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자체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를 계획 중, 2020년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루머 나와
아마존이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는 루머가 나오고 있습니다. 빠르면 2020년에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는 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버에서 게임의 연산과 그래픽 관련 처리를 모두 한 이후 그 결과 화면만을 사용자가 이용 중인 (컴퓨터나 노트북 등의) 기기에 전달하는 형태입니다. 인터넷 연결이 안정적이고 일정 수준 이상으로 속도가 빨라야 하겠지만, 기기의 성능이나 고사양이 필요한 부분은 서버가 담당하므로 사용자로서는 비싼 기기를 준비할 필요가 없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2018년에는 구글에서 프로젝트 스트림의 베타 테스트를 시작했으며,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프로젝트 엑스 클라우드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소니는 2014년부터 플레이 스테이션 나우로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소식을 처음으로 보도한 더 인포메이션지에 따르면, 아마존이 이미 대형 게임 개발사와 게임 퍼블리싱 업체와 협상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구체적으로 게임의 이름이나 게임 별로 구입해야 하는지 혹은 구독형 서비스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아마존 프라임 가입 회원을 위한 서비스로 제공되는지의 여부도 아직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서비스 시작 전까지 새로운 전용 기기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지만, 아마도 파이어 TV 나 파이어 태블릿 등 기존의 아마존 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는 형태의 서비스가 될 것입니다.
5G 통신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통신망의 이용도 안정적인 상황이 된다면 향후 다른 회사에서도 새로운 스트리밍 서비스를 속속 내놓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게임을 하기 위해서 많은 돈을 들여 고사양 PC를 맞추거나 값비싼 그래픽 카드를 준비하는 일은 이제 사라져 갈지도 모릅니다. 혁신이 몰려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