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상되거나 깨진 오피스 파일을 복원하는 방법, 비결
파일이 깨지는 건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일입니다. 모든 게 이상적이기만 하다면 따로 보존된 백업 파일이 빠짐 없이 있겠지만, 항상 그렇지는 않죠. 손상되어 열리지 않는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피스 파일이 있더라도 걱정하지는 마세요. 되찾을 방법이 있을 겁니다.
복원에 여러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가끔은 오피스가 똑똑하게 알아서 파일을 고칠 수 있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별도의 프로그램을 사용하거나 혹은 파일의 임시 예비 사본을 찾아낼 탐정적인 능력이 필요하죠.
곤란한 상황에 처해 계신 분께 이 방법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상황을 타개할 여러분만의 조언이나 해법을 가지고 계신 분은 아래 댓글 부분에 잠시 들러 모든 사람과 공유하는 거, 잊지 마세요.
※ 아래 내용은 오피스 2010, 2013 (Office 2010, 2013) 버전을 기준으로 작성됐습니다.
오피스 스스로가 손상된 파일을 고치거나 복구된 파일 버전으로 복원하도록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자체적으로 내장된 깔끔하고 유용한 기능 몇 가지 덕분에 말이죠.
열기 및 복구
오피스에서 깨진 파일을 열면 자동으로 바로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겁니다. 그렇지만 이 글을 읽고 계시다면 아마 기능이 맡은 일을 해내지 못한 것이겠죠. 오피스가 반드시 파일 복구를 시도하도록 만드는 방법이 있습니다.
먼저 관련된 오피스 프로그램을 연 다음 Ctrl + O 키를 눌러 열기 대화 상자를 엽니다. 그 후 손상된 파일로 찾아 들어가서 선택한 뒤 열기 버튼에 있는 작은 아래 방향 삼각형을 누르고 열기 및 복구를 클릭합니다. 이 방법이 언제나 가장 믿을만한 건 아니지만, 손상 정도가 가볍다면 성공적인 결과가 있을 겁니다.
자동 복구
시스템을 강제로 재시작 했거나 전원이 나가는 등 오피스가 갑작스레 비정상적으로 종료됐다면, 파일이 깨질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도움의 손길을 줄 자동 복구라 불리는 기능이 있죠. 오피스를 다시 실행하면 복원 가능한 파일을 보여주는 영역이 창 왼쪽 가장자리에 표시되지만, 혹시 아무런 반응 조차 없다면 직접 수작업으로 가져오는 방법이 있습니다.
파일에 맞는 오피스 프로그램을 열고 파일 버튼을 클릭한 뒤 최근에 사용한 항목 탭으로 이동합니다. 여기에서 오른쪽 아래에 있는 저장되지 않은 문서 복구 (사용중인 오피스 프로그램에 따라 문구의 특정 부분이 다를 수 있습니다)를 클릭하면 자동 백업이 저장된 폴더가 뜹니다. 각각 차례차례 열어서 찾던 내용을 담고 있는 파일인지 본 후, 원하던 걸 발견했다면 다른 장소에 저장합니다.
파일의 원본은 손상됐을지 몰라도 오피스나 시스템 백업이 만든 다른 버전의 파일이 하드 디스크에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전 버전
시스템 설정에 따라서는 윈도우가 파일의 백업을 사본으로 보관해두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런 백업은 시스템 복원 지점이나 윈도우 백업을 켠 경우 생성될 수 있습니다. 확인해보려면 오피스 파일을 마우스 오른쪽 클릭한 다음 속성을 선택하고, 그 후 이전 버전 탭을 클릭합니다.
예전 시점에 보관된 파일이 있다면 목록 형태로 나올 겁니다. 가장 최신 항목부터 열기 버튼을 눌러 연 다음 깨지지 않은 채 모든 자료를 고스란히 간직한 파일이 있는지 하나씩 살펴보세요. 파일을 찾았다면 복원 버튼을 클릭하고 기쁨을 만끽하세요!
임시 파일
임시 파일은 다른 형태를 띤 채 시스템 어딘가에 여전히 숨어있을 겁니다. 윈도우 로고 + E 키를 눌러 내 컴퓨터를 연 뒤 Ctrl + E 키를 누르고 *.tmp를 입력해 검색합니다. 한 마디로 임시 파일 확장자로 끝나는 모든 파일을 찾는 거죠. 결과 목록이 나왔다면 이 파일들을 다른 장소로 저장합니다. ~*.*을 입력해 한 번 더 검색을 진행한 후 (일부 임시 파일은 ~ 로 시작함) 마찬가지 과정을 반복하죠.
파일 이름이 실제 원하는 파일을 찾는데 도움을 줄 가능성은 낮지만, 파일 크기를 보고 알아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어떤 경우든지 간에 오피스에서 파일을 열어보고 찾고 있던 것인지 확인하세요. 순서대로 열어보기에는 결과 목록이 너무 길다면 글에서 설명한 다른 방법을 사용하는 게 나을 겁니다.
오피스가 파일을 복구할 수 없고 하드 디스크에 다른 사본도 없다면 작업을 도와줄 다른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할 때가 온 것일지도 모릅니다.
다른 오피스 프로그램 사용하기
MS 오피스에서는 열리지 않는 손상된 파일이더라도 다른 종류의 오피스까지 열지 못할 거란 법은 없죠. 아파치 오픈 오피스 같은 인기 있는 무료 오피스 프로그램이 파일을 막힘 없이 열어낼 가능성도 있습니다.
확실히 보장된 해법은 아니지만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를 자주 접합니다. 파일의 일부분만 복원한 경우라 해도 아무것도 없는 것 보다는 나을 겁니다. 운 좋게 무사히 열었다면 꼭 다른 이름으로 저장해서 내보내도록 하세요 (새로 저장할 파일은 가능하다면 다른 형식인 게 좋습니다).
파일 복원 프로그램 사용하기
오피스에서 파일을 열면 숨겨진 사본도 하드 디스크에 생성됩니다. 원래 파일을 닫으면 바로 삭제되기 때문에 임시 파일에 불과하죠. 그렇다고 해서 그 임시 파일을 되돌리는 게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는 아니죠. 원본 파일이 깨졌더라도 사본은 아무 문제 없이 열릴 수도 있습니다.
파일은 시스템에서 사라졌을지 몰라도 실제 자료가 하드 디스크에서 즉시 제거되는 것은 아닙니다. 사실, 실제로는 그 공간에 덮어쓰기가 가능하다는 표시만 돼있고 자료를 위에 덧쓰기 전까지는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언딜리트 네비게이터(Undelete Navigator)나 레쿠바(Recuva) 같은 파일 복원 프로그램을 사용해 오피스 파일의 임시 사본을 되살릴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이야기가 되죠.
사용할 파일 복원 프로그램을 실행한 후 오피스 파일이 저장돼 있는 폴더를 지정해 검색하세요. 임시 백업 파일은 .ASD나 .WBK (워드)처럼 다른 확장자를 사용하기 때문에 알맞은 크기나 생성 날짜를 가진 파일을 찾아봐야 합니다. 가능하다면 다른 하드 드라이브에 복원한 뒤, 가져온 파일의 이름을 올바른 확장자로 바꾸고 오피스에서 열어보세요. 손상되지 않은 원래 자료를 발견하셨기를 바랍니다.
파일이나 자료를 잃는 일은 스트레스가 매우 클 수 있습니다. 위에 나온 방법은 행운이 따른다면 오피스 파일을 완전히 정상적인 상태로 되돌리는데 지금까지 성공적이었던 비결입니다. 혹은 온전한 상태에 최대한 가깝게 말이죠.
파일을 꾸준히 확실하게 백업해 놓는 게 정말 중요하다는 사실을 기억해두세요 (드롭박스 등을 활용할 수 있겠죠). 이렇게 해두면 파일 하나가 손실되더라도 만일의 경우를 대비한 사본이 항상 하나 더 있을 겁니다.
오피스 파일을 복구하는데 위의 방법이 도움이 됐나요? 어떤 방법이 통했나요? 조언을 공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