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방식의 무료 웹하드, ZumoDrive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지 않을때는?
분명 인터넷에 연결할 수 없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처음 ZumoDrive를 봤을때 '인터넷에 연결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당연히 저장된 데이터에 접근 못하는거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이런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ZumoDrive를 사용할 경우, 호스팅된 파일들은 푸른 원모양의 아이콘이 왼쪽 아랫편에 작게 표시됩니다.
이 아이콘은 파일들이 현재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되어 있음을 나타냅니다.
이 경우 어떤 파일이든간에 더블클릭해서 열면, 서버로부터 스트림된 다음 컴퓨터에 캐시됩니다.
따라서 컴퓨터의 인터넷 연결이 끊기게 되더라도, 컴퓨터상에는 여전히 캐시된 버전이 남기 때문에 계속해서 파일을 열고, 보고, 수정하는게 가능합니다. 인터넷에 다시 연결되게 되면 ZumoDrive가 자동으로 로컬 데이터의 변경사항을 클라우드 서버로 동기화/적용시켜 줍니다.
설정 페이지(Settings)에서는, 캐시에 사용될 하드디스크 용량과 캐시가 어디에 저장되게 할지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항상 서버로부터 파일을 스트림되게 할지, 아니면 항상 로컬에 캐시되게 할지, 혹은 둘 다 상황에 맞춰 적절하게 사용할것인지 지정할 수 있습니다.
iPhone/iPod Touch용 ZumoDrive
ZumoDrive를 이용하면 8GB iPod Touch에서도 10GB나 되는 음악을 재생할 수 있습니다.
ZumoDrive iPhone/iPod Touch용 프로그램 (iTunes Store 링크)과 인터넷 연결만 있으면, 클라우드로부터 바로 수 많은 곡의 음악을 재생하고, 문서를 열어보고 수정하며, 여러장의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ZumoDrive는 현재 Windows, Mac OS X, iPhone/iPod Touch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리눅스에서는 웹인터페이스로 ZumoDrive를 사용해야 합니다. ZumoDrive의 말에 따르면, 리눅스 버전도 곧 나올 예정이며 ZumoDrive 개발자 블로그에서 소식을 확인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무료 계정은 기본적으로 1GB의 공간이 제공됩니다. 더 많은 용량이 필요할 경우 10GB에 월 $2.99, 500GB에 월 $79.99를 지불하고 프리미엄 계정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습니다.
용량이 스카이브 드라이브만큼 큰건 아니지만, 편의성은 ZumoDrive가 더 뛰어난듯 합니다.
* ZumoDrive 사이트 링크: http://www.zumodriv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