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다뤄보는 한입 크기 IT 뉴스 시간입니다!

오늘 살펴볼 소식에서는 구글이 자신 만의 알파벳을 다시 익히고, 삼성이 새 폰을 발표하며, 구글이 안드로이드 6.0의 이름을 짓고, 새 로고를 선보입니다. 애플은 가을 특별 행사를 열고, 페이스북이 싫어요 버튼을 좋아합니다.

 

그럼,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아보러 가볼까요?

 

 

 

한입 크기 IT 뉴스

'G는 구글'

 

 

구글의 몸집이 스스로가 지탱할 수 있는 무게를 넘어섰습니다. 이 때문인지 구글의 공동 설립자인 세르게이 브린(Sergey Brin)과 래리 페이지(Larry Page)는 알파벳(Alphabet)을 만들었습니다. 두 억만장자는 하나의 이름에 모든 것이 다 들어가기에는 지금의 구글이 너무 크고 복잡하다고 판단한 것이죠. 구글을 여전히 검색 엔진과 동의어로 보는 사람이 많은 상황에서는 더욱 그럴 겁니다.

 

그 결과 구글의 경영진은 알파벳(Alphabet)을 세웠습니다. 구글이 하나의 작은 일부분에 지나지 않은 정도로 훨씬 더 큰 회사죠. 알파벳은 단 몇 곳만 예를 들면 구글(Google), 칼리코(Calico), 라이프 사이언스(Life Sciences), 네스트(Nest), 구글 X(Google X)를 소유하고 지배합니다. 대단한 부서들로 이뤄진 회사가 알파벳인 것이죠. 페이지가 알파벳의 새로운 최고 경영자(CEO)이고, 브린은 대표 이사를 맡습니다.

 

이 말은 곧 구글에서 끝없는 승진으로 일약 유명해진 순다르 피차이(Sundar Pichai)가 구글의 새 CEO가 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정리해보면 새 지주 회사인 알파벳 아래에 자회사인 구글이 놓이게 되는 셈이죠. 구글은 규모만 조금 줄어들 뿐 계속해서 안드로이드, 유튜브, 검색 등의 기존 서비스를 운영합니다.

 

알파벳은 무질서하게 뻗어나가며 구글의 제어에서 벗어날 위험에 처해있던 많은 요소들을 보다 간결한 구조로 운영하기 위한 하나의 시도입니다. 주식 지분을 보면 기존의 구글이 가지고 있던 지분 100%가 모두 다 알파벳의 주식으로 전환되죠.

 

알파벳이 구글과 자매 회사에 어떤 변화를 몰고 올지는 시간이 지나봐야만 알 수 있을 겁니다. 그렇지만 근사한 것들이 그 어느 때보다 더 많이 나오기만 한다면야 환영하지 않을 이유가 없겠죠.

 

 

한입 크기 IT 뉴스

삼성, S6 엣지+/노트 5 공개

 

 

성이 갤럭시 S6 엣지 플러스(Galaxy S6 Edge+)와 갤럭시 노트 5(Galaxy Note 5)를 공개했습니다. S6 엣지 플러스는 S6 엣지의 후속작이고, 노트 5는 노트 4의 뒤를 잇는 제품이죠. 두 기기 모두 화면이 5.7인치인 게 특징입니다. 삼성이 대화면 제품일수록 더 낫다고 확고히 믿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갤럭시 S6 엣지 플러스는 전작과 매우 닮았습니다. 가장 큰 차이점으로는 더 커진 화면 (5.1인치에서 5.7인치로 향상), 4GB 메모리 (전작은 3GB), 소폭 증대된 배터리 용량을 들 수 있죠 (2,600mAH에서 3,000mAH로 증가). 사실 갤럭시 노트 5는 노트 4 보다는 S6 엣지에 더 가깝습니다. S6의 디자인과 요소가 노트 5에 추가됐죠. 한마디로 S6와 노트 사이의 진정한 차이점은 스타일러스를 사용해 화면에 쓸 수 있게 해주는 S펜(S Pen)만이 유일하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S6 엣지 플러스와 노트 5는 국내에서 8월 20일에 출시됐습니다. 그렇긴 하지만 삼성에서 이전에 내놓았던 제품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다음해까지는 (혹은 두 해 뒤) 새 제품 구입을 미루는 게 좋아 보입니다.

 

 

한입 크기 IT 뉴스

마시멜로를 굽는 구글

 

 

글이 차세대 안드로이드 버전인 안드로이드 6.0(Android 6.0)의 이름을 발표했습니다. 첫 자를 알파벳 순서에 맞춰 디저트 명으로 이름을 짓던 전통을 따라서 구글은 안드로이드 6.0에 마시멜로(Marshmallow)란 명칭을 붙였군요. 이름이 M자로 시작한다는 점은 이미 알려진 사실 (구글 I/O 2015에서 발표됨) 이었던 탓에 마시멜로를 예상한 사람이 많았죠.

 

그럼 이름에는 어떤 뜻이 담겨있을까요? 그리 큰 의미는 없겠지만 구글이 안드로이드 6.0의 이름을 정한 이상 일반에 출시될 시기가 가까워졌다는 얘기로 봐야겠지요. 안드로이드 6.0 SDK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의 최종 버전과 마시멜로 미리 보기(프리뷰) 마지막 버전은 지금도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단, 구글은 "아직 일반 소비자가 사용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고 단서를 달아뒀습니다.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은 이번 가을 후반 무렵에 일반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관리가 쉬워진 앱 사용 권한, USB 타입-C(USB Type-C) 지원, 안드로이드 페이(Android Pay) 지원, 다량의 신기능과 개선점이 도입되죠. 구글은 마시멜로의 동작을 선보이기 위해 새 넥서스 기기 두 가지도 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나는 화웨이에서, 다른 하나는 LG에서 맡을 거라는군요.

 

 

한입 크기 IT 뉴스

구글의 새 로고

 

 

글이 이전 로고와는 뚜렷이 다른 완전히 새로운 로고를 발표했습니다. 폭이 가늘고, 꺾임이나 획에 멋을 부린 글자는 사라졌죠. 훨씬 더 간결하고, 밝은 색을 띠며, 굵직한 글자가 그 자리를 대신합니다. 아이가 매직펜으로 그린 듯한 인상도 줍니다.

 

새로운 구글 로고는 알파벳 6자만 바뀐 게 아니죠. 웹 브라우저 탭에 표시되는 파비콘(Favicon), 앱 아이콘 등에 적용될 작은 로고도 공개됐습니다. 이전의 소문자 'g'에서 구글 로고의 네 가지 색상을 사용한 대문자 'G'로 변모했죠. 변형 없이 크기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고, 작은 화면에서도 분명하게 보인다고 합니다.

 

새 로고를 본 소감은 사람마다 엇갈리는 듯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듭니다.

 

 

한입 크기 IT 뉴스

애플, 9월 10일 행사

 

플이 현지 시간으로 9월 10일에 열린 '스페셜 이벤트(Special Event)' 자리에서 새로운 아이폰 6S(iPhone 6S)와 아이폰 6S 플러스(iPhone 6S Plus), 아이패드 프로(iPad Pro), 애플 펜슬(Apple Pencil), 새 애플 TV(Apple TV), 애플 워치(Apple Watch)와 내장 앱, 아이폰 업그레이드 프로그램(iPhone Upgrade Program)을 공개했습니다.

 

 

아이폰 6S와 아이폰 6S 플러스는 전반적으로 사양이 업그레이드 됐습니다. 새 프로세서, 더 빨라진 터치 ID, 4K 영상을 찍을 수 있는 1,200만 화소 카메라가 눈에 들어옵니다. 가장 혁신적인 기능으로는 3D 터치(3D Touch)가 소개됐습니다. 화면을 가볍게 터치하면 하나의 기능을, 더 세게 터치하면 또 다른 기능을 실행하죠. 가격은 현지에서 2년 약정 기준으로 아이폰 6S 16GB가 $199 (약 23만 2,400원), 아이폰 6S 플러스 16GB가 $299 (약 34만 9,200원) 입니다. 한국은 1차 출시 국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머니위크 등에 따르면 2차 출시 국이 될 경우 시기는 10월 중순이 될 것이라고 하는군요.

 

 

아이패드의 화면 확장 업그레이드 버전인 아이패드 프로는 전체 크기가 무려 12.9인치나 됩니다. 일반 사용자가 아닌 말 그대로 프로(전문가)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듯 큰 화면과 더불어 성능도 인상적인 수준입니다. 이에 따라 가격도 착하지 않은데 32GB 제품이 $799 (약 93만 2,800원)부터 시작하고, 128GB 제품은 $1,079 (약 125만 9,700원) 선까지 올라가죠. 아이패드 프로를 위한 전용 스타일러스 펜인 애플 펜슬은 $99 (11만 5,500원) 가격표가 붙었습니다.

 

 

예상됐던 대로 애플은 새로운 애플 TV도 발표했습니다. 이전 애플 TV와 매우 유사해 보이지만, 구성과 기능에 상당한 변화가 생겼죠. 애플이 상당히 신경 쓴 흔적이 엿보입니다. 우선 자체 전용 앱 스토어를 갖춘 새 운영 체제인 tvOS가 모습을 드러냈고, 멀티 터치 리모컨이 구성에 추가됐습니다. 시리(Siri)는 사용자가 원하는 특정 컨텐츠를 찾아낼 수 있게 되면서 새 애플 TV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외부 개발자가 만든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된 점이 특히 눈에 띄네요.

 

 

애플 워치에는 처음으로 주요 업데이트가 이뤄집니다. 애플은 watchOS 2와 디자인이 돋보이는 새 밴드 몇 가지가 선을 보였죠. 이 밖에도 아이폰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이 발표되기도 했습니다. 미국 지역의 애플 사용자가 매달 $32 (약 3만 7,300원)를 내면 매 해마다 새로 출시되는 아이폰을 주는 서비스죠. 이 기간 동안 애플 케어 플러스(AppleCare+)도 제공됩니다. 계산기를 두드려 보면 최종적으로는 값이 더 싸죠. 그렇긴 하지만 쓰던 아이폰을 팔고 다른 운영 체제로 전환하는 선택권을 빼앗는 다는 점을 고려해야겠지요.

 

9월 10일 열린 애플 스페셜 이벤트와 관련된 더 자세한 내용은 다른 글에서 다시금 정리해 보겠습니다.

 

 

한입 크기 IT 뉴스

페이스북, 싫어요 버튼 추가

 

 

이스북에 곧 어디에나 있을 법한 좋아요 버튼과 함께 나란히 싫어요 버튼이 놓이게 됩니다. 페이스북의 설립자이자 CEO인 마크 주커버그(Mark Zuckerberg)는 본사에서 이뤄진 질의 응답 시간 중에 이 소식을 알렸죠. 페이스북은 한 동안 싫어요 버튼을 작업해 왔고, 최종 출시에 "매우 근접"한 것으로 보입니다.

 

비지니스 인사이더(영문)에 따르면 주커버그는 "사람들이 여러 해 동안 싫어요 버튼을 요청해왔습니다. 아마 수 백 명이 넘는 사람이 여기에 대해 문의했을 겁니다. 그런 점에서 오늘은 특별한 날입니다. 지금 작업 중에 있고 동작 시험이 머지 않았다고 실제로 말하게 된 날이기 때문입니다"라고 이야기했다는 군요.

 

하지만 우리 모두가 상상하고 있는 그런 종류의 싫어요 버튼은 아닐지도 모릅니다. 주커버그는 페이스북이 추천과 비추천 버튼으로 글을 올리고 내리는 서비스가 되는 걸 원치 않음을 매우 분명히 했습니다. 공감을 표현하는데 보다 중점을 둔 기능이 될 것임을 시사하죠. 누군가가 세상을 떠났거나, 아프거나, 이혼을 하게 됐을 때 게시 글을 좋아요 하는 것 외의 대안이 정말로 꼭 필요하니 말이죠.

 

 

한입 크기 IT 뉴스

지신이가 물어요! 오늘의 의견!

 


서지신

어랏? 좀 전부터 기침을 심하게 하시네요? 괜찮으신 건가요?

 

쿨록 쿨록… (입을 팔로 가리며) 쿡쿡.. 캘-록! 캘록.. (킁킁)

기침이 멎질 않네. 아무래도 감기에 걸린 것 같아.


(서지스윈)

 


서지신

감기에 걸리신 건가요? 그럼 안 돼요! 아프시면 안 돼요!

 

괜찮아, 지신아. 쿡쿡.. 아직 초기니까 곧 나을 수 있을 거야.

작년 겨울에 네가 감기에 걸리더니 (캘록- 캘록-) 이번 가을엔 내가 에.. 에… 에- 에취!- (크응.. 크으응…) 감기에 들었구나


(서지스윈)

 

여전히 일교차가 큰 가을 날씨입니다. (콜록 콜록..) 선뜻하면 긴 팔을 입어 체온을 유지하고, 손씻기와 영양 섭취를 잘 해야겠죠.

여러분도 감기 걸리지 않게 유의하세요!~


(서지스윈)

 


서지신

그럼, 오늘의 소식을 살펴볼까요?

구글 위에 새로 만들어진 알파벳 회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갤럭시 S6 엣지 플러스나 갤럭시 노트 5를 구입할 생각이 있으신가요? 안드로이드 마시멜로를 사용할 날이 기다려지시나요? 이번 행사에서 애플이 발표한 제품에 의견이 있으신가요? 페이스북이 생각 중인 싫어요 버튼이 마음에 드시나요?

 

오늘의 IT 소식을 보고 든 생각을 아래 댓글에 남겨 알려주세요.


(서지스윈)

 


서지신

건강한 토론은 언제든지 환영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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