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 바탕 화면은 2007년에 나온 맥(Mac) OS X 10.5 "레오파드(Leopard)" 때 처음으로 추가됐습니다. 그렇지만 지금도 이 기능이 있는지 모르거나 혹은 거의 활용하지 않는 분이 의외로 많은 것 같습니다.

 

애플은 이 기능을 "스페이시즈(Spaces)"라고 부르죠. 작업 공간을 좀 더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시선을 분산시키는 창을 정리하며, 현재 진행중인 작업에 보다 확실히 집중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창을 내렸다 올렸다 하면서 정신 없이 오가는 걸 멈추고, 화면 위의 귀중한 공간을 최대한 활용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다중 바탕 화면 기능 활용하기

바탕 화면이 더 필요한 이유?

 

북(MacBook)에서 사용할 두 번째 모니터를 하나 구입한다고 생각해보세요. 연결하면 바탕 화면이 두 개로 늘어서 창을 양쪽 옆에 두고 작업할 수 있겠죠. 기능을 사용하려고 모니터를 하나 더 구입할 필요가 없다는 점을 제외하면 OS X의 다중 데스크톱, 바탕 화면도 같은 방식으로 활용합니다.

 

여럿 있는 바탕 화면 가운데 한 번에 하나만 보고 사용할 수 있지만 (모니터가 하나만 있을 경우) 그럼에도 여전히 작업 환경을 정리하는데 매우 큰 도움을 줍니다. 산만하게 만드는 요소를 감춰 집중력을 유지하고, 창을 쉴새 없이 이리저리 옮길 필요를 줄이죠.

 

 

맥북 내에 일할 때 쓰는 계정과 집에서 쓰는 계정을 두 개 만들어 놓는 대신 스페이시즈 기능을 사용해 일과 여가를 확실히 분리하는 분이 계실 겁니다. 한 바탕 화면은 자료 검색에 쓸 크롬 창과 작업에 사용할 프로그램을 띄워놓는 거죠. 다른 바탕 화면에는 개인적으로 인터넷을 둘러보기 위한 사파리 창과 함께 메시지 프로그램과 메일 프로그램을 항상 열어둡니다. 또 다른 바탕 화면은 에버노트와 애플 캘린더 프로그램을 위해 남겨놓죠. 포토샵, 아우다시티 같은 프로그램을 위한 전용 공간도 잊지 않습니다. 마지막 바탕 화면은 아이튠즈나 게임처럼 휴식과 여가를 즐길 곳으로 두죠.

 

동시에 최대 16개의 바탕 화면을 만들 수 있고 (이만큼 만들면 과하다 싶은 생각이 들 정도죠), 원하는 용도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중 바탕 화면 기능 활용하기

스페이시즈 + 미션 컨트롤

 

플의 다중 바탕 화면 기능은 OS X의 미션 컨트롤(Mission Control) 화면에서 볼 수 있습니다. F3 키를 누르거나 혹은 트랙패드 위에서 세 손가락을 위로 밀면 (스와이프 하면) 열 수 있죠. 응용 프로그램 폴더에서도 미션 컨트롤 아이콘을 발견할 수 있는데 원한다면 독에 고정시키거나 혹은 스포트라이트 검색으로 찾아 실행 가능합니다.

 

 

새 바탕 화면을 하나 추가하려면 화면 오른쪽 상단 모서리로 마우스를 가져가거나 혹은 옵션(Option) 키를 눌러 바로 추가 버튼을 표시할 수 있습니다. 더하기 모양 버튼을 클릭하면 목록에 또 하나의 바탕 화면이 추가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작은 그림을 클릭하면 바로 그곳으로 이동하죠.

 

 

미션 컨트롤 화면에서 작은 미리 보기 그림을 클릭하는 것에 더해서 트랙패드 위에서 세 손가락을 양 옆으로 밀거나 (스와이프 하거나) 혹은 컨트롤(Control) + 화살표 키를 키보드에서 눌러 바탕 화면 사이를 이동할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을 한 바탕 화면에서 다른 바탕 화면으로 옮기려면 미션 컨트롤을 연 다음 프로그램을 드래그 해서 화면 위에 있는 원하는 스페이스(공간)로 끌어 놓습니다. 프로그램의 제목 표시줄을 잡고 끌어서 화면 가장자리로 가져가도 옮기는 게 가능합니다. 다른 바탕 화면이 존재한다면 잠깐의 멈춤 후 다음 화면으로 이동하죠.

 

간단하게 화면 위의 작은 그림을 클릭해서 드래그 하는 걸로 바탕 화면의 순서를 바꿀 수도 있습니다. 바탕 화면을 없애려면 옵션(Option) 키를 누른 상태에서 화면에 나타난 "X" 버튼을 클릭합니다. 안에 있던 프로그램이나 창은 닫히거나 종료되는 대신 다른 바탕 화면으로 옮겨집니다.

 

 

다중 바탕 화면 기능 활용하기

고급 활용 비결

 

여러 바탕 화면이 있는 상태에서 프로그램 사이를 쉽게 이동하고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간편한 비결이 몇 가지 더 있습니다.

 

키보드 단축키

 

 

시스템 환경설정 > 키보드 > 단축키로 들어간 뒤 지정한 바탕 화면으로 빨리 이동할 수 있게 해주는 단축키를 찾아보세요. 기본적으로는 빨리 이동하려는 바탕 화면 순서에 맞춰 컨트롤(Control) + 숫자 키를 누르는 형태를 띠고 있지만, 원할 경우 바꿀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을 특정 바탕 화면에서 열기

 

 

프로그램을 특정 바탕 화면에 열리도록 지정하는 게 가능합니다. 항상 같은 장소에서 익숙하게 볼 수 있으면 편하겠죠. 프로그램을 바탕 화면에 지정하려면 먼저 바탕 화면을 만든 후 (이전에 만들지 않은 분) 그곳으로 이동합니다. 원하는 프로그램을 열고 독 아이콘을 두 손가락 클릭하거나 컨트롤(Control) + 클릭해서 메뉴를 여세요. 다시 옵션 메뉴를 선택하고 다음으로 지정 부분에서 원하는 바탕 화면을 클릭합니다. 앞으로는 언제나 현재 선택한 공간에서 프로그램이 열리게 되죠.

 

각 바탕 화면 별로 배경 화면 지정하기

 

 

새로운 바탕 화면을 만들었다면 평소 사용하던 시스템 환경설정 > 데스크탑 및 화면 보호기 설정을 통해 배경 화면을 고를 수 있습니다. 선택한 배경 화면은 바탕 화면 순서를 재정렬하더라도 동일하게 남습니다.

 

미션 컨트롤 여는 속도 높이기

 

프로그램을 많이 열다 보니 화면 정리를 위해 미션 컨트롤을 자주 사용하게 되시나요? 애니메이션 재생 시간을 수정하고 미션 컨트롤이 나타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을 조정해서 귀중한 밀리 초까지 아껴보세요. 터미널 창을 연 다음 (스포트라이트에서 검색하거나 혹은 응용 프로그램 > 유틸리티 폴더에서 실행) 아래 명령을 붙여 넣고 실행합니다.

defaults write com.apple.dock expose-animation-duration -float 0.05; killall Dock

[명령어 복사]

뒷부분의 숫자는 알맞다고 느껴지는 값으로 바꿔도 좋습니다. 숫자가 클수록 지연 시간이 "늘기" 때문에 0.05가 다소 갑작스럽다는 느낌이 드신다면 0.15나 더 높은 값으로 내키는 만큼 올리셔도 됩니다. 기본 값으로 되돌아가려면 아래 내용을 명령 창에 붙여 넣고 실행하기만 하면 끝입니다.

defaults delete com.apple.dock expose-animation-duration; killall Dock

[명령어 복사]

 

미션 컨트롤, 훑어보기

 

 

한 화면에 너무 많은 창이 열려 있으면 어느 프로그램이 어떤 건지 구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 때 원하는 창 위에 마우스를 올리고 스페이스 바 키를 누르면 확대된 모습으로 좀 더 편하게 볼 수 있습니다.

 

맥에서 다중 바탕 화면을 어떻게 활용하고 계신가요? 여러분만의 전문가급 비결을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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