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부, 본격적인 윈도의 시기

2009년 4월 27일, 08:23 작성자: 서지스윈

Windows 1.0, 2.0 에서 Windows 3.1에 이르기까지의 지난 포스팅에 이어, 이번 포스팅에서는 Windows NT 3.1에서 Windows 8 에 이르기까지 윈도가 변화해온 모습을 살펴보겠습니다.

1993년 7월, Windows NT 3.1 출시

Windows NT 3.1 은 윈도 NT의 첫번째 버전이었습니다.
버전 숫자가 3.1인 이유는 모습이 Windows 3.1 과 똑같았기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왜 Windows 3.1 과 똑같은 모습을 채택했을까요?

그 이유는, 그렇게하는게 같은 시기에 출시되었던 IBM의 OS/2 2.1 버전보다 손쉽게 "한단계 상승하게" 해주는 방법이었기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Windows 3.1과는 달리, Windows NT 3.1은 밑바탕부터 32비트로 씌여진 운영체제 였습니다. 원래 Windows NT의 핵심 부분은 OS/2 2 버전의 핵심 부분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되었습니다. 하지만, IBM이 마이크로소프트사를 제외하고 자신들만의 힘으로 새로 OS/2를 개발하고 있었기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는 그때까지 작성했던걸 가지고 나와서 Windows 제품중의 하나로 만들게 됩니다.

Windows NT 3.1의 부팅화면 입니다. 이후의 NT 부팅 로고 화면에 비교했을때 Windows 3.1의 부팅 화면에 더 가까워 보이네요.

NT 3.1의 프로그램 관리자 모습입니다. 차이점을 알아차리기 어려울정도로 Windows 3.1의 프로그램 관리자와 유사하게 동작합니다. Windows 3.1처럼, 프로그램 관리자창은 여러개의 프로그램 그룹을 가지고 있었고, 각각의 프로그램 그룹은 더블클릭시 실행될 수 많은 프로그램 항목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보조프로그램들과 프로그램들은 Windows 3.1 버전 프로그램들을 32비트로 포팅(한 환경에 속한 프로그램을 다른 환경에 맞도록 수정해서 옮김)한것이었는데, 그들중 일부는 여전히 16비트로 남아 Windows 3.1을 에뮬레이션하는 하위시스템을 통해 실행되었습니다.

Windows NT 3.1의 제어판 모습입니다. Windows NT는 Windows 3.1과 달리, 그래픽쉘이 아닌 운영체제였기 때문에 서비스와 장치드라이버를 다루기위한 제어판 항목이 몇가지 추가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NT 3.1의 정보대화상자, 그리고 부팅로고가 바탕화면으로 설정된 모습입니다.

NT 3.1 파일 관리자의 모습입니다. 역시나, Windows 3.1의 파일 관리자와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지만 파일의 권한을 조정할 수 있는 메뉴 항목인 "Security (보안)"이 있는 등 NT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몇 가지 포함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NT 3.1의 경우, Windows 3.1처럼 해상도나 비디오 관련 설정을 GUI 버전의 설치 프로그램을 통해서 할 수 있었습니다.

Windows NT 3.1은 Windows 3.1에 포함되었던 모든 멀티미디어 프로그램의 32비트 버전도 포함하고 있었습니다.

마침내, Windows NT 3.1을 종료하는 모습입니다.

1995년 5월, Windows NT 3.51 출시

Windows NT 3.5때부터 NT는 "Windows NT Workstation"과 "Windows NT Server"의 두가지의 서로 다른 형태로 출시됩니다. 둘다 같은 운영체제지만, 라이센싱과 제품 구성이 달랐습니다. Windows NT Server는 서버 작업에 더 중점을 둬서, 라이센싱이 달랐고 추가적인 서버용 프로그램과 함께 나왔습니다. Windows NT Workstation은 일반 사용자 작업과 프로그램에 더 중점을 둔 버전이었고, 동시 네트워크 연결수를 10명으로 제한했습니다.

Windows NT는 정상적인 도스 프로그램을 실행시킬 수 있었고, 특별한 에뮬레이션 하위시스템을 사용해 Windows 3.1 프로그램을 실행시킬 수 있었습니다.

Windows 3.1은 16비트 멀티태스킹 운영체제였기 때문에 Windows NT 프로그램을 바로 바로 실행할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후에, API 명령의 극소수만 이용해서 만들어진 Windows NT 프로그램을 Windows 3.1에서 실행할 수 있도록 해주는 "Win32s"라고 불리는 서브 시스템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그런데 Win32s는, NT API 명령의 극소수만 포함하고 있었기 때문에 멀티스레딩이나 혹은 Windows 3.1에서 실현 불가능한 고급 기능을 사용하는 프로그램은 동작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Windows 95는 Windows 3.1의 골격에 상당한 수의 Windows NT API들을 통합하게 됩니다.

Windows NT 사용자가 제일 먼저 해야하는 일은 로그인 입니다. 로그인 하지 않고는 Windows NT를 사용할수가 없었습니다. 사용자 계정은 로컬 Windows NT 컴퓨터, 로컬 도메인, 혹은 신뢰할 수 있는 마스터 도메인에 존재할 수 있었습니다. 위의 스크린샷은 사실 로그인 화면 보호기의 모습인데, 실제 스샷을 찍지못한 이유는 로그인할때 클립보드가 초기화되서 Print Screen 버튼으로 화면을 캡쳐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Windows NT는 도스 위에서 실행되는 형태가 아니였기 때문에, 디스크 파티션들을 스스로 관리해야만 했습니다. 디스크 관리자는 이 디스크와 디스크 파티션 관리를 위한 GUI 도구였습니다. 성능은 Windows NT에서 중요했기 때문에, 운영체제 핵심 부분의 활동을 로깅하고 표시해주는 GUI 형태의 성능 모니터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Windows NT 3.51의 네트워크 제어판 항목 모습입니다. 모든 설치된 네트워크 소프트웨어와 장치를 표시해주고, 각각을 설정할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NT의 관리 도구들 중 하나인 이벤트 뷰어와 사용자 관리자의 모습입니다. 이벤트 뷰어는 NT 서비스, 드라이버, 프로그램들에서 발생한 일을 로깅(기록)하는 역할을 하고 스크린샷 아래쪽에 있는 사용자 관리자의 경우 사용자 계정을 생성하고 수정하는데 사용되었습니다.

1995년 8월, Windows 95 출시

Windows 95 부팅화면 입니다. (사실은 OSR 2 버전의 부팅 로고 화면입니다. 오리지널 Windows 95는 "Microsoft Internet Explorer"라는 문구가 붙어있지 않습니다 ^^:;)

▲ Windows 95 시작음. 클릭하면 재생됩니다.

윈도의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된 모습입니다. 도스나 윈도 3.1을 사용하던분들에게 윈도 95는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현재 나온 윈도들의 기반이 되는 많은것들(시작메뉴, 작업표시줄 등)이 Windows 95때 나오게 됩니다. 다른 그 어떤 윈도 버전 보다도 큰 변화였지요.

Windows 95에서 창의 컨트롤들은 맨 오른쪽 상단에 위치하게 되는데,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가지게 됩니다. 최소화, 최대화 버튼뿐만 아니라 "닫기" 버튼도 추가되게 됩니다. 체크박스, 옵션버튼, 텍스트 박스도 모두 3D처럼 보이는 그림자 효과가 들어가게 됩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언급했던것처럼, Windows 3.1의 체크박스나 텍스트 박스는 모두 평면 2D 였습니다)

프로그램 관리자는 Windows 탐색기라는 이름의 프로그램으로 대체됩니다.바탕화면도 더 이상 최소화된 프로그램들이 표시될뿐만 아니라 파일, 폴더, 특정한 시스템 아이콘들까지 포함할 수 있게됩니다. (Windows 3.1때만해도, 바탕화면은 최소화된 프로그램들만이 표시될 수 있었습니다.)

Windows 95 바탕화면에는 기본적으로 "내 컴퓨터(My Computer", "내 네트워크 환경(Network Neighborhood - 네트워크가 설치된 경우 표시됨)", "휴지통(Recycle Bin)"같은 시스템 아이콘들이 위치하게 됩니다. 내 서류가방(My Briefcase)은 서로 다른 위치에 있는 파일들을 동기화 할 수 있는 특별한 형태의 폴더였습니다.

"메일함(Inbox)"은 메일, 팩스 프로그램인 Microsoft Exchange로 연결되는 바로가기 아이콘 입니다.

"인터넷(The Internet)"은 마이크로소프트 인터넷 익스플로러로 연결되는 바로가기 입니다. 14개의 플로피 디스켓에 들어있는 Windows 95가 아닌이상, Internet Explorer는 반드시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The Microsoft Network"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과 유사한 서비스였던 Microsoft Network의 광고로 연결되게 됩니다.

당시의 Windows 탐색기는 기본적으로 폴더들을 새창으로 띄워서 표시했습니다. 새로 띄워진창은 계단식으로 정렬되어 표시되었습니다. 폴더는 바탕화면이나, 다른 폴더, 혹은 프로그램 아이콘위로 드래그앤 드롭 될 수 있었습니다. 휴지통은 실제로 사용자가 비우기를 선택할때까지 파일들을 보관하는 특별한 폴더였습니다.

화면 아래쪽의 작업표시줄은, Windows 3.1에서 바탕화면 이곳 저곳에 흩어져있던 최소화된 프로그램의 아이콘을 대체하게 됩니다.

새로운 "시작" 메뉴는 때때로 성가실수도 있었습니다. 만약 카드놀이를 플레이 하고 싶다면 시작을 클릭하고, 프로그램을 클릭한다음, 보조프로그램을 누르고, 게임을 누른다음, 카드놀이를 클릭해야 실행시킬 수 있었습니다. 실수로 프로그램을 닫아버린 상태에서 새로 실행시키고 싶다면, 같은일을 또 다시 반복해야 했습니다.

바로가기 아이콘을 바탕화면이나, 시작메뉴 최상단에 위치시키면 문제는 좀 더 간단해지긴 하겠지만 이런 점은 가장 최근에 띄워던 프로그램 그룹을 최상단에 위치시키던 Windows 3.1의 프로그램 관리자에 비해 한 걸음 뒤로 후퇴한듯한 느낌이 들게 했습니다.

Windows 탐색기는 네트워크 자원들을 폴더로 표시하는 기능까지 포함하게 됩니다. 자원의 공유도 Windows 탐색기를 통해서 이뤄질 수 있게됩니다.

Windows 95에는 NetBEUI, IPX, TCP/IP over PPP를 지원하는 전화접속 네트워크 프로그램이 옵션으로 제공되었습니다.

CD-ROM에 담긴 Windows 95(OSR2)에는 Microsoft Internet Explorer가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었습니다.Windows 95 OSR 2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오리지널 95의 인터페이스는 대부분이 같았습니다.OSR2의 가장 큰 차이점은 FAT 32 지원추가, MS-DOS 7.10, 버그수정, 개인용 웹서버, IE2, OpenGL 화면보호기, "Imaging for Windows" 프로그램이었습니다.

1996년 7월, Windows NT 4.0 출시

▲ Windows NT 4.0 시작음. 클릭하면 재생됩니다.

다른 Windows NT 버전들처럼, NT 4도 Windows NT 4 Workstation과 Windows NT 4 Server로 출시되었습니다. 유일한 차이점은 제품 구성, 라이센싱, 서로 다른 최적화 설정이었습니다.

NT 3.5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서 Windows NT커널에 Windows 95의 인터페이스를 탑재했는데, 겉으로 보기에는 Windows 95와 구별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비슷했습니다.

1998년 6월, Windows 98 출시

▲ Windows 98 시작음. 클릭하면 재생됩니다.

인터넷과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화한 Windows 95의 개선판으로서, 파일 시스템의 강화도 뒤따랐습니다.

인터넷 익스플로서와 소켓 2를 기본으로 탑재하여 바로 인터넷을 쓸 수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넷스케이프 네비게이터가 사라지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인터넷의 이용은 편해졌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반독점 혐의로 소송을 당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액티브 데스크톱을 지원해 바탕화면에 인터넷 사이트를 띄우는 등 다양한 바탕화면 구성이 가능했습니다.
FAT32를 기본 파일 시스템으로 채택하여 더 많은 용량을 관리할 수 있었습니다.
정상적으로 종료하지 않았을 경우, 자동으로 디스크 검사를 수행하여 오류를 바로 잡아냅니다.
AGP 버스를 지원하고, DirectX API를 기본 제공하여 게임 프로그램 지원을 강화했습니다.

1999년 5월, Windows 98 SE 출시

Windows 98의 두 번째 판(Second Edition,Windows 98 SE)입니다. 많은 문제점을 고친 두번째 판은 기존 Windows에 비해 성능이 탁월하고 안정성이 뛰어나 2006년까지 저사양 컴퓨터에서 많이 쓰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2006년 초반 마이크로소프트가 더 이상의 보안 업데이트는 없다고 발표한 후 이용자층이 빠르게 감소하였습니다. 특징은 앞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윈도 98보다 전체적으로 안정성이 강화되었으며 몇 가지 기능 및 구성이 개선되었다는 점입니다.

2000년 2월, Windows 2000 출시

▲ Windows 2000 시작음. 클릭하면 재생됩니다.

Windows NT 4.0의 개선판으로서, 이 제품을 계기로 마이크로소프트가 본격적으로 인터넷 서버시장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액티브 디렉터리 기능이 추가되어 회사 등에서 각 개인 사용자의 컴퓨터 관리를 쉽게 할 수 있고, 멀티미디어 기능이 강화 되었으며, IIS가 5.0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DirectX를 지원하는 등 Windows 9x용 프로그램과의 호환성도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2000년 9월, Windows ME 출시

▲ Windows ME 시작음. 클릭하면 재생됩니다.

Windows Millennium Edition(Windows Me) 는 Windows 98의 개선판으로 도스 기반 Windows의 마지막 버전이었습니다.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Windows Media Player)와 윈도우 무비 메이커(Windows Movie Maker)를 내장하는 등 멀티미디어 지원을 강화하고, 가정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 복원기능과 파일 보호, 범용 플러그 앤 플레이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하지만 불완전한 시스템 자원 반환 등으로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했습니다.

2001년 10월, Windows XP 출시

▲ Windows XP 시작음. 클릭하면 재생됩니다.

Windows ME에서 기존 커널의 한계에 다다른 마이크로소프트는 더 이상의 9x 버전 개발을 중단하고, 가정용 운영 체제를 Windows NT 기반으로 이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Windows 2000을 기반으로 가정용 사용자를 위해 인터페이스를 개선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한 Windows XP가 발표되었습니다. 하지만, 기본 탑재된 Windows Messenger와 Windows Media Player, Internet Explorer, CD굽기 기능같은 많은 부가기능으로 인해 여러 반독점법 소송에 휘말리게 되었습니다.

일명 '루나(달) 인터페이스'라 불리는 새로운 인터페이스가 등장했습니다.
Windows ME 제어판과 비슷하게 구성해 초보자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필요한 경우 클래식 제어판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Windows ME에서 도입했던 시스템 복원기능을 지원합니다.
여러 사용자간에 쉽고 빠르게 전환할 수 있습니다.
Professional Edition의 경우, 원격 접속과 최대 1개의 사이트를 생성할 수 있는 인터넷 정보 서비스 기본으로 지원합니다.
새로운 주변 장치들을 지원합니다.

2003년 4월, Windows Server 2003 출시

Windows 2000 Server의 뒤를 잇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윈도 서버 운영체제 입니다.
전반적으로 윈도 2000 서버보다 보안, 관리가 향상되었습니다. Windows 2000 Server 에서는 서버 기능을 하나 추가하려면 프로그램 추가/제거를 띄운다음 수 많은 윈도 기능이 나열된 목록에서 알맞은 항목을 일일히 클릭해서 설치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Windows Server 2003에서는 파일서버, 응용프로그램 서버와 같이 "역할"에 기반해서 서버 기능을 한번에 손쉽게 설치하는 기능이 추가되어서 서버 환경을 꾸미기가 2000 보다 한결 수월했습니다.

(예를들어, 파일서버를 구성하고 싶다면 서버 구성 마법사나 관리 페이지를 띄운다음 "파일 서버" 역할만 클릭하고 다음 다음을 누르며 설정만 몇개 고르면 바로 환경을 구성할 수 있었습니다.)

.NET Framework 1.1이 기본으로 설치되게 된점도 하나의 작은 포인트 였습니다.

한가지 재미있는 점은, 서버용 운용체제임에도 불구하고 저사양 컴퓨터에서 XP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빠르고, 쾌적하며, 안정적으로 돌아간다는 인식이 있어서 약간의 수정을 거쳐 데스크탑 운영체제로 즐겨 사용되기도 했다는 점입니다.

저는 2003을 데스크탑용으로 사용해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곳곳마다 Windows 2003을 데스크탑용 OS로 사용할 경우 XP와는 눈에 띄게 다를정도로 성능과 속도 향상이 있다는 이야기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꽤 많은분들이 Widows Server 2003을 서버가 아닌 데탑용 OS로 사용하고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2005년 12월에 Windows Server 2003 R2가 공개되었고, 지금도 윈도 서버 OS중 Windows Server 2003 R2가 상대적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2007년 1월, Windows Vista 출시

▲ Windows Vista 시작음. 클릭하면 재생됩니다.

코드네임 롱혼(Longhorn)으로 알려진 Windows Vista(비스타)는 2007년 1월 31일에 발표되었으며 윈도NT 기반에 속합니다. 윈도 XP와 윈도 서버 2003을 기반으로 사용자 인터페이스에 3차원 효과인 에어로 글래스 기술을 적용해 더 세련된 디자인을 구현하여 개발 초기 단계부터 많은 사용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윈도우용 프로그램의 새로운 인터페이스 프레임워크인 윈도우 프레젠테이션 프레임워크, XML 웹 서비스 및 리모팅 기능을 좀 더 쓰기 쉽고 강력하게 구현한 윈도우 커뮤니케이션 프레임워크, 프로그램의 실행 흐름 모델을 정의하는 윈도우 워크플로 파운데이션, 개인의 보안 기능을 저장하고 안전하게 전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윈도우 카드스페이스, 그리고 이 네 가지 기능과 함께 닷넷 프레임워크 버전 2.0까지 통합하여 닷넷 프레임워크 3.0을 제공합니다. 닷넷 프레임워크 3.0은 이전에 WinFX라 는 코드 네임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윈도우 파워 셸(코드 네임: 모나드)을 지원하고, 향상된 검색기능과 사이드 바 및 사이드 바에 탑재가 가능한 사이드 바 가젯 등 바탕화면 구성요소가 강화되었습니다. 또한, 사이드 쇼 장치를 가지고 있는 컴퓨터 및 휴대용 PC의 경우 윈도 비스타에서 사이드 쇼 장치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윈도 NT 3.1의 Win32 API 이후 13년 만에 윈도우 기반 기술에 커다란 변화가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2008년 2월, Windows Server 2008 출시

윈도 서버 2008(Windows Server 2008)은 윈도 비스타가 지원하는 새로운 네트워크 및 관리 도구들과 완전히 호환되는 새로운 버전의 윈도 서버 운영 체제 입니다. 닷넷 프레임워크 3.0과 인터넷 정보 서비스 7.0 등 새로운 구성 요소들이 새롭게 포함되었으며 코어 모드의 도입으로 종전의 윈도 서버 운영 체제들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 입니다. 윈도 서버 2008의 가명은 윈도 서버 롱혼 입니다. 윈도 서버 2008은 2008년 2월 4일에 제조업체에 공개되었으며,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2008년 2월 27일에 공식 발표 되었습니다.

이전의 Windows Server 2003과 가장 다른점은 바로 "모든 구성 요소의 컴포넌트화" 입니다.
IIS 7.0 하위 기능이나 ASP, ASP.NET 등의 모든 서버 기능들이 독립적으로 나눠져있었고, 서버 관리자라는 MMC 콘솔을 통해 손쉽게 골라가며 추가하거나 제거할 수 있습니다.

서버 관리자 콘솔은 서버의 모든 기능을 한 장소에서 한 눈에 보고 관리할 수 있게 해줌으로써, Windows Server 2008을 한층 돋보이게 해주었습니다.
Hyper-V 라는 가상화 기능도 기본으로 포함되었는데, Windows Server 2003이나 다른 서버 운영체제들을 하나의 서버에서 운영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2009년 10월, Windows 7 출시

▲ Windows 7 시작음. 클릭하면 재생됩니다.

윈도 7(Windows 7)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계열 운영 체제입니다.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는 운영 체제이며 주로 데스크톱, 노트북 컴퓨터, 태블릿 PC, 미디어 센터 PC를 비롯한 개인용 컴퓨터용으로 개발되었습니다. 윈도 7은 미국 시간 기준으로 2009년 7월 22일에 컴퓨터 제조 회사에 출시되었으며 2009년 10월 22일에 6가지 에디션의 소매 버전으로 대중에게 출시되었습니다. 대중에게는 윈도 비스타가 출시된 지 3년이 채 되지 않은 날 출시하였습니다. 윈도 7의 서버용 버전은 윈도 서버 2008 R2이며 같은 시기에 출시되었습니다.

이전 버전인 윈도 비스타에서는 새로운 기능이 많이 도입되었으나 이와 달리 윈도 7은 윈도 비스타에서 이루어 놓은 응용 프로그램 및 하드웨어 호환성을 개선함과 더불어 점층적인 업그레이드에 집중하였습니다. 2008년에 마이크로소프트사가 개최한 발표회에서는 멀티터치 지원, 새로운 작업 표시줄(슈퍼 바), 다시 설계된 윈도 셸, 홈 그룹으로 불리는 홈 네트워킹 체제, 그리고 성능 개선을 다루었습니다. 윈도 일정, 윈도 메일, 윈도 무비 메이커, 윈도 사진 갤러리와 같이 이전에 윈도에 있었던 일부 응용 프로그램들은 윈도에서 제외되었습니다. 그 대신, 그들 대부분은 프리웨어로 공개된 윈도 라이브 필수 패키지 제품군의 일부로 따로 제공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개발 초기에는 윈도 블랙콤(Windows Blackcomb)이라는 코드네임으로 불렸으나, 2006년 1월부터는 코드네임 비엔나(Vienna)로 변경되었습니다. 윈도 7은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2009년 10월 22일에 출시되었습니다. 정식 버전의 빌드번호는 7600이고, 이전에 발표된 베타 버전에 비하여 2,000개 이상의 보안 및 버그 패치 실시, 시각 인터페이스 향상 등 다양한 기능을 포함하였다고 합니다. 윈도 7은 32비트와 64비트로 개발되었으며 윈도 서버 2008 R2는 64 비트 버전만 출시되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한국측에 따르면 윈도 7은 윈도 비스타와 97%의 응용 프로그램 호환성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2012년 9월, Windows Server 2012 출시

윈도 서버 2012(영어: Windows Server 2012, 이전의 코드 이름: 윈도 서버 8)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서버 계열의 운영 체제입니다. 윈도 8의 서버 버전이자, 윈도 서버 2008 R2의 뒤를 잇습니다. 2012년 9월 4일에 출시했습니다.

전작과 달리 윈도 서버 2012는 아이테니엄 기반 컴퓨터를 지원하지 않으며 4개의 에디션을 갖추고 있습니다. 윈도 서버 2008 R2에 견주어 업데이트된 하이퍼-V 버전, IP 주소 관리 역할, 새로운 버전의 윈도 작업 관리자, ReFS, 새로운 파일 시스템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 및 개선되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윈도 서버 2012는 x64 프로세서에서만 동작합니다.

윈도 서버 2008 및 윈도 서버 2008 R2로부터의 업데이트가 지원되지만 그 이전의 서버 운영 체제로부터의 업그레이드는 지원되지 않습니다.

윈도 서버 2012는 파운데이션, 에센셜, 스탠더드, 데이터센터의 4가지 에디션이 존재합니다.

2012년 10월, Windows 8 출시

Windows 8의 시작음은 Windows Vista, Windows 7과 동일합니다.

윈도 8(Windows 8)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제작한 윈도 7의 차기 버전입니다. 버전은 윈도 NT 6.2로 CES 2011에 공개되었습니다. 가정 및 비즈니스용 데스크톱, 노트북, 넷북, 태블릿 PC, 서버, 미디어 센터 PC를 포함한 개인용 컴퓨터를 대상으로 합니다. 윈도 8은 개발 초기에는 대중에게 자세하게 설명되지는 않았으나 작업 목록에는 파일 접근 기능의 개선에 대한 언급이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인터넷 익스플로러 10을 사용합니다. 윈도 8은 2012년 10월 26일 전 세계 동시 출시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