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라도! 게임 만드는 꿈을 실현해주는 방법들 - 지금 바로 해보실래요?
게임을 직접 만들고 싶다는 꿈을 가져본 적이 있으세요? 살펴본 모든 프로그램이 찾던 게 아니었나요? 전체 과정을 최대한 단순하게 만드는데 초점을 둔 다섯 가지 방법으로 시작해보세요. 영어 단어를 알아야 하겠지만, 전문 지식을 익히느라 하기도 전에 시간을 다 보내는 것 보단 낫겠죠. 어떤 프로그래밍 지식도 필요치 않습니다.
게임을 만드는 법을 알고 싶지만 프로그래밍부터 깊게 파고 들어가고 싶은 상태는 아니라면 아래에 있는 기본적인 사이트/프로그램 몇 가지로 걸음을 떼보세요. 손에 익을 정도가 되고 나면 주요 유통 채널마다 창조성을 뽐내며 내걸린 게임과 관련 지어 생각해 볼 수도 있을 거고, 결국엔 훨씬 더 복잡한 게임 만들기 프로그램까지 다룰 수 있는 경지에 이르게 될 겁니다. 그럼, 시작해볼까요.
게임을 만들고 싶지만, 프로그래밍의 프 자도 모르신다고요? 그럼, 여기서 시작해보세요.
플래피 버드(Flappy Bird)는 베트남에서 만들어진 놀랄 만큼 단순한 게임 앱이 세계적 현상으로까지 이어진 대단히 흥미로운 이야기 그 자체죠. 프로그래머가 아닌 적잖은 사람이 이 게임을 보고 "나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이제 직접 증명해볼 시간이 다가왔군요.
▲ 한글 자막 첨부 영상
코드 오알지의 플래피 코드(Flappy Code)는 기본적인 게임 만들기 기법을 습득하고자 관심을 가진 모든 사람을 위한 완벽한 입문서입니다. 위에서 보실 수 있는 것처럼 드래그 앤 드롭으로 모든 걸 할 수 있고, 한 번에 하나씩 플래피 버드의 내부 구성이 어떤지를 보여주죠.
프로그래밍을 어디에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감이 오질 않거나 혹은 아이에게 기본 개념을 가르치는 사이트를 원하는 분이라면 여길 제일 먼저 방문해보세요. 언론 등으로 접해서 익숙한 사람이 꽤 있을 법한 게임을 잘 활용해 훌륭히 안내하고 있습니다.
공식 홈페이지
플래피 코드(Flappy Code) 홈페이지:
플래피 코드는 일종의 소개에 가깝습니다. 이와는 달리 스텐실(Stencyl)은 실제로 전체 게임을 만든 후 최종적으로 윈도우, 맥, 리눅스, 안드로이드, iOS를 비롯한 여러 운영 체제 환경에 출시할 수 있게 해줍니다. 프로그래머가 아닌 일반인을 중심에 둔 완전한 게임 제작 환경이죠.
다만 한 눈에 알 수 있는 편은 아닙니다. 사용법을 익히려면 어느 정도의 수고로움을 감수해야 하죠. 그렇지만 다른 사용자가 만든 게임을 확인해보시고 나면 마음을 정하실 수 있을 겁니다. 시도해 보고픈 마음이 간절한 사람이라면 프로그램 사용법만 터득하더라도 훌륭한 결과물을 낼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죠.
게임 제작 프로그램 자체는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단, 컴퓨터 (윈도우, 맥, 리눅스)나 스마트폰/태블릿 (iOS, 안드로이드)의 스토어에 출시하려면 사용료를 지불해야 하죠. 제 조언은 이렇습니다. 출시 후 드는 비용을 먼저 걱정하기 보단 어떤 결과물을 낼 수 있을 지부터 직접 확인해보세요. 프로그램으로 게임을 만드는 데는 아무런 제약이 없으니까요.
공식 홈페이지
스텐실(Stencyl) 홈페이지:
코드 없이 게임을 만드는 방법에 스텐실만 있는 건 아닙니다. 플로우 크리에이터(Flow Creator)도 또 하나의 선택지입니다. 어떤 방식으로 사용하는지는 아래 영상을 잠시 보세요.
꽤 많은 과정을 진행할 수 있게 돕는 웹사이트 형태의 무료 앱이죠. 참고할 자료도 많이 있는 편입니다. 한 가지 알아둬야 할 점은 무료 버전의 경우 만드는데 제한이 있습니다. 5개의 레벨/판만 만들 수 있고, 사용 가능한 최대 개체 수도 50개로 고정돼 있죠. 그렇긴 하지만 그냥 시험만 해보는 거라면 한 번 확인해 볼만 합니다.
공식 홈페이지
플로우 크리에이터(Flow Creator) 홈페이지:
앞서 본 두 방법은 그래픽이 나오는 게임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화형 소설(독자, 플레이어가 이야기의 전개를 선택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은 사람이라면 어떨까요? 아마 트와인(Twine)이 더 알맞은 방법일 겁니다.
이 무료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선택지에 따라 이야기와 결말이 달라지는 대화형 소설을 웹 페이지 형태로 아주 간단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사용하기에 따라 스토리텔링 수단으로 활용할 수도 있죠.
아래는 예제로 보여드리기 위해서 만든 게임의 실제 모습입니다:
어떻게 보면 통합 제작 환경이라기 보단 문서 편집기에 더 가까워 보이지만, 덕분에 선택형/대화형 소설을 게임으로 만들어 보려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에게 안성맞춤인 프로그램입니다. 뉴욕 타임즈도 이 프로그램이 감명 깊었던 모양이네요.
트와인은 급격한 변화를 보여준다. 게임을 대중이 소비할 뿐만 아니라 스스로 만들기도 하는 무언가로 바꾸고 있다. – 로라 허드슨
먼저 첫 화면에 있는 Download 링크를 클릭해 압축 파일을 받습니다. 그런 다음, 적절한 위치에 압축을 풀고 HTML 파일을 더블 클릭해서 엽니다. 안내가 나오면 알맞은 버튼을 클릭해서 진행하세요.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오면 "+ Story" 버튼을 클릭하고 이름을 입력한 다음 "+ Add" 버튼을 눌러 새 게임을 만듭니다.
이렇게 해서 만들기 화면으로 왔군요. 이제 이야기를 처음 시작할 상자 위에 마우스를 올린 뒤 로켓 모양 아이콘을 눌러 지정합니다. 테스트(Test)나 플레이(Play) 버튼을 누르면 여기서부터 게임이 시작됩니다. 선택지 화면을 추가하려면 오른쪽 아래의 초록색 "+ Passge" 버튼을 클릭합니다. 표시할 선택지 화면을 원하는 대로 추가합니다.
각 선택지 화면의 "제목"과 "내용"을 수정하려면 상자를 더블 클릭합니다. 여기에서 상황에 맞는 제목과 내용을 입력해주세요. 한 화면에서 다른 화면으로 이동하는 "선택지"를 넣을 때는 [[선택지에서 표시할 글자 내용->연결할 상자 제목]]을 내용란에 입력하면 됩니다.
트와인 사이트에서 (…Here's a sample: 부분) 다른 사람이 만든 게임을 확인한 다음 여러분도 직접 도전해보세요. 다음 명작이 오늘 손끝에서 탄생할지도 모릅니다.
공식 홈페이지
트와인(Twine) 홈페이지:
오늘 글은 처음 시작과 마찬가지로 플래피 버드로 끝을 맺겠습니다. 지금 소개할 플래피 크리에이터(Flappy Creator)는 원하는 게임을 만들게 해주는 사이트는 아닙니다. 그 대신 플래피 버드를 흉내낸 또 하나의 불필요한 모방작을 순식간에 만들어 낼 수 있죠. 게임에서 사용할 여러분만의 그림 파일을 업로드 하기만 하면 됩니다 (한글 입력은 안 되는군요). 바닷가재, 정어리나 바보 같고 재미있어 보이는 걸 넣어보세요. 충분히 가능하니까요.
제발, 제발 이걸로 게임을 만들지 마세요. 그럼에도 혹시 만드셨다면, 아래 댓글에 이 고난이도 경악 게임으로 연결되는 링크를 남기지 마세요.
전 지금 진지합니다. 감당할 수가 없어요. 하지 마세요~
공식 홈페이지
플래피 크리에이터(Flappy Creator) 홈페이지:
항상 게임을 만드는 꿈을 꾸고 계셨다면 위의 프로그램이 훌륭한 시작점이 되어줄 겁니다. 그렇지만 어떤 프로그램이나 사이트도 새로운 재능을 배우는데 필요한 시간을 들이라고 강요할 수는 없을 겁니다. 이 글에서 중점을 둔 부분이기도 하고 말이죠. 그래도 만들기에 전념하고 나면 결국 훌륭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 겁니다.
어떤 게임을 만들고 싶으신가요? 아래 댓글에서 이야기를 나눠봅시다. 그리고 여러분이 만든 창작물도 보여주세요. 하면 안 되는 플래피 크리에이터로 만든 것만 아니라면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