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10, 마우스로 가리키면 창이 선택되게 하는 방법(힌트: 클릭이 필요치 않음)
윈도우 10의 접근성 센터 설정에는 작업을 보다 쉽게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설정이 많습니다. 이런 설정 가운데 하나가 마우스를 창에 가져가는 것 만으로 창을 선택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입니다. 일일이 클릭할 필요 없이 바로 창을 활성화할 수 있어서 여러 프로그램을 열어 놓고 창을 오가면서 작업할 때 특히 유용합니다.
지금부터 이 설정을 적용하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설정 방법은 간단합니다. 먼저 윈도우 키를 눌러 시작 메뉴를 연 다음 접근성 센터라고 입력해 주세요. 접근성 설정이 아닌 ‘접근성 센터’라고 입력해 주셔야 합니다.
접근성 센터 창이 열리면 마우스를 사용하기 쉽게 설정 링크를 클릭하세요.
이제 마지막으로 마우스로 가리키면 창 활성화라고 적힌 설정을 체크 표시한 다음 확인 버튼을 눌러주세요.
이제 어렵지 않게 바로 이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 기능은 화면 상에 현재 열려 있는 창에 대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창을 최소화한 경우 이 기능을 활용할 수 없습니다. 또한, 작업 표시줄의 미리 보기를 마우스로 가리켜도 창이 활성화되지는 않습니다.
이 기능은 창 두 개를 화면의 절반 만큼 차지하도록 나란히 열어둔 경우나 다중 모니터 환경에서 다른 모니터에 열어 놓은 프로그램에 대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보통 프로그램을 나란히 열어 놓은 경우나 혹은 다른 모니터에 창을 열어둔 경우, 그 창을 클릭해야만 마우스 휠을 굴리는 등의 동작으로 원하는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설정을 적용하고 나면 마우스를 원하는 창 위에 가져가는 것 만으로 그 창을 손쉽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 설정은 듀얼 모니터(모니터 2개)나 트리플 모니터(모니터 3개) 구성과 같은 다중 모니터 환경에서 창 전환과 작업 효율을 큰 폭으로 끌어 올립니다. 제 경우 다중 모니터 환경에서 내용을 스크롤 하는 것과 같은 원하는 작업을 하려고 창을 매번 선택하는 게 번거롭더라고요. 창을 여러 개 열어 놓았을 때는 가끔 창 클릭하는 걸 잊어버리기도 하고요.
이 기능을 통해 이런 활용도 가능합니다. 넷플릭스 앱을 예로 들면, 마우스를 넷플릭스 앱 창에 가져간 후 바로 스페이스 바를 눌러 영상을 재생/일시 정지할 수 있습니다. 클릭하는 과정을 건너뛸 수 있죠. 해당 앱이 다른 모니터에 전체 화면 모드로 열려 있는 경우에도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설정은 윈도우 10 설정 앱에는 없더군요. 설정 앱에도 ‘접근성 설정’ 메뉴가 마련되어 있음에도 이 기능이 없어 의아했습니다. 예전 제어판의 접근성 센터에만 있네요. 이 때문에 많은 분이 이 기능이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윈도우 10의 설정 앱에도 이 설정이 생겼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