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소 라이브맵 인상적인 변경점


마이크로소프트가 최근에 온라인 지도 서비스인 라이브맵(Live Maps)
에 여러 가지의 새 기능과 향상점등을 공개했습니다.
이제 라이브맵으로부터 맵을 다양한 GPS 포맷으로 내보내는것이
가능하고, 좀더 향상된 3D 렌더링을 볼 수 있고, 특정 지역에 대해
RSS피드로 구독하는게 가능해 졌습니다.
이 기능들이 다른 지나치게 많이 추가된 기능중 하나입니다.
사실 기능이 많아진다는게 어떻게 보면 발전이지만,
어느 시점을 지나는 순간, 기능이 많아질수록 편의성과 기능의 수는
반비례하는게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새로 추가된
라이브맵의 기능에는, 제 호기심을 자극하는 흥미로운 기능들이
몇 가지 추가되었습니다.

라이브맵의 경우 여전히 일반적으로 인터넷을 사용하시는 많은분들의
인식의 득을 보고있긴 하지만 지금의 향상점들이 라이브맵이
다른 유명한 지도 서비스 (이를테면 구글맵스-Google Maps)에 대한
강력한 경쟁자가 되게끔 해주는것 같습니다.

세상을 3D로 바라보기

구글맵스처럼, 라이브맵은 현재 Bird's eye view(새의 시점으로 보기)/satellite view(인공위성 보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2D 보기에 더해서 말이죠).

하지만, 라이브맵이 구글보다 앞서는 한가지는 건물이나 길이

완전히 3D로 렌더링되는 3D뷰 입니다.

라이브맵 팀은 현재 라스베가스(Las Vegas), 델러스(Dallas), 덴버(Denver),

피닉스(Phoenix)의 미국 지역으로 제한되는 3D뷰의 "2번째 버전"을

내놨습니다.



Virtual Earth/Live Maps 블로그에 따르면, 버전2는 좀 더 높은

해상도의 텍스쳐와 좀 더 사실적으로 렌더되는 나무들 포함하여

도시 내부에서부터 교외에 이르기까지 "몇 천개의 더 많은 건물"

을 모두 보여준다는군요.

비록 3D 호환성이 제한되어 있긴 하지만,

올해 말까지 몇백개의 도시가 향상된 3D로 볼 수 있게 될것이라고

합니다.

(참고: 안타깝게도 맥에서는 3D 뷰가 동작하지 않습니다. 오직

IE6, IE7과 윈도에서의 파이어폭스2 하에서만 동작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라이브맵에서 3D로 렌더링된 라스베가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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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감나는 모습으로 재탄생한 덴버(Denver) 지역

(구글맵스에서는 인공위성보기에서 지붕밖에 볼 수 없어서
많이 아쉬웠는데, 라이브맵은 위에서 바로 보는 시점대신
살짝 기울어진 각도로 볼 수 있다는점이 정말 마음에 듭니다.
구글맵스의 스트리트뷰와 일반적인 뷰의 중간정도 되는 뷰라고
보면 될것 같네요 ^^...)


GPS, traffic(교통정보) 기능

솔직히 GPS는 직접 사용해보질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라이브맵팀 블로그글을 읽어보니 GPS장치의 사용자들은

라이브맵의 이 새로운 개선사항이 매우 반가울거라는군요.

이젠 이 향상점으로 인해 맵을 거의 모든 장치와 호환하는 포맷으로

내보낼 수 있다고 합니다 (KML, GPX, GeoRSS)



이런 말도 적혀있었습니다.

"여러분은 이제 웹에서 가고자 하는 길들의 중간지점들을 지정하면서

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일단 경로를 정하고 나면

내보내기 기능을 통해 여행길에도 간편하게 가져갈 수 있습니다.

사용자들은 이 파일들을 GPS 장치에서만 사용하도록 제한되지

않습니다. KML, GPX, GeoRSS를 읽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면

뭐든지 사용가능 합니다."



교통 정보도 표시된다고는 하는데 아직 제공되는 도시가 제한되어 있고

좀 더 시간이 지나야 더 많은 도시에 대해 사용가능해 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직은 좀더 두고봐야 할것 같습니다.


RSS 기능

기능중 가장 흥미롭게 다가왔던건 RSS 기능입니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마음에 드는 맵의 특정 영역을 확대한다음

Explore Mode(이것도 새 업데이트로 생긴 기능)로 스위칭하고,

"Subscribe to collections in this map."을 클릭하여 RSS로 구독할 수

있게 됩니다.



특정 지역이 어떻게 변하는지 계속해서 알고 싶다면

상당히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정확히는 다른 사람들이 만든 콜렉션을 구독하게 됩니다.

그리고, 구독하기 위해선 Windows Live ID 로 로그인해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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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SS 구독을 위해 콜렉션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Tour 기능이란것도 추가되었습니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이제 정말로 여행하는것처럼

라이브맵과 연계해서 비디오 파일을 생성할 수 있다고 합니다.

(1920x1080 해상도, 30fps 까지 지원)

저도 좀 이해가 안되거나 의문스러운 부분이 있는데


나중에 좀 더 살펴봐야 겠어요.



마이크로소프트가 구글과 같은 맵 서비스를 제공한지도

꽤 시간이 흘렀습니다.

아직도 마이크로소프트가 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지도

모르는분들이 많기 때문에 마소가 많은수의 새로운 사용자를

끌어들이는게 쉽지는 않을겁니다.


아직 넘어야할 산도 많이 있습니다.

(특히, 어떻게보면 미국 기업이니 당연하다고도 할 수 있겠지만

모든것이 미국을 중심으로 기능이 편성되어 있고, 다른 지역은

제대로 사용해볼 수가 없다는것도 많이 아깝습니다..)



하지만, 사용자로서 구글맵이나 라이브맵이 서로 경쟁하면서

커가는것을 지켜보면서 사용하는건 정말 즐거운 일입니다.

벌써부터 어느쪽에 또 신선한 바람이나 물결이 생길지

기대가 됩니다.

Sirjhswin

최종 수정일:
서지스윈

서지스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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