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 놓치기 아까운! 스팀덱에서 꼭 해봐야 할 '추천 게임' 10가지!

밸브(Valve)에서 2022년 2월 25일에 휴대용 게임기인 스팀덱(Steam Deck)을 출시했죠. 덕분에 언제 어디서나 컴퓨터(윈도우) 게임을 맘껏 즐기게 됐는데요. 옵션만 조금 타협하면 플레이 경험도 훌륭하고요. 여러 조건을 고려하면 비용도 저렴합니다. 대중 교통 이동 중이나 어딘가 잠시 머무를 때 스팀 라이브러리의 게임을 즐긴다는 매력이 남다르죠. 밸브가 추천하지는 않겠지만 스팀OS(SteamOS)가 아닌 윈도우 11(Windows 11)을 설치하면 휴대용 컴퓨터 역할도 하는데요.

밸브사는 방대한 라이브러리의 게임을 꾸준히 검증하여 스팀덱(스팀OS)에서 실행 가능한 게임을 계속 늘리고 있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달려볼 게임이 어느 때보다 많아졌네요. 그냥 모른체 지나가기엔 아까운 게임도 많이 보입니다.

스팀덱(Steam Deck) 포장을 뜯고 '자, 이제 어느 게임을 즐겨볼까?' 행복한 고민을 하고 계셨다면? 이번 글을 주목해주세요! 게임 찾는 시간을 아끼고 지금 바로 즐기도록 최고의 게임을 모두 총정리해봤습니다! 스팀덱 '완벽 호환'은 물론이고요. '스팀덱, 정말 잘 샀다!'는 생각이 들게할 최적의 게임! 지금부터 살펴보겠습니다! 😊

2023년, 게임계의 주목을 받는 신작이 등장했습니다. 하이파이 러시(Hi-Fi Rush)라는 게임이 그 주인공인데요. 리듬 액션 게임을 바탕으로 칼로 베고 찌르는 핵 앤 슬래시, 마리오처럼 점프하고 뛰어다니는 플랫포머 게임 플레이 요소를 모두 결합해서 독특한 조합을 선보였습니다. 발표와 동시에 출시됐고, 엑스박스 게임 패스(Xbox Game Pass)에도 올라와 있습니다. 밸브(Valve)사가 스팀덱과 '완벽 호환' 초록 마크를 준 덕분인지 의외로 스팀덱에서 즐기는 분이 많은 듯 하네요.

독특하고 매력적인 디자인, 역동적이고 신나는 게임 플레이, 훌륭한 음악이 어우러져 즐거운 경험을 선사합니다. 핵 앤 슬래시 게임 방식에 리듬 게임을 잘 녹여냈고요. 전투 뿐만 아니라 탐험 요소에도 역동적인 리듬을 더해 어깨가 들썩입니다. 처음부터 스팀덱을 염두에 두고 개발한 덕분인지 마우스, 키보드보다는 게임패드 컨트롤러가 손에 착착 붙습니다. 스팀덱 최적화가 잘 이뤄져서 중간 품질은 60fps, 고품질 옵션은 45fps 이상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네요. 게임키 변경, 그래픽 설정도 세밀하게 조정이 가능해서 마음에 듭니다.

리듬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충분히 즐길 수 있게 배려한 부분도 눈길을 끄네요. 단, 다소 유치한 스토리와 배터리 타임은 살짝 아쉽습니다. 틈틈이 재밌는 장면이 기다리고 있고, 다른 게임에 비해 플레이 타임이 그리 짧지는 않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지만요. 전반적인 경험과 게임 플레이가 기억에 남아서 스팀덱에서 꼭 해봐야 할 게임으로 가장 먼저 추천해봅니다! 😊

하이파이 러시(Hi-Fi Rush) 구입, 다운로드 (34,200원):

하이파이 러시 스팀 페이지

뱀파이어 서바이버(Vampire Survivors)는 '탄막 슈팅' 게임입니다. 끝없이 쏟아지는 총알, 탄막을 요리조리 피해야 하는 게임인데요. 뱀파이어 무리를 향한 공격은 자동으로 이뤄집니다. 덕분에 누구나 바로 플레이할 수 있을만큼 게임 방식이 쉽고요. 몇 달 동안 계속 붙잡고 할만큼 중독성이 높습니다. 스테이지를 거듭할수록 점점 더 밀집해오는 적 사이를 종횡무진 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게임에 빠져 드네요. 이동 중이나 누군가, 혹은 무언가를 기다릴 때 하기에도 좋은 게임입니다.

매번 모험을 떠나는 느낌이 드는데요. 게임 목표는 게임 방식만큼이나 간단합니다. 최대한 오래 생존하면 됩니다. 스테이지를 넘길 때마다 파워업과 아이템을 획득하고요. 이를 통해 적의 맹공을 막아낼 수 있습니다. 또한, 로그라이크 요소와 파워업의 스릴이 타임 서바이벌 게임 플레이에 유쾌한 재미를 더합니다. 이 게임처럼 쉽고 단순하면서 즉시 몰입하게 되는 게임은 드물죠.

적으로 가득 찬 화면을 마주하더라도 프레임 속도를 40fps 이상으로 안정적으로 유지한다는 점도 마음에 듭니다. 게다가, 배터리도 꽤 오래가는 편인데요. 뱀파이어가 맹공격을 퍼붓는 총알 지옥에서 대략 4~5시간 정도 플레이가 가능했습니다. 휴대용 게임 기기에 최적인 게임이네요. 단, 배터리를 아끼기 위해 일종의 CPU 속도 설정인 TDP를 조정하면 프레임 속도(fps)가 가끔씩 한 자릿수로 떨어집니다. 참고해주세요.

게임 플레이도 쉽고, 다양한 캐릭터와 무기 빌드가 어우러져 여러 번 플레이해도 질리지 않고 항상 즐길거리가 있습니다. 가격도 5,000원으로 착해서 가성비가 높습니다. 반복 플레이가 가능한 점까지 고려하면, 스팀덱의 필수 게임 중 하나라고 할만 합니다.

뱀파이어 서바이버(Vampire Survivors) 구입, 다운로드 (5,000원):

뱀파이어 서바이버 스팀 페이지

서킷 슈퍼스타(Circuit Superstars)는 가볍고 부담 없는 게임입니다. 그래픽이 화려하지는 않지만 깔끔하고 귀여운 느낌이 드는 편인데요. A, B와 X, Y 위치를 뒤바꾸는 일 없이 스팀덱의 컨트롤러 버튼 배치를 정확히 인식하기 때문에 불편함 없이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단순한 그래픽만큼이나 성능, 배터리 부담이 적어서 설정 하나 건드릴 필요 없이 바로 자동차 레이싱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어 만족스럽습니다. 잠깐씩 틈틈이 즐기기에도 좋고요. 여러모로 스팀덱에 찰떡궁합인 게임입니다.

서킷 슈퍼스타(Circuit Superstars) 구입, 다운로드 (21,000원):

서킷 슈퍼스타 스팀 페이지

엘든 링(Elden Ring)은 2022년, 스팀덱 공개 시기에 모습을 드러냈죠. 스팀덱이 휴대용 기기라서 '아무래도 성능에 한계가 많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다수였는데요. 엘든 링이 그 고정관념을 깨는 역할을 했습니다. 광활한 오픈 월드 게임임에도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했기 때문입니다. 액션 RPG로서 비평가들의 극찬을 받기도 했고요. 대지 사이를 가로지르는 매혹적인 여정으로 플레이어를 단숨에 사로잡았습니다. 풍부하고 디테일한 그래픽, 놀라울 정도로 매끄러운 성능과 플레이, 위협적인 적, 강력한 반신, 기억에 남는 보스전이 몰입감을 더했습니다.

심도 있는 캐릭터 커스터마이징과 다양한 빌드 선택이 특징인 엘든 링은 스팀덱 성능의 한계와 가능성이 어느 정도인지를 보여주는 시험장 역할을 했습니다. 그 결과, 스팀덱이 기대치를 뛰어넘어 게임용 노트북을 충분히 대체할 수 있음을 보여줬죠. 스팀덱의 컨트롤러는 엘든 링의 게임 플레이와 매끄럽게 맞물려 이동 중의 게임을 '꿈'에서 '즐거운 현실'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윈도우에서는 초기 성능에 문제가 있었지만, 스팀덱에서는 밸브(Valve)로부터 '완벽 호환' 인증을 받았습니다. 스팀덱의 프로톤(Proton) 버전은 쉐이더 사전 캐싱 기능을 통해 윈도우에서 게임을 괴롭히던 '끊김 현상'을 없애고 오히려 더욱 최적화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스팀덱이 '휴대용 컴퓨터'가 아닌 '게임 콘솔'임을 실감하게 해주는데요. 단, 최신 고사양 게임이 그렇듯이 배터리 사용량이 조금 높은 편입니다. 좀 더 오래 플레이하려면 게임을 40fps로 제한하고 그래픽 설정을 낮추는 동시에 스팀덱의 시스템 설정과 성능 설정을 미세 조정하는 편이 좋습니다.

밸브의 공식 '스팀덱 인기 게임' 순위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했고요. 광활한 맵을 탐험하고, 매번 깜짝 놀랄 만한 요소를 발견하며, 액션 RPG의 스릴을 즐기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게다가, 윈도우 버전보다 매끄럽고 자연스러운 플레이 덕분에 '이런 게임이 스팀덱에서 실행 가능하다니 믿기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이런 끊김 없는 플레이와 그래픽 성능을 발판 삼아, 엘든 링은 비평가의 찬사를 받은 게임인 동시에 스팀덱의 최고 인기 게임 목록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엘든 링(Elden Ring) 구입, 다운로드 (64,800원):

엘든 링 스팀 페이지

격투 게임은 의외로 잠깐 잠깐씩 틈날 때마다 몰입해서 즐기기에 좋은데요. 그런 점에서 휴대용 게임기와 특성이 잘 맞는 게임 유형이라 생각합니다. 그럼, 스팀덱에서 즐길만한 격투 게임에는 어떤 게 있을까요? 찾아보니 예전(?) 오락실 게임을 떠올리게 하는 스트리트 파이터의 신작인 스트리트 파이터 6(Street Fighter 6)이 있네요.

전작인 스트리트 파이터 5는 싱글 플레이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비판을 많이 받았죠. 스트리트 파이터 6은 월드 투어에서 싱글 플레이어 모드의 즐길거리를 추가, 보강해서 이를 크게 개선했습니다. 싱글 플레이 모드인 '월드 투어'는 전 세계 최고의 격투가가 되기 위한 모험을 떠나는 캐릭터를 만들고 육성합니다. 스토리 라인은 예전 게임과 비슷하고 특별한 부분이 없지만, 월드 투어 모드는 장황한 튜토리얼처럼 느껴지지 않고 전투 메커니즘을 가르쳐주며 매력적인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합니다. 직접 해보면 '오.. 꽤 재밌는데..?' 라는 느낌이 듭니다.

월드 투어 모드에서 싱글 플레이를 충분히 즐겼다면, 온라인으로 다른 플레이어와 대전이 가능한 '배틀 허브'를 플레이할 차례입니다. 배틀 허브는 온라인 대전 격투 게임의 일반적인 대전을 즐기는 건 기본이고요. VRChat이나 세컨드 라이프 등의 '가상 공간' 아바타 게임처럼 플레이어가 다른 플레이어와 같은 장소에 머물며 가상 세계를 이리저리 둘러볼 수 있습니다. 월드 투어가 훌륭한 싱글 플레이 격투 게임이라면, 배틀 허브는 스트리트 파이터 6의 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팀덱을 완벽 지원하고 매끄러운 플레이가 가능한만큼, 스트리트 파이터를 플레이 해봤거나 격투 게임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꼭 한 번 플레이 해볼만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트리트 파이터 6(Street Fighter 6) 구입, 다운로드 (72,700원):

스트리트 파이터 6 스팀 페이지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휴대용 게임기에서 갓 오브 워(God of War) 시리즈의 최신작을 플레이하는 건 생각하기 어려운 일이었는데요. 시리즈 여덟 번째 작품인 이번 게임이 스팀덱을 '완벽 지원'하면서 불가능이 현실이 됐습니다. 갓 오브 워 시리즈에서 친숙한 캐릭터인 크라토스와 그의 아들 아트레우스가 주인공으로 등장하고요. '스파르타 전사'와는 다소 낯선 조합인 북유럽 신화가 이들의 활동 무대입니다.

새로운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인 이 게임에서 크라토스는 죽은 아내를 기리기 위해 성지 순례를 떠나는 한편, 아들과 더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하는데요. 캐릭터와의 거리감을 좁힌 오버더숄더 카메라 시점을 채택하고, 스팀덱 등의 게임 컨트롤러를 고려한 게임 설계를 통해 격렬한 근접 전투가 가능합니다. 전투 시스템은 스토리텔링과 캐릭터 육성에 중점을 둔 게임의 특성을 반영하여 진행 상황과 장비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제공합니다.

갓 오브 워는 쉴 새 없이 몰아치는 액션을 기본 바탕으로, 박진감 넘치는 전투와 사려 깊은 퍼즐 풀기 및 탐험 구간을 적절히 섞어 균형 잡힌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 균형 잡힌 게임플레이는 관계에 초점을 맞춘 이야기와 숨막히는 '이세계' 비주얼과 결합하여 시리즈의 초창기 거칠었던 모습에서 한 단계 더 성숙해졌음을 보여줍니다.

게임 그래픽이 복잡하고 화려한 편임에도 매끄럽고 안정적인 플레이가 가능한데요. 단, 스팀덱의 배터리 사용 시간에는 다소 부담입니다. 이동 중에 플레이하려면 충전기, 보조 배터리를 준비하거나 그래픽 설정을 낮추시길 추천합니다. FSR 업스케일링을 켜고, 프레임 속도를 30FPS로 고정하는 방법도 좋을 듯 합니다.

갓 오브 워(God of War) 구입, 다운로드 (52,800원):

갓 오브 워 스팀 페이지

피자 타워(Pizza Tower)는 게임을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면 안되는 이유를 알려주는 게임입니다. 2023년에 출시된 독특하고 유쾌한 게임인 피자 타워는 2D 플랫포머 애호가, 특히 고인돌 게임이나 마리오, 버블보블 같은 형태의 고전 게임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꼭 플레이해야 할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는 페피노 스파게티가 되어 경쾌하고 빠른 속도로 '피자 타워'를 통과해야 하는데요. 게임 플레이는 빠른 액션, 전략적인 계획이 필요한 세심한 레벨 디자인을 결합하여 향수와 참신함을 동시에 불러일으킵니다.

화면 이곳저곳을 점프하고 뛰어다니는 2D 플랫폼 게임은 많지만, 피자 타워는 독특한 특징으로 두드러져 보입니다. 와리오 랜드와 소닉의 게임 방식을 결합해서 '충돌'과 '속도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네요. 이런 특징을 바탕으로 출시와 동시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요. 과거 게임 보이 어드밴스(Game Boy Adavance) 스타일 플랫폼 게임의 매혹적인 매력을 담아내어 방대한 플레이어층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1990년대 만화를 연상시키는 멋진 픽셀 아트 스타일을 모방했을 뿐만 아니라, 귀를 즐겁게 하는 배경 음악도 인상적인데요. 배경 음악 없이 게임을 플레이하면 앙꼬 없는 찐빵처럼 느껴질 정도입니다. 밖에서 플레이할 경우 모든 사운드 트랙을 온전히 즐기려면 이어폰을 챙겨야겠죠. 스팀에서 98%에 이르는 '압도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고요. 게임 보이 어드밴스의 게임이 그랬듯이 이동 중에 플레이하기에도 최적입니다.

영미권 특유의 만화, 카툰 그림체가 낯설긴하지만, 고전 게임을 플레이 해본 분이라면 충분히 재밌게 즐길만한 게임입니다.

피자 타워(Pizza Tower) 구입, 다운로드 (21,000원):

피자 타워 스팀 페이지

하데스(Hades)는 평소 로그라이크 장르에 흥미를 느끼지 못했던 분들에게도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뛰어난 로그'라이트' 게임입니다. 이 게임은 2020년에 RPS GOTY 상을 수상했고요. 스팀덱 최고 인기 게임 100 목록에서도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60fps 이상의 안정적인 플레이는 물론이고요. 매끄러운 콤보 중심의 전투와 독특한 게임 플레이가 돋보입니다. 플레이어는 같은 스테이지를 반복해서 플레이할 수 있으며, 하데스의 아들인 자그레우스를 주인공으로 하는 스토리는 패배할 때마다 자연스럽게 전개되어 지속적인 진행감을 제공합니다.

하데스에서 자그레우스의 임무는 지하 세계를 탈출하여 친척이 있는 올림푸스에 도달하는 것입니다. 이 여정은 매번 즉석으로 생성되는 던전, 무작위로 등장하는 적, 파워업으로 인해 잔혹하지만 기억에 남을 만한 여정이 될 것입니다. 하데스에서는 죽음이 완전한 리셋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실수로부터 배우고, 새로운 아이템을 찾고, 새로운 캐릭터를 만날 수 있는 기회이므로 모든 경험, 심지어 실패도 발전의 한 형태가 되는 게임입니다.

하데스는 밸브(Valve)와 함께 부지런히 최적화 노력을 한 덕분에 TDP를 4~5W로 낮출 경우에 3시간 이상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게다가 스팀덱의 퀵 리줌(Quick Resume) 기능으로 게임을 일시 중지했다가 언제든지 다시 시작할 수 있고요. 아날로그 스틱과 버튼 몇 개 만으로 화려한 콤보를 마음껏 즐길 수 있어서 버스를 타거나 집에서 잠시 쉬는 등 짧은 시간 동안 게임을 플레이하기에 좋습니다.

혼돈과 정밀한 전투의 매혹적인 조합, 짧지만 무한 반복 플레이가 가능한 25분 이내의 플레이 시간 덕분에 하데스는 스팀덱과 잘 어울리는 게임입니다. 다른 로그라이크 게임은 여러 시간 푹 빠져서 플레이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하데스는 원코인으로 가볍게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의미로 로그'라이트'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번역이 살짝 아쉽기는 하지만, 몰입도 높은 스토리, 전략적인 게임플레이, 최고 수준의 휴대용 성능을 모두 갖춰 단연 돋보입니다.

하데스(Hades) 구입, 다운로드 (27,000원):

하데스 스팀 페이지

현재, 출시 전에 미리 '앞서 해보기', 얼리 액세스를 진행 중인 발헤임(Valheim)은 스팀에서 30만 개가 넘는 '압도적으로 긍정적' 리뷰를 기록하며 집중 조명을 받고 있죠. 몰입감 넘치는 탐험과 생존 메커니즘으로 찬사를 받았고요. 북유럽 신화에서 영감을 받은 게임 배경을 즉석으로 생성하여 플레이어를 바이킹 테마의 연옥으로 이끕니다. 이 게임은 활발한 업데이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있으며, 목초지, 늪, 산 등 각각의 생활 구역(바이옴)별로 고유한 생존 과제를 제시하여 오픈 월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발헤임의 게임플레이는 혹독한 바이킹 연옥에서 탈출하기 위해 채집, 건설, 사냥, 독특한 보스와 전투를 벌이는 것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플레이어는 멀티 플레이어 서버에서 팀을 이루어 색다른 기지 건설 방식으로 협동 플레이를 즐길 수 있고요. 이 모든 것이 고전 게임을 연상케하는 3D 폴리곤 그래픽 복고풍의 미학, 현대적인 그래픽과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탐험, 발견, 생존에 중점을 둔 이 바이킹 중심 게임으로서,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이후에 비슷한 게임을 찾던 사람에게 희소식이죠. 게임 내 액션, 그래픽 옵션, 컨트롤러 바인딩을 비롯한 사소한 부분까지 세심하게 신경 쓴 덕분에 언제 어디서나 바이킹 세계로 쉽게 뛰어들 수 있네요. 풍부한 오픈월드 게임임에도 설치 용량이 1GB에 불과하다니 신기합니다. 단, 발하임은 전력 소모량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그래픽/성능 설정을 조정하지 않으면 이동 중 플레이 시 보조 배터리가 필요합니다.

바이킹에 관심이 있거나, 서바이벌 협동 플레이에 참여하고 싶은 분, 또는 끊임없이 진화하는 이 게임을 둘러싼 여러 소문이 궁금하신 분이라면 발헤임에서 어디서도 보지 못했던 바이킹 모험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친구와 함께 플레이할 때는 안정적인 인터넷 연결이 필수입니다.

발헤임(Valheim) 구입, 다운로드 (20,500원):

발헤임 스팀 페이지

수많은 로그라이크 장르가 즐비한 스팀에서 주목할 만한 게임인 데드셀(Dead Cells)은 복잡한 2D 플랫폼 게임과 다크 소울 시리즈에서 영감을 받은 임팩트 있는 전투 시스템을 결합한 게임입니다. 2018년 처음 공개된 이후 호평을 받았고요. 이후 콘솔, 닌텐도 스위치(Nintendo Switch), 스마트폰에도 게임을 출시했습니다. 던전에서 탈출하려는 정체 불명의 '언데드'가 주인공인데요.

플레이어는 즉석 생성된 맵이 특징인 어둠의 세계에서, 위험한 여정을 통해 귀중한 아이템을 수집하는 흥미진진한 역할을 맡게 됩니다. '세이브 기능 없이, 죽으면 완전 초기화' 되는 퍼마데스 게임 장르의 서스펜스가 특징이죠. 데드셀(Dead Cells)은 재미있고 폭발적인 보상을 제공하는 게임으로,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으며, 여러 DLC를 통해 게임의 방대한 콘텐츠가 추가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버전도 출시한 게임 답게 스팀덱의 컨트롤러와 해상도에 최적화되어 있고요. 고전 게임을 닮은 게임의 독특한 그래픽 스타일은 스팀덱의 배터리 지속 시간에도 도움이 됩니다. 스팀덱에서 데드셀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는 요소죠. 개별 플레이 시간이 비교적 짧기 때문에 출퇴근길에 빠르게 던전을 탈출하거나, 휴식 시간에 가볍게 달리기를 즐기는 등 이동 중에도 게임을 즐기기에 완벽합니다. 스팀덱을 가지고 있다면 꼭 한 번 플레이 해볼만한 게임이겠죠?

데드셀(Dead Cells) 구입, 다운로드 (25,800원):

데드셀 스팀 페이지

스팀덱에 최적인 훌륭한 게임을 빠짐 없이 모두 소개할 수 있다면 좋을 텐데요. 수 백 가지가 넘을 정도로 종류가 다양해서, 아쉽게도 그 중에서 10가지를 골라 살펴봤습니다. 더 많은 게임을 살펴보고 싶으시다면 밸브의 스팀덱 완벽 호환 페이지를 확인해보세요. 밸브에서 인증한 스팀덱 최적의 게임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저도 글을 쓰면서 이 페이지를 참고했습니다.

게임의 그래픽 설정을 낮추면 반응 속도나 플레이 시간이 향상된다는 점을 기억해주세요. 또한, 스팀덱에서 다운로드한 게임에 문제가 발생하면 밸브(Valve)에서 조건에 따라 환불해준다는 점도 참고해주세요. 게임 플레이 시간이 짧고, 사유가 정당하다면 문제 없이 환불을 처리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