드래그해서 하나의 그룹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Alt + 왼쪽 방향키를 누르거나 Alt + 오른쪽 방향키를 눌러서 탭이 붙은 창을 번갈아 가며 전환할 수 있습니다.
크게 트라이얼 시험 버전과 풀 버전이 있는데, 트라이얼 버전이라고 해서 기간 제한이 있는건 아닙니다.
트라이얼 버전의 경우 한 그룹당 3개의 탭만 위치하도록 제한되어 있는데, 사용하기에 그리 나쁜것 같진 않습니다.
위 프로그램들을 사용해서 여러개의 창이 열려서 복잡해진 화면을 좀 더 쉽게 관리해 보세요.
[+] 창관리나 쉘과 관련된 더 많은 프로그램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joogunking님,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http://mar.gar.in/joogunking/she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