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 OS X, 한층 편리한 사용을 위한 감춰진 비결 9가지

화면의 색상을 반전하고, 오디오 장치를 빠르게 다른 걸로 전환하며, 현재 열어 놓은 파일이 어느 위치에 있는 건지 보세요. 맥(Mac) OS X도 어떻게 하는 지만 알면 특별히 손쓰지 않고도 바로 할 수 있는 일이 놀랄 만큼 많이 있습니다.

 

맥을 오랜 시간 사용해오신 분이든 혹은 최근에 옮겨온 분이든 간에, 미처 알지 못했던 방법이 이 글에 있을 겁니다. 알려진 것 가운데 쓸만한 것 몇 가지를 추려봤습니다. 지금 확인해보세요.

 

 

 

 
맥 OS X의 감춰진 사용 비결
 
화면 색상 바로 반전시키기

 

두운 장소에 있을 때 맥 화면이 너무 밝아 보이나요? 저녁이 되어 주변이 좀 어둡거나 혹은 화면을 보면서 눈이 너무 피로하다면 이 방법을 사용해 눈을 좀 편하게 해보세요. "시스템 환경설정 > 키보드 > 단축키 > 손쉬운 사용 > 색상 반전"을 체크해서 켠 뒤 컨트롤(Control) + 옵션(Option, 알트) + 커맨드(Command) + 8 키를 동시에 누르면 아래와 같은 일이 벌어집니다.

 

 

전용 프로그램을 찾아서 맥 화면의 색상을 바꿀 수도 있겠지만, 보아하니 시간 낭비 밖에 안되겠군요. 맥 자체에 기능이 내장되어 있으니 말이죠. 이런 게 있을 줄 누가 알았겠어요?

 

 

 
맥 OS X의 감춰진 사용 비결
 
단어 의미 빨리 찾기

 

 

밀히 말하면 숨겨진 기능은 아니죠. 어떤 단어든지 트랙패드 위에서 세 손가락으로 탭하면 즉시 의미를 알 수 있습니다. 탭한 지점 아래에 사전에 실린 정의가 나옵니다. 을, 를, 이, 가 같은 조사 때문에 인식하지 않을 때는 단어를 선택하고 탭하면 됩니다.

 

 

 
맥 OS X의 감춰진 사용 비결
 
서식 없이 붙여 넣기

 

엇이든 글을 쓰다 보면 다른 문서나 웹 브라우저 창에서 복사한 내용을 붙여 넣을 일이 생깁니다. 그냥 붙여 넣으면 되긴 하지만 서식이 같이 딸려오면 불편한 일이 많습니다. 서식 빼고 내용만 붙여 넣는 방법이 있을까요? 이 때는 글자를 붙여 넣을 때 쉬프트(Shift) + 옵션(Option) + 커맨드(Command) + V 키를 누르면 됩니다. 다른 걱정 할 필요 없이 글자만 들어가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메일, 댓글을 쓰거나 문서 작업 등을 할 때 간편하겠죠.

 

 

 
맥 OS X의 감춰진 사용 비결
 
별도 프로그램 없이도 스크린샷을

 

애용하는 스크린샷 프로그램이 있는 분도 계시겠지만, 맥에서는 이런 별도의 프로그램을 사용할 필요가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래와 같이 적절한 키보드 단축키만 알고 있다면 말이지요.

* 커맨드(Command) + 쉬프트(Shift) + 3: 화면 전체를 하나의 이미지 파일로 바탕 화면에 저장합니다.

 

* 커맨드(Command) + 쉬프트(Shift) + 4: 화면에서 마우스로 선택한 부분을 바탕 화면에 이미지 파일로 저장합니다.

 

* 커맨드(Command) + 쉬프트(Shift) + 4 누른 후 스페이스 바: 이미지로 저장할 창이나 메뉴를 따로 고릅니다.

 

* 스크린샷을 바탕 화면에 이미지 파일로 저장하는 게 아니라 클립보드로 보내고 싶으시다면, 위 스크린샷 단축키를 누를 때 "컨트롤(Control)" 키도 함께 더해서 눌러주기만 하면 됩니다.

기본적으로 파일은 PNG 형식으로 저장됩니다. 혹시 저장 파일 형식을 바꾸고 싶으시다면 "응용 프로그램 > 유틸리티 > 터미널"을 연 뒤 아래 명령을 복사, 붙여 넣기 하고 실행해보세요.

defaults write com.apple.screencapture type jpg [명령어 복사]

다음으로 아래 명령을 입력하고 실행해서 변경 사항을 시스템에 적용합니다.

killall SystemUIServer [명령어 복사]

메뉴 막대가 자동으로 다시 뜨는 게 보이실 겁니다. 이제 스크린샷을 찍어 보면 JPG 파일로 저장하는 걸 알 수 있습니다. type 다음에 넣는 지원되는 이미지 형식은 JPG, PDF, GIF, TIF, BMP, PNG가 있습니다.

스크린샷을 찍은 후 창의 가장자리에 반투명 검은색 그림자가 들어가는 게 싫은 분도 계신가요? 터미널을 열고 아래 명령을 붙여 넣어 실행해보세요.

defaults write com.apple.screencapture disable-shadow -bool true [명령어 복사]

방금 고친 부분을 확인하려면 아래 명령을 사용해 시스템 구성 요소를 다시 불러옵니다.

killall SystemUIServer [명령어 복사]

변경 사항을 다시 이전으로 되돌리려면 위에 있는 ..disable-shadow.. 명령을 붙여 넣은 후 true 부분을 false로 바꾸고 실행하시면 됩니다.

 

 

 
맥 OS X의 감춰진 사용 비결
 
오디오 장치 신속 전환하기

 

부 마이크나 블루투스 스피커를 가지고 계시다면 맥의 기본 오디오 장치를 바꿀 일이 생각보다는 자주 있을 겁니다. 이 때 '시스템 환경 설정'으로 들어가서 다른 걸 선택할 수 있기는 하지만, 좀 더 빠른 방법이 있습니다. "옵션(Option)" 키를 누른 채로 메뉴 막대의 볼륨 아이콘을 클릭해보세요.

 

 

 

 
맥 OS X의 감춰진 사용 비결
 
볼륨 세밀하게 조정하기

 

 

플 키보드를 보면 볼륨을 편리하게 낮추거나 높일 수 있도록 스피커 모양의 전용 버튼이 있는 걸 보셨을 겁니다. 덕분에 아주 편리하게 볼륨을 올리거나 내릴 수 있죠. 그런데 버튼을 누르면 볼륨을 한 칸 단위로 조정할 수는 있지만, 이 한 칸의 4 분의 1 단위로 세밀하게 조정하지는 못합니다. 이걸 가능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때는 쉬프트(Shift) + 옵션(Option) + 볼륨 키를 동시에 누르면 됩니다. 화면에 표시된 볼륨 표시가 4 분의 1 씩 조정되는 게 보이실 겁니다. 이 방법은 화면 밝기 조정 때도 같은 방식으로 활용 할 수 있습니다.

 

 

 
맥 OS X의 감춰진 사용 비결
 
파일 위치 확인하기

 

디 저장하는지 위치를 보지 않고 후다닥 파일을 저장하셨나요? 창 위쪽에 있는 아이콘을 커맨드(Command) + 클릭하면 정확히 어디에 저장했는지 알 수 있도록 폴더 경로 구조를 표시합니다. 텍스트 편집기나 미리 보기 같은 프로그램에서도 훌륭하게 잘 나옵니다. 파인더에서 동일한 이름을 가진 폴더나 파일을 구분할 경우에도 유용하겠지요.

 

 

프로그램 창 위에 있는 아이콘을 iPhoto나 VLC 같은 다른 프로그램으로 드래그해 놓는 게 가능하다는 점도 참고해보세요.

 

 

 
맥 OS X의 감춰진 사용 비결
 
열기 대화 상자로 드래그해 놓기

 

금까지 이걸 몰랐다는 사실이 믿기질 않습니다. 거의 모든 맥 프로그램이 사용하는 "열기" 대화 상자가 드래그 앤 드롭을 지원합니다.

 

열려는 파일을 이미 파인더 창에서 발견한 상태라면, 다시금 폴더로 찾아 들어가는 게 성가신 일이 될 수 있죠. 불필요한 과정이기도 합니다. 이 때는 파인더 창에서 열기 대화 상자로 파일을 드래그 앤 드롭해보세요. 빨리 열 수 있게 대화 상자 창이 그 파일의 위치로 이동합니다.

 

 

 
맥 OS X의 감춰진 사용 비결
 
특수 문자와 이모티콘 바로 쓰기

 

모티콘을 즐겨 사용하는 분이라면 이걸 꼭 확인해보세요. 맥 OS X이 그림 문자를 지원합니다 (유니코드라고 불리는 글자 표현 기술 표준에 포함된 덕분에 다른 운영 체제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컨트롤(Control), 커맨드(Command), 스페이스 키를 동시에 눌러보세요.

 

 

입력할 수 있는 작은 창이 하나 뜨죠? 여기서 다양한 특수 문자도 함께 골라서 입력할 수 있습니다.

 

 

매버릭스(Mavericks)에서 추가된 잘 알려지지 않은 기능 중 하나가 바로 이 기능입니다. 단축키가 다소 어색하기는 하지만, 쉬프트(Shift) + 옵션(Option) + 2 키 같은 어려운 키 조합을 기억하지 않고도 ™ 등록 상표 기호를 입력할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은 이게 유일한 것 같습니다 (지금 바로 직접 한 번 해보세요).

 

 

 
맥 OS X의 감춰진 사용 비결
 
다른 비결은 어떤 게 있나요?

 

댈만한 부분이 거의 없어 보이는 맥 OS X이지만 알고 보면 눈에 드러나지 않는 편리한 기능도 구석구석 숨겨져 있습니다. 글에서 소개한 빠른 오디오 장치 전환이나 열기 대화 상자 드래그 앤 드롭처럼 말이죠. 몰라도 지금 당장 맥을 사용하는데 큰 지장은 없겠지만, 알아두면 '왜 이걸 진작에 활용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꽤 큰 만족감을 맛보실 수 있을 겁니다.

 

이쯤에서 여쭤보고 싶네요. 이것 말고 또 어떤 비결이나 팁을 알고 계신가요? 모두가 함께하면 지금 곁에 놓여 있는 맥에 대해 한층 더 잘 알 수 있게 될 겁니다.

 
 

최종 수정일: 2015년 2월 13일, 21:50

서지스윈

누군가가 무언가를 시작하고 해낼 수 있는 기반을 'IT'로 전달하고 싶어 이 ‘서지스윈 @IT 블로그 매거진’를 만들었고, 지금도 설레는 마음으로 밤낮 분투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 블로그, 사이트가 IT와 기술을 이해하고, 유용한 소프트웨어를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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