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는 '쉬어가는 코너'로 "역사 속 한 장면"이 담긴 보기 드문, 귀중한 사진들을 살펴 보는 시간을 가져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 한 장이 천 마디 말의 가치가 있다(A Picture is worth a thousand words)'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사진 한장이 주는 가치가 결코 작지 않으며, 순간의 장면이 보여주는 의미와 이야기가 생각 보다 광활하고 넓다는 말이겠지요.


지금부터 살펴볼 사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한 장 한 장의 사진에 담긴 현장의 생생한 모습과 표정이, 그 당시 상황이 어떠했고 또 그 때의 사람들이 어떤 모습으로 살아 나갔는지를 너무나도 선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긴 글이나 이야기를 읽지 않고도, 단 몇 초만에 마치 현장에 있었던 것처럼 마음으로 보고, 듣고, 느끼고, 이해할 수 있는 셈이지요.


아마 이제껏 단 한 번도 본적이 없거나 몰랐던 장면들이 여러분 모두를 놀라게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만큼 평소에는 접하기 어려운 모습들이기 때문입니다.


역사에 큰 흥미를 느끼지 못하던 분도 재미있게 살펴 보고 감상하실 수 있을 겁니다. 워낙 특색있고 진기한 사진들이라서 말이지요. 사진을 보는 내내 '엇?'하는 소리와 느낌표를 연발하며 자신도 모르게 뜻밖의 사진 속으로 자연스레 걸어 들어가게 되실 겁니다.


끝으로 이 모든 사진을 수집하고, 번역을 겸해 사용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신 The Slightly Warped Website의 운영자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사진을 보고, 놀란 마음에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에 이 사진들을 올려 한국에 있는 사람들과 공유해도 괜찮겠느냐'는 물었는데 "Of course (물론이죠)"라고 대답하며 흔쾌히 허락해 주셨습니다. 이 자릴 빌어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Thank you, 'Slightly Warped Website'! I'm really appreciated. :)


그럼, 역사적인 사진들을 하나하나 살펴 보도록 할까요.



보기 드문 역사적 사진들


1897년, 미국 해군의 오리건(Oregon)호 배 위에서 열렸던 권투 경기의 모습입니다.



1939년, 해변 가에 있는 알버트 아인슈타인의 모습. 편하게 있는 것 같은데 스타일이 괜찮군요.



이건 아인슈타인의 성적표입니다! 좀 더 정확히는 '학위 수료증'이라 불러야 맞겠네요.



1860~1880년 사이에 촬영된 사무라이의 모습입니다.



1941년, 세계 2차 대전에서 비행기 편대가 러시아에 폭격을 가하고 있습니다. 바위에 파편 같은 것이 충돌한 모양인데, 순록 한 마리가 그 장면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디즈니 스튜디오(Disney Studios)가 문을 연날, 형인 로이 올리버 디즈니(Roy Oliver Disney)와 동생인 월트 디즈니(Walt Disney)가 함께 나란히 서있군요.



아르헨티나 출신의 공산주의 혁명가, 정치가, 의사, 저술가, 쿠바의 게릴라 지도자인 체 게바라(Che Guevara)의 모습입니다. 사실, 체 게바라는 그의 애칭이며 본명은 에르네스토 라파엘 게바라 데 라 세르나(Ernesto Rafael Guevara de la Serna)로 상당히 긴 편입니다.



창립한지 3년이 지난 1978년, 마이크로소프트사 임직원의 모습입니다.



1933년에 촬영된 태즈메이니아 호랑이(Tasmanian Tiger)의 마지막 모습입니다. 이 종은 현재 멸종했습니다.



1989년 6월 5일, 천안문 사태가 발생한 바로 다음날 아침 "Tank Man", "왕 웨이린(王維林)"으로 알려진 한 남성이 천안문 광장에서 다가오는 탱크의 행렬을 가로막고 서있는 모습입니다. 널리 알려진 장면과는 조금 다른 각도에서 찍힌 사진입니다. 그 남성은 두 나무 기둥과 달아나는 남성 사이의 거리에 서 있습니다. 오른쪽 편에서 탱크가 줄지어 다가오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수영하러 나온 윈스턴 처칠 경의 모습입니다.


1940년, 영국 전투기와 독일 전투기 사이에 공중전과 폭격이 일어난 이후 런던 하늘의 모습입니다.



1960년, 마틴 루터 킹 목사가 집 뜰에서 녹슨 십자가를 뽑아내고 있는 모습입니다. 옆에 있는 소년은 그의 아들입니다.



1999년, 구글이 처음 시작했을 때의 모습. 구글은 바로 전해인 1998년 9월, 작은 회사로 출발했습니다.



1945년, 나가사키에 핵 폭탄이 떨어진지 20 여분이 지난 뒤의 모습입니다.



1868년, 미국 원주민인 인디언이 새롭게 완공된 대륙 횡단 철도를 내려다 보고 있습니다.



1906년 4월 1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있었던 대지진과 화재의 모습입니다.



1944년, 사이판 섬에서 있었던 전투에서 일본 전투기가 격추되었습니다.



빨간 머리와 노란 옷으로 잘 알려진 맥도날드의 마스코드 캐릭터, '로널드 맥도날드(Ronald McDonald)'의 1963년 최초 모습입니다. 지금 모습과는 사뭇 달라 보이지요. 배우이자 작가이고, 방송인이며, 코미디언인 윌러드 스콧(Willard Scott)이 첫 역할을 맡아 위 모습처럼 분장하고 TV 광고에 약 3년간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1963년~1965년 사이의 맥도날드 광고 기준)



1940년, 히틀러가 점령지인 파리를 방문한 모습입니다.



2001년 9월 11일, 핼리팩스(Halifax) 공항의 이륙이 금지된 비행기들이 지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1943년 1월 18일, 영국 특수 부대(SAS)가 북아프리카에서의 3개월 순찰 끝에 돌아오고 있습니다.



1961년 디즈니 랜드 직원을 위한 구내 식당의 모습입니다.



레이 크룩(Ray Kroc)이 세운 최초의 맥도날드 모습입니다.



피델 카스트로(Fidel Castro)가 링컨 기념관에 화환을 놓고 있습니다.




1915년대에, 캘리포니아의 벌목꾼이 거대한 삼나무를 벌채하고 있습니다.



1957년 비틀즈 멤버의 모습입니다. 조지 해리슨이 14살, 존 레논이 16살이었고 폴 매카트니경이 15살이었습니다.



1914년, 프란츠 페르디난트 대공(Archduke Franz Ferdinand)이 그의 아내와 함께 행사에 참석한 모습입니다. 이 행사에서 이 옛 오스트리아의 왕자가 암살되었고, 세계 제1차 대전을 촉발시켰습니다.



1912년 월드 시리즈의 모습입니다.



1975년, 빌 클린턴(Bill Clinton)과 힐러리 클린턴(Hillary Clinton)이 배구를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군에서 복역 중인 엘비스 프레슬리(Elves Presley)의 모습입니다.



1912년 마추 픽추가 최초로 발견된 뒤 촬영된 사진입니다.



1880년 어린이 노동자들의 모습입니다.



1911년 뉴욕 타임즈 스퀘어(Times Square) 광장의 모습입니다.



1926년부터 1931년까지 5년에 걸쳐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에 예수 그리스도 상이 건설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1907년 미시시피 강에 있는 증기선의 모습입니다.



1909년, 대문호 톨스토이(Leo Tolstoy)가 그의 손주들에게 이야기를 해주고 있습니다.



1964년 비틀즈(The Beatles)무하마드 알리(Muhammad Ali)가 서로 만난 모습입니다.



건설 중인 디즈니 랜드(Disney Land)의 모습입니다.



아놀드 슈왈제네거(Arnold Schwarzenegger)가 1983년, 미국 시민권을 받은 날의 모습입니다.



오사마 빈 라덴(Osama bin Laden)의 14살 때 모습입니다. 맨 오른쪽에서 두 번째에 있습니다.



1884년 자유의 여신상이 건설 중인 모습입니다.



알버트 아인슈타인이 숨을 거둔 뒤 그 날 촬영된 그의 사무실 모습입니다.



1919년 8월 7일, 프랑스의 파일럿인 찰스 고드프로이(Charles Godefroy)가 1차 세계 대전의 승전을 축하하기 위해 복엽기를 타고 파리에 있는 개선문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자유의 몸이된 유대인이 나치에게 총구를 향하고 있습니다.



1908년 맨해튼 다리(Manhattan Bridge)가 건설 중인 모습입니다.



1888년 프랑스 파리에 에펠 탑이 건설 중인 모습입니다.



1961년 베를린 장벽이 건설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1912년 타이타닉호가 항구를 떠나고 있습니다.



타이타닉호의 실제 탑승권입니다.



타이타닉호 침몰 전 마지막으로 촬영된 것으로 생각되는 사진입니다.



1944년, 2차 세계 대전 중 작전 지휘 본부로 사용되었던 히틀러의 요새, 일명 "늑대의 소굴(Wolf's Lair)"에서 히틀러를 암살하려던 시도가 있었지만 실패했습니다. 사진은 암살 시도 실패 후 히틀러 바지의 모습입니다.



세계 최초의 컴퓨터로 알려진 에니악(ENIAC)의 모습입니다.



존 에프 케네디(John F. Kennedy) 대통령이 자신의 딸 캐롤라인(Caroline Kennedy)과 함께 다과회(Tea party)를 즐기고 있습니다.



1863년 브라이튼 수영 동호회(Brighton Swimming Club)의 모습입니다. 머리 위에 있는 모자는 아마 일상적인 수영복의 일부는 아닌 것 같습니다.



1935년, 페르디난트 포르셰(Ferdinand Porsche. 예, 익히 알고 있는 바로 그 "포르셰"의 장본인입니다)가 아돌프 히틀러에게 폭스바겐 비틀(Volkswagen Beetle)을 선보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입구 봉인이 아직 풀리지 않은 이집트의 왕(파라오) 투탕카멘의 무덤 모습입니다.



1930년, 로마에서 촬영된 베니토 무솔리니(Benito Musolini)국가 파시스트당의 본거지입니다.



1972년, 달에 남겨진 아폴로 16호(Apollo 16)의 우주 비행사 찰스 듀크(Charles Duke)의 가족 사진입니다.



1966년, 바다 불시착을 대비해 예행 연습을 하고 있는 아폴로 1호(Apollo 1) 승무원들의 모습입니다. 그런데 슬프게도, 이 세 명의 우주 비행사 모두 발사대의 화염 속에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최초의 월마트(Wal-Mart) 모습입니다.



1969년, 달 표면을 걷고 난 뒤의 닐 암스트롱 버즈 올드린(Buzz Aldrin)의 모습입니다.



'큰 바위 얼굴'이라고도 불리는, 미국 4대 대통령 얼굴이 새겨지기 전의 러시모어 산 모습입니다.


스탈린(Joseph Stalin)이 빈둥거리며 장난치고 있습니다.



헨리 포드(포드 자동차 회사의 설립자), 토마스 에디슨(축음기, 영화 촬영 카메라, 그리고 실용적인 백열 전구의 발명가), 워런 G. 하딩(미국의 29대 대통령), 하비 사무엘 파이어스톤(파이어스톤 타이어 설립자)이 함께 느긋하게 앉아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1900년, 아돌프 히틀러의 11살 때 모습입니다. 사진은 린츠 실업 학교에서 동급생과 촬영한 모습입니다.



1860년, 열기구에서 촬영된 미국 보스턴(Boston)의 전경입니다.



교황 비오 12세가 히틀러와 만나고 있는 모습입니다.



히틀러의 벙커 모습입니다.



1979년, 스타 트렉(Star Trek)의 출연진과 제작자가 최초의 우주 왕복선인 '엔터프라이즈(Enterprise)'호 앞에 서있는 모습입니다.



경제 대공황 중 무료 급식소에서 배급해 주는 빵과 수프를 먹고 있는 실직자들의 모습입니다..



1870년 살아있는 콰가(Quagga)를 촬영한 유일한 사진입니다. 현재 이 종은 멸종했습니다.



1941년 독일 항공 부대가 모스크바를 습격했습니다.



세계 2차 대전 중의 어느 시점에 함재기가 항공 모함에 불시착하고만 모습입니다.



1989년 베를린 장벽이 해체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1946년 우주에서 촬영된 최초의 사진입니다.



1967년, 하노이에 있는 쭉 바익(Truc Bach) 호수에서 항공병이 베트남 민간인에게 붙잡혔습니다. 이 때 붙잡힌 항공병이 존 맥케인(John McCain) 입니다.



조지 스미스 패튼(George S. Patton)의 개가 자신의 주인이 숨을 거둔 날 그의 죽음을 애도하고 있습니다.



1862년 미국 남북 전쟁커스터 장군과 그의 병사들 모습입니다. (디지털 처리로 색상이 덧입혀짐)



"붉은 남작"으로도 알려진 만프레드 폰 리히트호펜(Manfred von Richthofen)이 비행장에서 그의 개를 쓰다듬고 있습니다.


출처: The Slightly Warped Website



진귀한 역사 속 장면들을 모은 사진은 여기까지입니다. 보기 드문 인상적인 장면이 많았는데, 잘 보셨을지 모르겠네요. 놀라기도 하고, 또 설레기도 하면서 즐겁게 보셨기를 바랄 따름입니다. 의미있는 장면들이 주는 새로움과 함께 '지식', '고양', '발견'의 재미도 만나 보셨으면 좋겠네요.


역사적 사진을 보는 일이 이렇게까지 재미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사진을 보고 떠오르는 생각이나 의견이 있으면 댓글로 소감을 남겨 주세요. 생각을 나누고 공유하며 여러분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이후에 또 역사적 사진들을 살펴 보는 기회를 마련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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