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휴대폰 중 60%가 스마트폰. 출하 대수는 삼성이 선두, 애플은 5s로 점유율 회복에 집중.

스마트폰 출하 대수는 전 세계적으로 봤을 때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스트레터지 애널리틱스(Strategy Analytics)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3분기의 경우 지난해의 1억 7280만대에서 45% 성장하여 2억 5100만대에 달한다는군요.

"분기 기준으로 2억 5000만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전세계에 출하된 휴대 전화의 10개 중 6개가 스마트폰이 되었습니다. 미국 등의 선진국에서는 LTE 모델이 성장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중국 등 개발 도상국에서는 3G 모델이 주력이 되고 있습니다"

스트레터지 애널리틱스(Strategy Analytics)의 수석 애널리스트(분석가)인 린다 수이(Linda Sui)씨는 위와 같이 밝히기도 했습니다.

 

제조사 별로 보면, 역시나 삼성(Samsung)이 선두에 있습니다. 제조된 세계 전체의 스마트폰 중 3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덧붙여서 삼성의 출하 대수는 1년에 55%의 성장을 보여, 총 출하 대수는 8840만대에 이르고 있습니다. 주력 플래그쉽 모델인 갤럭시 S4(Galaxy S4)의 출하는 정체와 하락세가 보이지만, 이것은 새로운 갤럭시 노트 3(Galaxy Note 3) 패블릿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혹은 갤럭시 Y(Galaxy Y) 등의 보급형 모델을 선택하는 사람도 있기 때문이지요.

 

이번 분기를 보면 삼성은 애플(Apple) 보다 배 이상의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있는데, 스트레터지 애널리틱스의 전무 이사인 닐 마우스톤(Neil Mawston)씨는 "아이폰 5s(iPhone 5s)의 큰 인기로 다음 분기에는 애플(Apple)이 만회하겠지요"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2013년 3분기에서 애플(Apple)이 출하한 아이폰(iPhone) 수는 지난해 2690만대에서 3380만대가 되었습니다. 아이폰 5s(iPhone 5s) 및 5c의 출시를 기다리고 있던 소비자도 많았던 것 같은데, 증가율은 26%군요. 스마트폰 시장 전체의 성장이 45% 정도였음을 감안한다면 낮은 수치에 머물고 있습니다. 때문에 애플의 점유율은 16%에서 13%로 감소하게 되었습니다.

 

삼성, 애플에 이어 3위 자리를 차지하게 된 것은 화웨이(Huawei)로 지난해 대비 67%의 성장을 보여 2013년 3분기에 출하 대수가 1270만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점유율은 5% 정도이며, 상위 2개사에 비해 크게 뒤지고 있습니다. 덧붙여서 이번 분기 화웨이의 성장은 중국 현지 시장에서 P6 및 G610 모델이 인기를 끈 것이 큰 영향을 주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중국 국내에서 화웨이의 위력은 안정적입니다. 하지만 미국이나 유럽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앞으로 빅2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세계 시장에서의 성장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라고 스트레터지 애널리틱스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우디 오(Woody Oh)씨가 말하기도 했습니다.

 

3분기 베스트 5를 살펴보면 앞서 언급한 3사에 이어 LG, 레노버(Lenovo)가 순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LG는 120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시하여 5% 미만의 점유율을 획득하고 있습니다. LG의 연간 성장률은 71%가 되었고, 이는 상위 5개사 중 최고입니다. LG의 성장은 유럽 시장에서의 인기가 견인하고 있다고 합니다. 향후 성장을 위해서는 중국과 인도에서의 점유율 획득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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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스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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