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티나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새 맥북 프로(MacBook Pro) 하스웰(Haswell)은 이전 세대의 제품과 비교해 봤을 때, 배터리 사용 시간을 제외하고는 큰 도약이나 변화가 없습니다.

 

하지만 기존 맥북 프로 레티나 디스플레이 제품 보다 비교적 여유가 느껴지는 가격 인하는 상당히 훌륭한 가치를 제공해 주며, 뛰어난 성능과 마감 처리는 다른 울트라북(Ultrabook) 제품이 원래 가치 보다 훨씬 더 비싼 값이 매겨진 것처럼 보이게 만들 정도입니다.

 

서지스윈 @IT 평점: 5점 만점에 4점

 

애플사의 맥북 프로(MacBook Pro)는 노트북 시장에서 상당히 유명합니다. 2006년 경 첫 출시된 맥북 프로(MacBook Pro)는 그 어떤 노트북 보다 오랜 기간 꾸준히 생산, 출시되어 왔습니다. 레노버(Lenovo)사의 T 시리즈나 X 시리즈 노트북 제품들을 제외하면 말이지요. 그리고 출시 이래 맥북 프로는 고급, 고가형의 프리미엄 시장을 새롭게 정의하고 그 틀을 만들어 왔습니다.

 

맥북 프로 13인치 레티나는 모든 노트북, 특히 울트라북 제품들 중 단연코 가장 돋보입니다.

그런데 레티나 디스플레이(Retina Display)의 소개와 도입은 (전과는 달리) 특이하게도 애플 사를 불안정하고 위태로운 상태에 있게 했습니다. 첫 번째 13인치 맥북 프로 레티나 디스플레이(MacBook Pro Retina Display)와 15인치 맥북 프로 레티나는 각각 $1,499와 $2,199에서 가격이 시작되었는데, 이렇게 높은 가격대는 삼성 아티브 북 8(Samsung ATIV Book 8)이나 아수스(ASUS) UX51과 같은 고사양 윈도우 노트북에 ‘적합하고 알맞은 대안’이라는 인식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런데 올해 10월 23일경 있었던 애플 사 행사(링크)에서 발표된 새로운 맥북 프로는 많은 사람이 원했던 것처럼 $200나 가격을 내렸습니다. 덕분에 지금부터 살펴 볼 맥북 프로 13인치의 기본 모델 가격은 $1,299가 되었습니다 (국내 모델은 환율 등이 적용돼 169만원으로 가격이 책정되었습니다). 여전히 비싼 편이기는 하지만, 다른 고급형 울트라북(Ultrabook, 링크)과 비교해 보면 평균적인 가격에 속합니다. 델 XPS 13(Dell XPS 13, 1080p 화면 탑재)이나 소니 바이오 프로 13(Sony VAIO Pro 13)을 포함한 많은 PC 울트라북이 훨씬 더 가격이 비싸니 말이지요. 가격이 내려간 데다, 하드웨어까지 인텔의 최신 4세대 하스웰(Haswell) 프로세서가 적용된 것을 보면, 애플 사가 다시 확실한 주도권을 되찾게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같아 보이지만, 더 얇게

 

예, 그렇습니다. 다음 해가 되었고, 새로운 맥북 프로(MacBook Pro)가 나왔지만 지난해의 마지막 모습과 같아 보입니다. 경쟁자들이 깔끔한 마감 처리와 그 품질을 따라잡기 시작한 만큼, 애플도 맥북의 디자인 표현 방식에 변화를 주어 좀 더 다양하게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 생각은 아직 바람으로만 남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디자인과 겉모습에 큰 변화가 없기는 했지만, 애플 사는 적어도 맥북 프로 레티나 디스플레이(MacBook Pro Retina Display)를 더 얇고 가볍게 만들었습니다. 13인치와 15인치 제품 모두 이제 두께가 0.71인치(18.03 밀리미터) 밖에 되지 않으며, 현재 이 글에서 살펴 보고 있는 13인치 제품의 경우 무게가 1.56 킬로그램(kg) 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런 점은 울트라북 분야에서 확실히 눈에 띄는 부분이며, 이 새로운 제품과 바로 몇 년 전 만들어진 제품의 차이도 분명해 보입니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바로 전 세대의 맥북 프로 레티나 제품과 비교해 봤을 때 중대한 업그레이드는 아닙니다. 이전 세대 맥북 프로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0.75인치(19.05 밀리미터) 두께에 무게가 1.61 킬로그램(kg)이었습니다.

 


그런데 겉모습을 보고 어떤 생각이 들었느냐에 관계 없이, 맥북 프로가 잘 만들어진 기기라는 사실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어 보입니다. 몸체 전체가 매우 매끄럽고 단단하게 느껴지며, 이음새에 어떤 틈이나 빈 공간도 보이지 않습니다. 심지어 화면 전체와 그 주변도 빈틈이 없습니다. 금속판 사이에 틈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사실상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본체 아래쪽 바닥에 있는 틈과 경계는 쉽게 알아차릴 수 있기는 하지만 실제 시야에 들어오는 일은 매우 드뭅니다. 말 그대로 바닥에 있으니 말이지요.

 


사용 가능한 확장 포트의 종류는 애플이 지난 몇 년간 계속해서 개선해 온 부분입니다. 최신 맥북 프로의 경우 연결과 이동을 위해 USB 3.0 포트 2개, 선더볼트 2 포트 2개, HDMI 포트, 헤드폰/마이크 콤보 잭 단자, 카드 리더기 포트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앞서 이야기한 이 모든 포트들은 노트북의 오른쪽, 왼쪽 측면의 뒤쪽 편에 위치하고 있어, 다른 기기를 연결하더라도 작업이나 활동에 방해가 되지 않습니다.

 

 

완벽한 키보드?

 

키보드 품질을 유지하면서 노트북의 크기를 줄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맥북 프로를 사용하면서도 무심코 넘기기 쉬운 부분이지요. 얇은 옆모습과는 달리, 키보드는 상당히 훌륭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수 많은 키간 이동과 넓은 공간을 고려해 각 키보드 키의 배치가 상당히 잘 이뤄져 있습니다. 키보드를 눌렀을 때의 키 감도 역시나 상당히 좋은데 부드럽지만 상당히 잘 드리는 딸깍 소리와 함께 확실하게 눌려서 좋습니다.

 

어두운 곳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키보드 키 주변에 켜지는 백라이트(Backlight) 불빛은 표준적인 형태인데 부착된 웹캠이 주변의 빛이 적고 어두운 것을 감지하게 되면 자동으로 키보드에 불이 켜집니다. 원할 경우 직접 수동으로 백라이트를 조정할 수도 있는데, 총 10단계로 밝기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어떤 조명 상태에서도 알맞은 찾아낼 수 있습니다.

 


모든 키의 주변에 아주 조금 빛이 새어 나오는 것이 보이지만, 밝기를 직접 조정해서 없앨 수 있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쓸만한 부분은 아닌 것 같습니다.

 

104.775 x 76.2 밀리미터 크기의 터치패드의 경우, 2006년 경에 맥북 프로가 처음 등장했을 때와는 달리 이제 더 이상 경쟁 제품 보다 커 보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매끄럽고 부드러운 경험을 가능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OS X의 멀티 터치에 대한 집중적인 지원은 윈도우 노트북이 여전히 다가서거나 따라잡지 못한 차별화의 핵심으로 남아 있습니다.

 

 

보세요, 픽셀이 없어요!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맥북 프로의 최신 기능은 아니지만, 여전히 가장 두드러져 보입니다. 애플은 화면의 점이자 화소인 ‘픽셀’이 너무나 작아 일반적인 거리에서 보면 보이지 않는다고 이야기 했었는데, 실제로 그렇습니다. 그 결과 컴퓨터 모니터라기 보다는 이미지가 그 위에 인쇄된 한 장의 유리처럼 보이는 이색적으로 선명한 화면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 선명한 화면의 효과는 고대비 문자를 볼 때 가장 뚜렷이 드러나는데, 매우 작은 글자도 매끄럽게 보입니다.

 

맥북 프로의 화면 품질이 어느 정도인지를 살펴 보기 위해 라곰(Lagom) LCD 웹사이트의 시험용 이미지로 한 번 확인해 봤습니다. 살펴 본 결과 색 대비가 상당히 만족스러웠고, 그라데이션 표시 때도 층이 나눠진 줄무늬가 거의 보이지 않았으며, 매우 풍부하고 선명하며 생기있는 색상을 보여 줬습니다.

 


유일한 단점은 검은색 계열 색이 표시될 때의 성능이었습니다. 검은색이 깊고도 칠흑 같이 어두운 빛깔을 보여 주기는 하지만, 그늘지거나 어두운 장면에서는 일부 상세한 부분이 제대로 표현되지 못함을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이 달 13일 개봉 예정인 영화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The Hobbit: The Desolation of Smaug)’의 예고 영상(Trailer)을 재생해 보니 뚜렷이 보여야 할 스마우그의 배경과 같은 부분이 부드러운 검은색 음영으로만 표시됐습니다.

 


맥북 프로 하스웰의 스피커는 놀랄 만한 정도는 아니었지만, 상당히 괜찮은 수준으로 박진감 넘치는 소리를 들려줬고, 볼륨을 최대로 높인 상태에서도 왜곡 없는 소리를 들려 줬습니다. 중저음도 잘 재생해 내는 편이었는데, 가끔 저음의 소리가 대화 내용과 같은 다른 소리를 덮는 경우가 있습니다. 전체 소리의 품질은 그런대로 괜찮은 수준입니다. 물론, 헤드폰이나 외부 스피커를 연결해 사용한다면 확실한 음질 향상을 경험할 수 있겠지요.

 

 

디지털 유목민을 위한 최상의 노트북?

 

맥북 프로 레티나가 하스웰 프로세서(CPU)로 업그레이드 된 것은 중요하면서도 다소 늦은 감이 있는 큰 변화입니다. 이 새로운 인텔 아키텍처, 프로세서는 이미 그 장점이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성능 향상과 동시에 배터리 소모가 줄어 노트북과 같은 휴대형 컴퓨터의 사용 시간이 매우 큰 폭으로 늘었다는 점과 같은 것들 말이지요. 그래서 최신 PC 울트라북들이 보여준 놀라운 결과를 최신 맥북이 따라 잡을 수 있을 것인지가 정말 궁금했습니다.

 


답은 거의 완벽히 ‘예’ 입니다. 사실, 맥북 프로 하스웰의 (배터리 사용 시) 공식적인 최대 사용 시간은 무려 “9시간” 입니다. 거의 영화 4편을 보고도 남음이 있으며, 필요한 활동을 모두 소화해 내기에 어려움이 없는 시간이지요. 기존 노트북 배터리로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일이기도 합니다.

 


피스키퍼 웹 브라우징 벤치마킹으로 시험해 보니 완전 충전된 배터리가 소진되는데 6시간 23분이 걸렸습니다. 최고라고 불리는 울트라북들을 뛰어 넘는 결과입니다. 그런데 맥북 프로 하스웰을 특별한 작업을 하지 않는 대기 상태로 두니, 배터리 사용 시간이 무려 20시간을 넘는 수준까지 확장됩니다. (예, 그렇습니다. 20시간 이상 말이지요) 물론 대부분의 사용자는 노트북을 사용하면서 최소한 일정 수준의 부하를 주며 원하는 일을 할 것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활동에서 실제 사용 가능 시간은 8시간에서 10시간 정도가 됩니다. 여기에 더해 부하가 걸리는 작업을 간헐적으로만 할 경우, 이동 시 맥북의 총 사용 시간은 이보다 더 연장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맥북 프로의 전력 시험에서는 상당한 전력 소모를 보여 줬습니다. 유휴 대기 시 최대 19와트(Watt)의 전기를 사용했고, 작업 시에는 최대 38와트의 전력을 소모했습니다. 비교를 위해 일반적인 울트라북을 살펴 보면, 유휴 대기 시 10와트를, 그리고 부하가 있는 작업을 할 때에는 약 25와트의 전기를 사용합니다.

 

맥북 프로 하스웰의 배터리 사용 시간과 성능이 매우 뛰어 났음을 생각해 본다면, 아마 AC(교류) 전원 플러그가 연결 되었을 때 OS X의 성능 프로필이 자동으로 변경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런 사실은 전기 사용을 줄여서 아끼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최소화 하고자 했던 분들에게 약간의 실망감을 안겨 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1보 전진, 1보 후퇴

 

이 글에서 살펴 보고 있는 맥북 프로(MacBook Pro) 13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Retina Display)는 인텔 코어(Core) i5-4258U 저전압 프로세서와 4GB 메모리(RAM)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항상 ‘표준적인’ 인텔 모바일 프로세서만 탑재했던 이전 제품과 비교해 보면 생각 보다 큰 변화입니다.

 

이러한 변화가 성능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보기 위해, 프로세서(CPU) 벤치마킹 유틸리티인 긱밴치 3 64비트 버전을 실행해 본 결과 단일 코어 점수(Single-Core Score)가 2,946점 이었고 다중 코어 점수(Multi-Core Score)가 6,301점 이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이전 세대의 맥북 프로 13인치 레티나 모델이 각각 단일 코어(Single-Core) 3,136점, 다중 코어(Multi-Core)가 6,661점이 나온 것과 비교해 봤을 때 다소 뒷걸음질 친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거의 10%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결과가, 실사용 시 뚜렷이 느껴질 만큼 드러난다고는 말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맥북 프로 13인치가 빛처럼 빠른 속도로 반응했을 뿐만 아니라 그 어떤 애니메이션 끊김이나 지연도 보여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최신 버전의 OS X가 맥북 에어(MacBook Air)에서 볼 수 있는 것과 같은 비교적 덜 강력한 하드웨어나 혹은 오래된 맥에서 동작될 때 보여주는 바로 그 애니메이션 끊김과 지연이 현상 말이지요. 시험 결과가 조금 후퇴하기는 했지만, 기본적으로 코어 i5-4258U 프로세서는 코어 i5-4200U 프로세서 보다 (공식적으로) 더 빠릅니다. 덕분에 대부분의 울트라북에서 표준이 될 수 있었겠지요.

 

새로운 하스웰 맥북 프로는 인텔 사의 고급형 통합 그래픽 칩인 ‘아이리스(Iris)’를 함께 탑재하고 있습니다. 이 새로운 내장형 그래픽 칩을 Cinebench(시네벤치) OpenGL 벤치마크를 사용해 24 FPS의 속도로 실행해 확인해 본 결과, 통합형 GPU로서는 상당히 인상적인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런 점이 게이머들의 눈길과 관심을 끌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기억해야 할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레티나 디스플레이의 극도로 높은 해상도가 성능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 말이지요. 화면에 밀어 내야 할 점, 화소, 픽셀 수가 그만큼 너무도 많기 때문입니다. 맥(Mac)으로 게임을 즐기는데 관심이 있으신 분은 한 단계 더 높여 15인치 맥북 제품을 고르시고 옵션으로 지포스(GeForce) GT 650M 그래픽 카드를 선택하시는 것이 훨씬 더 나을 것 같습니다.

 

 

진정한 프로는 조용히 일한다

 

애플은 항상 조용함을 선호해 왔는데, 새롭고 더 효율적인 4세대 인텔 하스웰 코어 프로세서는 애플 사에 이 목표를 추구하는데 필요한 충분한 가능성과 기회를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하스웰 맥북 프로(MacBook Pro) 13인치를 사용하는 동안 어떤 소음도 들을 수 없었으며, 심지어 Geekbench의 벤치마킹과 부하 테스트를 실행 중일 때에도 아무 소리가 나지 않았습니다. 시스템 사용량과 부하는 더 이상 팬의 소음 발생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무거운 작업을 할 때도 거의 알아들을 수 없을 만큼의 높이로 아주 미약한 소리만 납니다.

 

고요함과 조용함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상당히 자주 과도한 열 때문에 곤란함을 겪곤 하는데, 예전 맥북(MacBook) 제품에서 겪을 수 있는 문제였습니다. 그러나 이 최신 맥북 프로는 외부의 최대 온도가 36.5도~37도 이상으로는 거의 올라가지 않습니다. 여전히 알아차릴 수 있을 만큼 온기가 느껴지지만,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있을 만큼 뜨거워 지는 일은 결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아쉬운 국내 출시 가격

 

국내에 출시되면서 가격이 뛰어 오른 점이 못내 아쉽습니다. 물론, 기존 맥북 프로 레티나 제품 보다 20만원 정도 가격이 낮아진 점은 상당히 반가운 일입니다.

그런데 국내에 출시되면서 가격이 뛰어 오른 점이 못내 아쉽습니다. 미국 현지에서 출시된 하스웰 맥북 프로 레티나 13인치의 가격은 $1,299 입니다. 경쟁사들의 평균 지정 가격에 비하면 조금이기는 해도 낮은 편에 속합니다. 1080p 화면의 델 XPS 13(Dell XPS 13)은 $1,349에서 가격이 시작하고, 도시바(Toshiba)의 키라북(Kirabook)은 $1,299, 소니의 바이오 프로 13(Sony VAIO Pro 13)이 $1,499나 하는 것을 보면 나름대로 경쟁력 있는 가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니, 오히려 이 정도 성능과 마감 처리에 저 가격이라는 점을 보면 ‘가격’이 이번 맥북 프로 레티나의 또 다른 포인트이자 강점이라고 할 수 있지요.

 

그런데 이런 맥북 프로 레티나가 국내에 출시되면서 가격이 169만원으로 책정됐습니다. 미 현지 가격 $1,299를 지금 현재 환율 기준으로 보면 137만 6290원인데, 169만원이라는 가격이 나온 것을 보니 왜 이리 가격이 뛰어 올랐는지 상당히 의문스럽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 가격이 그대로 반영 되어서 나왔다면, 정말 이 이상의 노트북은 없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거의 모든 것이 훌륭하게 다듬어져 알맞게 구성되어 있는데, 현지에서는 만나 볼 수 있는 그 가격을 볼 수 없다니 너무나 아쉽습니다.

 

물론, 기존 맥북 프로 레티나 제품 보다 20만원 정도 가격이 낮아진 점은 상당히 반가운 일입니다. 작년 이맘때 쯤만 해도 맥북 프로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려면 200만원에 가까운 비용을 지불해야만 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에게 부담스럽게 다가오는 가격입니다. 사용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도, 실제로 선뜻 구입해 사용하기란 어려울 수 밖에 없지요.

 

그런데 이번 하스웰 맥북 프로 레티나 디스플레이 출시와 함께 모든 맥북 프로 제품의 가격이 인하된 덕분에, 이제 인쇄된 종이처럼 선명한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함께 높은 성능, 세련된 디자인, 매끄럽고 깔끔한 마감 처리가 인상적인 맥북 프로 레티나 디스플레이 제품을 실제로 구입하기가 비교적 쉬워 졌습니다. 더 이상 사기가 꺼려질 만큼 높은 가격이 아니라, 실제로 구입을 고려해 볼만한 현실적인 수준까지 가격이 내려 갔으니 말이지요. 맥북 프로 레티나 디스플레이에 호감과 관심을 가지고 계셨거나, 혹은 구입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으셨다면 애플 사의 정책에 따른 이번 가격 하락이 반갑게 느껴지실 겁니다.

 

 

장점

 

* 깔끔한 마무리와 훌륭한 품질

* 매우 얇고 가벼움

* 뛰어난 키보드와 터치패드

*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아름답습니다

* 돋보이는 배터리 사용 시간

* 모든 작업에서 강력한 성능을 보여줌

* 소음이 거의 없음

* 소유 가치가 높음

 

 

단점

 

* 디자인이 변하지 않은 채 그대로임 (이전 세대와 동일)

*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검은색의 세부 묘사를 잘 하지 못함

* 현지 가격이 가지던 장점이 그대로 옮겨지지 못함

 

 

스펙, 사양 정리

 

특징적인 기능
웹캠(Webcam), HDMI, 블루투스(Bluetooth)

출시 정보
기본 출시 가격: $1,299 - 169만원

 

디자인 

가로: 31.4 cm

세로: 21.9 cm

높이: 1.8 cm

무게: 1.57 kg

색상: 실버(은색)


화면
화면 크기: 13.3인치
기술: IPS LCD
백라이트(광원): LED
해상도: 2560 x 1600 픽셀 (227ppi)

소프트웨어
운영체제:  OS X 매버릭스(Mavericks)


키보드
백라이트(키보드 조명):
숫자 키패드:  아니오


마우스
마우스 형태: 트랙패드(Trackpad)
멀티터치:


프로세서
CPU 브랜드: 인텔(Intel)
CPU 코드네임: 하스웰(Haswell)
CPU 모델: 코어(Core) i5
코어 수: 2
동작 속도: 2.4 GHz


그래픽
그래픽 형태: 통합형
GPU 브랜드: 인텔(Intel)
GPU 모델: 아이리스 그래픽(Iris Graphics)


메모리
기본 메모리(RAM) 크기: 4 GB
메모리(RAM) 형태: DDR3
메모리(RAM) 슬롯 수: 2


저장소
종류: 플래시 메모리 (SSD)
최대 구성 가능 SSD 용량: 1 TB
카드 리더기:
카드 리더기 지원 종류: SD, SDHC, SDXC


오디오
스피커: 2


웹캠
비디오 해상도: 720p
마이크:


확장 포트
USB: 2
HDMI: 1
3.5mm 헤드폰: 1
선더볼트(Thunderbolt) 2 포트: 2


무선 네트워크
와이파이(Wi-Fi):
블루투스(Bluetooth):

블루투스 버전: 4.0


배터리
용량: 71.8 Wh (시간 당 71.8W)
종류: 리튬 폴리머(Lithium-Polymer)
공식 발표된 최대 사용 시간: 9시간
탈부착: 불가능

 

 

결론

 

하스웰 맥북 프로(MacBook Pro) 13인치는 울트라북 시장의 왕이라는 위치에 제기되는 그 어떤 의문, 의심이라도 모두 사라지게 만듭니다. 맥북 프로의 화면, 배터리 사용 시간, 혹은 성능을 따라 잡으려는 울트라북이 몇 제품 있기는 했지만, 이 세가지를 모두 해낼 수 있는 울트라북은 아직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 가지 기억해야 할 사실은, 맥북 프로 레티나의 처리 능력과 성능이 평균 보다 훨씬 위에 있으며, 새로운 인텔 아이리스(Intel Iris) 내장 그래픽 칩과 함께 짝을 이루고 있다는 점입니다. 윈도우 기반의 경쟁 제품은 보통 중급 수준의 코어(Core) i5 프로세서와 인텔 HD 4600(Intel HD 4600) 내장 그래픽을 탑재합니다.

 

국내 출시가가 아쉽지만, 기존 보다 20만원 정도 인하된 것은 환영할 일입니다.

그런데 국내 출시 가격이 아쉽습니다. 현지에서 출시된 맥북 프로 레티나의 가격이 가지던 장점이 그대로 옮겨지지 못했습니다. 환율 때문에 가격 차이가 발생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일이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더 높게 책정됐습니다. 이해가 잘 되지 않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기존의 맥북 프로 레티나 제품 보다 20만원 정도 가격이 낮아진 부분은 환영할 만한 일입니다. 이제 더 이상 구입을 피할 만큼 부담스러운 가격이 아닌, 실제 구입을 고려해 볼만큼 현실적인 수준까지 가격이 내려 갔습니다. 맥(Mac) OS X에 큰 관심을 가지고 계셨거나, 맥북 프로 레티나 디스플레이 제품에 마음을 두고 계셨다면 이번 기회에 인하된 가격을 한 번 확인해 보세요.

 

전체 완성도와 오래가는 배터리 사용 시간이 인상적입니다. 기회가 되면 꼭 한 번 살펴 보세요.

이렇게 가격이 아쉽지만, 새로운 맥북 프로(MacBook Pro) 레티나 디스플레이(Retina Display)는 돋보일 만큼 뛰어난 가치에, 마음을 움직일 정도로 오래 가는 배터리 사용 시간을 더했습니다. 결국, 2013년 후반의 맥북 프로(MacBook Pro) 13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완벽에 대해 두려워 하지 않고 오히려 도전하는 노트북이라고 결론 내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올해 말에서 내년 초 사이에 새로 노트북을 구입하실 생각이라면, 맥북 프로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꼭 한 번은 살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른 노트북이나 울트라북이 제공하지 못하는 완전함에 가까운 안정적이고 강력한 훌륭한 “작업 환경”을 제공해 주니 말이지요. 사진 수정, 동영상 편집에서부터 장시간 이동하며 작업하는 경우에 이르기까지 어떤 일이든 다른 노트북과는 차이가 분명한 뛰어난 결과를 보여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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