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크롬북의 새 광고를 공개했습니다. 이 광고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우와 애플의 맥 OS를 조롱하면서 크롬북의 장점을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MS와 애플이 달가워 할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럼, 실제 광고의 모습을 한 번 볼까요.

 


 

크롬북의 새 광고

MS와 애플을 조롱하는 구글

 

롬북에 내장된 크롬 OS는 사람들이 훌륭한 대안으로서 진지하게 고려해 주기를 바라며 끊임없이 분투해 왔습니다. 크롬북이 처음 등장했을 때만 해도 윈도우나 맥 OS가 들어간 제품을 선택하는게 당연해 보였습니다. 사업가로 비유해 보면 윈도우와 맥 OS는 대성한 CEO와 같았고, 리눅스는 실패를 거듭하고도 끊임없이 시도하는 도전자처럼 보였습니다. 크롬 OS는 기초 지식을 이제 막 공부하고 있는 대학생처럼 느껴졌죠. 하나의 선택지로서 진지하게 고려하기는 어려워 보였고요.

 

하지만 구글은 크롬 OS를 성숙한 운영체제로 발전시켰고, 안드로이드 앱을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크롬북도 매력적인 구매 대상이 됐습니다. 이제 크롬북이 무엇인지 잘 모르는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파는 일만 남았겠죠. 그래서인지 구글은 현지 TV 방송에 이렇게 짧고 효과적인 새 광고를 내놨습니다.

 


1분 남짓 되는 시간 동안 윈도우와 맥의 단점을 신랄하게 비판하면서 크롬 OS의 장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크롬북을 사용하는게 한 때는 답답한 일이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생각보다 만족스러운 경험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혹시 HP Stream 11과 같은 32GB 저장 용량의  저가형 윈도우 8/10 노트북을 사용해 본 적이 있으신가요? 프로그램을 몇 개만 설치해도 금새 용량이 다 차 버립니다. 이보다는 값싼 크롬북에 기능이 뛰어난 안드로이드 앱의 조합으로 사용하는 게 더 나을지도 모릅니다.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광고에 표시되는 오류 메시지가 모두 윈도우 8을 비롯한 이전 버전의 윈도우에서 보던 모습이라는 사실입니다. 윈도우 10의 오류 메시지 모양은 보이지 않습니다. 윈도우 10에 들어서면서부터는 MS가 잘 하고 있다는 암시일까요?

 

 

크롬북의 새 광고

핵심 시장에 집중

 


현지에서는 가을에 신학기가 시작된다는 점에서 이 광고를 내보낸 시점이 상당히 의도적으로 보입니다. 보다 많은 부모를 대상으로 윈도우와 맥 OS가 과거고 크롬 OS가 곧 미래라고 설득하고자 하는 의지가 엿보입니다. 크롬북이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기 때문에 이러한 전략은 구글이 핵심 시장에 더욱 집중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덧붙여서 글을 마치기 전에 한 가지 더 소개해 드릴 내용이 있습니다. 혹시 크롬북뿐만 아니라 윈도우에서도 안드로이드 앱을 실행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안드로이드 앱을 컴퓨터에서 실행하는 네 가지 방법도 확인해 보세요!