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iPhone), 아이패드(iPad)에는 카카오톡 대화 내용, 문자 메시지, 셀카, 처방전 사진에서 인터넷 뱅킹 앱을 비롯한 금융 정보에 이르기까지 중요한 개인 정보가 모두 담겨 있습니다. 이 가운데 하나라도 의도치 않게 누출된다면 누군가가 범죄에 악용할 가능이 높은데요. 아이폰을 중고로 팔아야 한다면 초기화는 필수고요. AS 센터에 수리를 맡길 때도 만일을 대비해 개인 정보를 보호하려면 초기화해주는 편이 좋습니다.
아이폰을 사용하면서 크고 작은 문제나 오류가 지속적으로 나타날 때도 '초기화'를 한 번 해주고 나면 문제가 깔끔히 해결될 때가 많습니다. '탈옥' 후에 발생하는 문제도 초기화로 해결이 가능한데요.
아이폰의 모든 내용을 지우고 처음 구입 당시의 상태로 되돌리는 작업을 보통 '공장 초기화'라고 부릅니다. 이와 같이 아이폰/아이패드를 초기화하면 지금까지 설치한 앱은 물론이고 사진, 연락처, 재생 목록 등 모든 내용이 사라집니다. 설정도 초기 상태로 되돌아가고요.
'완전 초기화'인 만큼 중요한 정보를 잃지 않으려면 '백업'이 중요합니다. 백업만 있으면 초기화한 아이폰이나 새로 구입한 아이폰에서 이전 상태 그대로 아주 손쉽게 복원이 가능합니다. 아이클라우드(iCloud) 백업이나 아이튠즈(iTunes) 백업 모두 터치나 클릭 몇 번이면 백업 완료! 이기 때문에 놓치고 싶지 않은 부분입니다.
아이폰을 가족, 친구에게 주거나 중고로 팔려면 그 전에 활성화 잠금 기능을 꺼야 합니다. 이 기능을 끄지 않고 건네면 다음 사람이 아이폰을 사용하지 못하는데요. '아이클라우드(iCloud)'와 '애플 ID(Apple ID)'만 로그아웃하면 활성화 잠금이 꺼집니다.
그럼, 지금부터 아이폰 초기화에서 복원에 이르기까지 그 방법을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아이폰, 아이패드 공장 초기화 하는법
아이폰, 아이패드 초기화 방법
아이폰/아이패드 백업
앞서 '백업'이 중요하다고 말씀드렸는데요.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초기화하기 전에 모든 내용을 안전한 곳에 보관하는 '백업' 방법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애플답게 백업도 쉽고 간단합니다.
❶ 백업 방법은 크게 아이클라우드(iCloud)와 파인더(Finder)/아이튠즈(iTunes)의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❷ 아이클라우드(iCloud)로 백업하려면 아이폰/아이패드에서 ⚙️설정 앱을 열고 화면 최상단의 Appld ID, iCloud, 미디어 및 구입 > iCloud 메뉴로 들어가서 백업할 항목/앱의 스위치를 켜고요. 항목 가운데 하나인 iCloud 백업 메뉴로 들어간 다음에 iCloud 백업의 스위치를 켜주세요.
스위치가 이미 켜져 있다면 '지금 백업' 버튼 아래의 최근 백업한 시간이 언제인지 확인합니다. 백업 시점이 오래 전이라면 지금 백업 버튼을 눌러 아이폰, 아이패드의 내용을 애플 아이클라우드 서버로 백업하세요.
❸ 애플의 아이클라우드 서버가 아닌 컴퓨터에 백업을 저장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맥 OS(macOS)는 파인더(Finder), 윈도우(Windows)는 아이튠즈(iTunes)를 사용해야 하는데요. 우선, 아이폰/아이패드를 충전 케이블로 컴퓨터에 연결하고요. 아래의 순서대로 진행해주세요.
맥 OS의 파인더로 아이폰, 아이패드를 백업하려면 파인더 창 열기 > 사이드바에서 아이폰/아이패드 항목 선택 > '일반' 탭 클릭 > '지금 백업' 버튼 클릭 순서로 진행합니다.
윈도우의 아이튠즈로 백업하려면 아이튠즈 실행 > 툴바의 작은 아이폰/아이패드 아이콘 버튼 클릭 > 사이드바에서 '요약' 클릭 > 화면 중간 쯤의 '백업' 부분에서 '지금 백업' 버튼 클릭 순으로 진행해주세요!
'활성화 잠금' 끄기
❶ 아이폰/아이패드에서 ⚙️설정 앱을 열고 화면 맨 위에 있는 Appld ID, iCloud, 미디어 및 구입을 터치합니다.
❷ 'Apple ID' 화면 맨 아래쪽에 있는 로그아웃 버튼을 누르세요.
❸애플 ID 암호를 입력하고 우측 상단에 있는 끄기 버튼을 터치합니다. 그 후 '기기에 유지하려는 복사본'을 선택하는 화면이 나오면 모든 항목의 스위치를 꺼주세요.
❹ 뒤이어서 로그아웃, 로그아웃을 두 차례 터치하면?애플 ID 로그아웃이 완료되는 즉시 활성화 잠금도 풀립니다.
아이폰/아이패드 초기화 방법!
❶ ⚙️설정 앱을 열고 아래로 조금 내려간 다음에 일반을 터치합니다.
❷ 일반 화면의 맨 아래쪽에 자리 잡고 있는 재설정을 누릅니다. 완전 초기화까지는 아직 몇 단계의 과정이 남아있기 때문에 '누르자마자 초기화하지는 않겠지..?' 하고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❸ 초기화 관련 설정이 여럿 보이는데요. 아이폰, 아이패드를 '공장 초기화', '완전 초기화' 하려면 모든 콘텐츠 및 설정 지우기 항목을 터치합니다.
❹ '암호 입력' 화면이 나오면 6자리 암호를 입력하고요. 마지막으로 모든 내용을 정말 지우겠냐고 물으면? 빨간색 글씨의 지우기 버튼을 눌러주세요! 애플 ID 암호를 입력하는 즉시 아이폰, 아이패드의 초기화 과정을 시작합니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 저장된 파일의 총용량에 따라 수 분에서 수십 분의 시간이 걸리는데요. 삭제를 마치면 구입 직후 전원을 켰을 때 나오는 '환영', '초기 설정' 화면을 표시하고요. 아이폰, 아이패드가 새롭게 재탄생합니다. 이제 지인에게 주거나 중고로 판매할 준비가 끝났습니다.
아이폰 초기화 후 복원
'백업'을 잊었다면?
'백업해야지'라고 생각은 했는데 정작 백업을 깜빡 잊고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초기화했다면? 당황하기 쉬운데요. 아직 발을 동동 구르기엔 이릅니다! 미처 알지 못한 백업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이폰/아이패드에서 애플 ID로 로그인하면? 따로 켜지 않더라도! '아이클라우드 자동 백업' 기능이 기본으로 켜집니다. 따라서 초기화 전에 백업을 하지 못했어도 아이클라우드에 '자동 백업'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맥 OS(macOS)에서는 시스템 환경설정 > Apple ID > iCloud > 관리 > 백업을 클릭하시고요. 윈도우(Windows)에서는 iCloud 프로그램 실행 > 저장 공간 > 백업을 클릭하세요.
이렇게 하면 아이클라우드에 백업된 기기의 목록이 나오는데요. 여기에서 앞서 초기화했던 아이폰/아이패드의 '백업'이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자동 백업'이 있다면 이제 걱정을 내려놓으셔도 좋습니다! 아래에서 살펴볼 '복원 방법'으로 복원이 가능합니다. 백업의 중요성을 새삼 실감하는 순간이네요.
아이클라우드의 여유 공간이 부족하지 않다면 아이폰/아이패드에서 ⚙️설정 > Apple ID, iCloud, 미디어 및 구입 > iCloud > iCloud 백업으로 들어간 다음에 iCloud 백업 스위치가 초록으로 켜져 있는지 확인해보시고요. 혹시나 꺼져 있다면 켜놓으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백업하는 걸 잊고 아이폰/아이패드를 초기화 하셨다면 아이클라우드에 '자동 백업'이 있는지 꼭 확인해보세요. 이제, 아래에서는 아이폰/아이패드 초기화 후 사진, 문자 등을 백업에서 복원, 복구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아이폰 초기화 후 복원
아이폰 복원 방법
아이폰 초기화 후 사진 등의 데이터를 복구, 복원하거나 새 아이폰에서 이전 아이폰의 내용을 모두 가져오려면 백업이 필요한데요. 앞서 살펴본 방법으로 아이폰을 백업하셨다면? 이제 초기화한 기존 아이폰이나 새 아이폰에 백업을 복원할 차례가 왔네요. 아래에서 아이폰을 백업에서 복원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아이클라우드(iCloud)로 백업 복원
기존 아이폰을 공장 초기화했거나 새 아이폰의 전원을 처음으로 켰다면 '첫 사용 설정'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첫 사용 설정' 과정에서 아이클라우드를 통해 백업을 복원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❶ 초기화를 마친 기존 아이폰 또는 새 아이폰의 전원을 켜고 화면의 안내에 따라 아이폰 '첫 사용을 위한 설정' 과정을 진행해주세요. Wi-Fi 접속 화면이 나오면 연결할 지점(AP)을 터치하고 암호를 입력한 다음에 연결을 눌러주시고요.
❷ 설정 단계를 따라 진행하다가 앱 및 데이터 화면이 iCloud 백업에서 복원을 터치합니다.
❸ 애플 ID로 아이클라우드에 로그인한 다음에 복원할 백업을 선택합니다. 선택 즉시 전송을 시작합니다. '최신 버전의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다'는 메시지가 나타나면 화면의 안내에 따라 업데이트하고요.
❹ 다시 한 번 '로그인 화면'이 나타나면 애플 ID로 로그인합니다. 이 단계에서 애플 ID로 로그인해야 앱 및 구입 항목을 복원합니다.
❺ 이제 'iCloud에서 복원' 화면이 나오면 본격적인 복원 과정이 시작되는데요. 복원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주세요. 이 때, 마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은 백업 크기와 인터넷 속도에 따라 다릅니다. 무선 공유기 Wi-Fi에 연결한 상태에서 백업 크기 1.1GB 기준으로 대략 15분 정도 걸리네요.
❻ 진행 막대가 가득 차면 마침내! 복원 과정이 끝납니다! 잠시 후 아아폰/아이패드를 자동으로 다시 시작하고요. 이제 잠금을 풀면 아이폰/아이패드를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앱의 경우에는 복원 과정 중이 아닌 잠금 해제 후 아이폰/아이패드를 사용하는 동안 다운로드를 진행하네요. 이렇게 해서 앱 다운로드까지 마치면 아이폰/아이패드가 백업 당시의 모습으로 완전히 복원됩니다. 😊
파인더(Finder)/아이튠즈(iTunes)로 백업 복원
맥 OS의 파인더(Finder)나 윈도우의 아이튠즈(iTunes)에서 아이폰/아이패드를 백업하셨다면 복원 역시 파인더/아이튠즈에서 가능한데요. 케이블로 직접 연결하기 때문인지 아이클라우드를 통한 백업, 복원보다 속도가 전반적으로 더 빠른 편입니다.
❶ 맥 OS 카탈리나, 빅서(macOS Catalina, Big Sur)나 그 이후 버전의 맥 OS에서는 파인더 창을 열고요. 맥 OS 모하비(macOS Mojave) 및 이전 버전이 설치된 맥(Mac)이나 윈도우에서는 아이튠즈를 실행합니다.
❷ 아이폰/아이패드를 USB 케이블로 맥이나 컴퓨터에 연결하세요. 맥이나 컴퓨터에서 아이폰/아이패드의 암호를 물으면 암호를 입력하고요. 아이폰/아이패드의 화면에 '이 컴퓨터를 신뢰하겠습니까?'라는 메시지가 뜨면 신뢰 버튼을 눌러주세요.
❸ 파인더 창의 사이드바 혹은 아이튠즈의 툴바에서 아이폰/아이패드 항목을 클릭해주세요!
❹ 백업 복원 버튼을 클릭합니다!
❺ 복원할 시점의 백업을 선택한 다음에 복원 버튼을 클릭해주세요. 암호화된 백업인 경우에는 암호를 입력합니다. 이제 복원을 마칠 때까지 기다려줍니다.
❻ 복원이 끝나면 아이폰/아이패드가 자동으로 다시 시작되는데요. 재시작되면 연결한 상태로 두고 컴퓨터와의 동기화를 마칠 때까지 기다립니다. 동기화가 완료되면 케이블을 뽑아주시고요. 이렇게 해서 모든 '백업 복원' 과정이 완료됐습니다! 😊👍
아이폰 초기화 방법
백업, 초기화에서 복원까지!
지금까지 아이폰/아이패드를 백업하고 활성화 잠금을 해제한 다음에 초기화 하는 방법을 살펴봤고요. 백업에서 복원하는 방법까지 알아봤는데요. 아이폰, 아이패드를 지인에게 주거나 중고로 판매할 때 뿐만 아니라 이유 없이 잦은 오류가 발생하는 경우에도 '초기화'로 해결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초기화' 방법을 알아두시면 좋을 듯 합니다. 본문의 내용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
혹시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유튜브 프리미엄(YouTube Premium)'에 가입하지 않고도 유튜브 영상을 무료 다운로드하는 방법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아이폰에서는 유튜브 영상을 이렇게 받을 수 있다 글도 확인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