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돋이, 해맞이에서 돌아올 때 주의 필요? -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의 기본 대책

 새롭게 시작하는 2013년, 잘 맞이 하셨나요. 신년 맞이를 어떻게 하셨는지 문득 궁금해 집니다. 저처럼 평소와 큰 차이 없이 보낸 분도 계실 것이고, 해돋이를 보고 해맞이를 하러 저 멀리까지 가신 분들도 계시겠지요. 그런데 해맞이를 하러 가는 사람이 많다 보니 차가 밀리거나 교통이 원활하지 못한 곳도 분명히 있었을 것입니다. 이런 곳에서는 지체와 지연이 발생하겠지요. 어느 정도의 시간과 기다림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이동이 많은 시기에는 한 가지 주의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눈에 익은 단어가 보이지만 개념은 낯선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이 바로 그것 입니다.

 


'이코노미석'이 널리 알려진 단어이기 때문에 마치 비행기에 있을때만 발생할 수 있는 증세같지만, 전철이나 버스, 자동차에서도 일어나는 병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그 예방법을 소개합니다. 해돋이를 위한 이동 뿐만 아니라 명절때의 대이동, 장기간 이어지는 여행 때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사항이기 때문에 꼭 참조 하셨으면 합니다.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이란?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Economy Class Syndrome)이란 비행기나 자동차의 좌석과 같이 좁은 공간에 장시간 앉아 있을 때 생기는 현상으로 동일한 자세로 오랫 동안 있는 것이 원인이 되어 발병합니다. '심부 정맥 혈전증'과 '폐 색전'이 한데 합쳐져서 일어나는 병으로, 일명 '여행자 혈전증'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그런데 심각한 경우 사망에 이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사망에 이르지 않는다 하더라도 건강상 큰 악영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생소하게 느끼실 분들을 위해 참고 기사를 덧붙이니, 처음 접하신 분들은 꼭 읽어 보시길 권해 봅니다.

 

여행 전 알고 떠나세요~ 비행기병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 (식품의약품 안정청 공식 블로그)

비행기 안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 자리등급이 아니라 운동여부가 좌우 (한겨레)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 100명에 1명꼴 (헬스조선)

 

이제 아래쪽에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한 대책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적당히 움직일 것

 

장시간 같은 자세로 있을 시에 혈전, 즉 혈관에 피의 덩어리가 생기는 질병이므로 정기적으로 다리를 움직이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 비행기 내에서는 2~3 시간에 한 번씩 화장실까지 걷는 등, 발목이나 무릎 뒤쪽에 대해 스트레칭 운동을 한다
  • 버스나 자동차에서는 휴식 중에 다리 스트레칭 실시

 

 

2. 수분 섭취 잊지 말기

 

혈액이 질퍽 질퍽하게 될때에 발병 위험이 높아 지므로, 물이나 스포츠 음료 등을 자주 섭취해야 합니다. 장시간 이동 시 따로 챙겨 두고 규칙적으로 마셔 주는 것도 좋겠지요. 특히 기내에서는 기압이 낮고 공기가 건조해 지기 때문에, 체내의 수분이 증발하기 쉬워 진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병의 명칭은 이러한 특성들이 반영되어 지어진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알코올이나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료는 이뇨 작용이 있기 때문에 수분 섭취를 했다는 생각이 들더라도 실제로는 역효과가 발생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3. 편안한 옷 입기

 

체내 혈액의 순환을 돕기 위해 몸을 조이는 옷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리나 의자에 앉아있는 동안은 바지의 벨트를 어느 정도 풀거나, 단추를 푸는 등 허리를 느슨하게 해서 가능한 한 혈액 순환이 어렵게 되지 않도록 합니다.

*

 

아래에 나열된 특징과 관련이 있는 분은 특히 이번 글에서 소개한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해맞이 다녀 오는길, 추석 설 명절, 여행 왕복 시 예방 대책을 숙지하고 실천하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비만인 사람
  • 40세 이상 여성
  • 당뇨병 환자
  • 하지 정맥류를 가지고 있는 사람
  • 흡연자

 

해돋이를 보러 가셨다면 이미 돌아온 분이 대부분일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만, 명절이나 장기간 이동시에는 동일하게 적용되는 사항이기 때문에 새해 첫 날을 맞아 간결하게 다뤄 봤습니다.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으셨나요? 글을 적으면서 내심 궁금했습니다. 처음 접하신 분도 이미 알고 계셨던 분도, '의외'라는 생각이 들거나 혹은 다른 의견이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 주셨으면 합니다. 본문에 반영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점이 있다면 그러한 의견도 아랫쪽에 남겨 주세요.

 

큰 행사나 명절을 맞은 시기에는 교통이나 이동에 정체가 발생할 우려가 높기 때문에, 몸에도 시간에도 여유를 가지고 행동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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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스윈

서지스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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